283 어린이 모험이 이렇게 길어지고 험난하지만 그래도 무릅쓰고 앞으로 나아가네
아공간에 들어온 여섯명의 아이들 도라,미루, 레리, 오션, 에리나, 패트릭
이들은 보호자로서 같이 따라온 플라지의 무기 샷건이자 환상종무구인 마미르와 함께 숭류마을에 밭에 있는
세기말이후 사라진 소문의 아공간 안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과연 어떤 모험이 펴쳐질까?
도라:우와아아아!
오션:우와아아아!
레리:감탄하지마 아무것도 없으니까
에리나:뭐야 기대했는데 별거 없네?
밭이외에는 허허벌판이었다
정말로 아무것도 없어 보였다 저멀리 보이는 산은 산이요
주변에 보이는건 이미 추수도 끝마치고 이듬해 봄에 심을 모종도 심기 전의 밭이었다
도라:그래도 감탄사는 내뱉어야 예의지
오션:맞아 맞아
에리나:누구에게 예의 차리는건데?
마미르:그래도 아무것도 없는건 아니란다 하늘을 보렴
마미르의 말에 따라 모두 고개를 위로 올려 쳐다보았다
분명 극지방이나 일부지역에서만 볼수있다는 오로라가 펼쳐져 있었다
다시 보니 하늘도 그냥 맑고 푸른 하늘이 아닌 노을 없는 짙은 푸른하늘 그렇다고 어둡다고 보기 어려운 하늘이었다
오로라는 매우 아름다웠으나 덕분에 이 아공간이 더욱 이상하다고 생각하게 만들어주었다
미루:오 이쁘다!
레리:왠 오로라가?
패트릭:여기 남극이 아닌데?
마미르:음…그래도 볼게 없으니….돌아갈래?
마미르는 오로라가 있는 하늘아래 허허벌판밖에 없는 이 아공간에서
뭔가 할것도 없다 할만한게 있으면 모험도 아닌 그냥 산책일 뿐
재미있을리는 없으니 집으로 돌아가서 컴퓨터게임하는게 더 나을거라 권유했지만
아이들은 기왕 왔으니 산책하는게 좋다고 하였다
마미르는 이나이때즈음 애들이라면 분명 실증이 쉽게 날거라 생각했으나
오히려 아이들은 인내심이 있었다
도라:그냥 돌아가기에 좀 뭐하니 좀 돌아다녀보자!
에리나:그러고보니 소문이 하나 더 있지 않았나요?
레리:아 용이 나타난다는 소문 말하는 거지? 그것도 애매해서 말이지
아공간에서 용을 봤다는 리뷰는 단 3개 밖에 없었다
실존여부는 그렇다치더라도 볼수 있는지 없는지가 문제였다
미루:용이라….
에리나:만날수 있을까….
도라:만나보고 싶네…..
마미르:아니 여기 용 있잖아? 여기
아이들은 자기 자신을 용이라며 가리키는 마미르를 지그시 쳐다보았다
그를 무시하고 자기들끼리 이야기를 나누었다
패트릭:옛날 블로그 소문에 의하면 용은 항상 하늘에 있더군요
미루:그렇다고 해서 항상 하늘에 있는건 아니잖아?
오션:이곳에 보금자리가 있어보이지는 않는데?
에리나:그냥 없는거 아닐까요?
레리:아공간이 있는데 용도 없을까?
도라:그럼 찾아보자!
마미르:어이 늬들! 여기 눈앞에 용이 있잖아! 왜 무시하고 그래?
레리:아니 용으로 변신한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그닥 와닿질 않아서
도라:무엇보다 누…아니 형이 용이라는게 안어울려
오션:응
순수한 아이들의 한마디 한마디가 마미르의 마음을 일순간 불쾌하게 만들었다
이에 반발하듯 마미르는 룡의 모습으로 변했다
거대하고 새하얀 룡
마미르는 자신의 거대한 모습을 뽑내며 우러러보라는듯이 보여주었다
마미르:자봐 누가 봐도 엄청난 용이지?
도라:씁….어디선가 많이 봤는데 저작권 괜찮겠지?
오션:푸른 눈의 백룡이라니 너무 흔한거 같아
에리나:판타지 소설 그대로라서 뭔가 감탄 스럽지는 않네요
미루:뭐야 그냥 평범한 룡이네
패트릭:그나저나 질량보존 법칙에 위배되지 않는건가?
레리:그런건 세세하게 따지지 않는게 좋을거야
무시당했다
생각해보면 이 아이들은 순수하긴 할지언정 동심따위는 없었다
마미르는 용으로 변한 모습을 보며 감탄해줄거라는 예상과 달리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아이들을 보며 마음에 상처가 났다
마미르:왜 아무도 감탄 안해줘?!!!
패트릭:적어도 룡의 모습이라면 오시리스의 천공룡처럼 입이두개라거나
워 그레이몬처럼 사이보그 모습이면 좋은데 리자몽같이 레귤러스러운 모습을 보면 그저 그렇다 싶네요
미루:요즘 친구들 트렌드 보면 그렇긴 하지
마미르:그럼 뭐야 난 요즘트렌드에 뒤쳐진 용이란거야?
에리나:그럼 그 모습말고 대단한거 있나요?
마미르:당연히 있지 불은 물론이고 광선도….!
도라:거미를 내뿜을수 있어?
마미르:아니….
도라:그럼 개구리같이 위를 꺼내서 세척하는 것은?
마미르:아니 그건 못하….
도라:그럼 별거없네
마미르:으허헝! 나 상처 받았어 난 별거없는 드래곤이야!
오션:아이 괜찮아….인간 모습이 여장남자인거 빼고는 용으로서 별거 없을 뿐이니까
마미르는 오션의 순수한 팩트폭력에 한번더 상처를 받아 고개를 숙이며 울었다
너무나도 자존심 상해서 울어버린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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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그친 마미르는 룡의 모습으로 아이들을 등뒤에 태워 아공간속 하늘을 날았다
오션:미안해 괜히 상처를 주어서
마미르:힝…..됐어! 어차피 난 평범한 용이라구요 사과한다해도 병주고 약주고잖아?
도라:미안미안 하지만 사실이니까
레리:거짓말하기에는 좀 그런가 싶지
마미르:그냥 너네들 입다물고 있어줘
어찌됐든 마미르는 위로조차 주지 않는 아이들을 데리고
아공간속 하늘을 나는 드래곤을 찾으러 돌아다니고 있었다
에리나:근데 레리씨, 물어볼게 있는데?
레리:그냥 이름으로 불러도 좋은데?
에리나:아 "미스터 레리"가 이렇게 통역이 되는구나?
오션:그럼 “레리 브로”라고 해
레리:그냥 이름으로 불러도 상관없어
에리나:아…그럼 레리오빠
익스쿠가 걸어놓은 통역버프가 어째서인지 통역이 잘 안됐는지 이상하게 전달되었으나
실제로는 자기가 하고자 하는 말에 현재 자기생각과 감정을 섞어 통역되고 있기에
너무 잘도 통역되어 말하는 느낌이 이상하게 느껴졌다
레리:흠……한번더 말해봐
미루:넌 어린 애한테 뭘 시키려는거야?
레리:가끔 어린동생이 나보고 형이나 오빠라고 불러줬음 좋겠다 싶어서
도라:그기분 알지….
레리:그래서 물어보고 싶은게 뭐니?
에리나:우리가 찾고자 하는 용은 어떻게 생겼데요?
레리:생김새라면 그당시 사진 화질이 구려서인지 제대로 된 모습은몰라
때문에 용처럼 보이는 비행물체라 볼수 있어
패트릭:그럼 구체적으로 알수있는 생김세는요?
레리:구체적인거라면 일단 보라색이고…..목이기다란용이야 특이하게도 날개가 3쌍이더라…
에리나:3쌍이요?
레리:그래, 때문에 날개가 6개인 비행물체로 볼수있다는 견해가 있어
오션: 저 눈앞에 보이는 거랑 똑같이요?
레리:응 지금 눈앞에 보이는거랑 똑같애…….
마미르와 아이들은 눈앞에 커다란 보라색의 용의 얼굴을 보았다
그리고 이질적이게도 용이 아니란걸 알았다
용의 등 위에 지느러미 같은게 있는가 용의 배가 이렇게 비정상적으로 볼록 나왔을까?
하지만 용은 상상의 동물 사람이 생각하기 마련 용으로 착각할수 있다
하지만 이는 예상 못했다 왜 이 용은 항상 하늘에 떠있을까?
지칠때 어딘가에 눕지 않을까? 정답을 예상하고서 답을 찍으니 문제다
용의 정체는 다름아닌 커다란 배, 비행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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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꼬리는 커다란 부채형상의 꼬리날개,
통통한 몸뚱아리에 달린 3쌍의 날개는 커다란 노(櫓/Oar) 3쌍으로 앞으로 전진 하고 있는 것이었고
기다란 목은 바우스프릿(bowsprit), 머리는 그저 장식이었다
마미르와 아이들은 전진해오는 배를 피하며 비행선보다 높이 상승하여 아래를 보니 사람이 없었다
마미르:사람이 없네….
레리:안쪽에도요?
마미르는 적외선 자외선 시야까지 사용하면서 배 내부까지 샅샅히 살펴보았다
정말로 이상하게도 사람이 없었다
사람이없기에 안전한건지 아닌지 몰라도 아이들은 한번만 저 배위에 내려 달라고 부탁하였다
모험의 호기심으로 그래달라 부탁했기에 마미르는 이에 혹시 모를 위험도 있을거라며 안된다고 했다
그럼에도 때를 썼다
도라:제발 마미르…..
에리나:사람이 없으니 위험도 없을거야
오션:부탁해 마미르 그럼 방금한말 취소 할수 있어
마미르:음………..
마미르는 아이들을 비행선 위에 내려다주었다
절대 자존심에 묻은 먹칠을 만회할수 있다는 점에서 내려준게 아니다
단지 정말로 사람도 없고 위협도 될만한게 없으니 내려놓은 것이다
라며 마미르는 그리 머리속으로 되뇌이었다
마미르: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다같이 모여서 돌아다녀보자
갑판위부터 배 안쪽 최하단 2층까지 돌아다녀보았다
사람 아무도 없으며 내부는 엄청나게 깨끗하였고 너무나도 화려하였다
마치 귀족들만 전용으로 쓰는 배 같았다
다시 갑판위로 올라오고서 지루함만을 느꼈다
마지막으로 선장실로 가보았다 그곳에 테이블이 있었고 지도와 나침반 육분의가 있었다
모두가 선장실로 우르르 몰려와 이곳저곳 조사하는 사이 레리와 마미르는 테이블 위에 있는 지도를 보았다
마미르:흠…….이건 말이 안되는데?
레리:뭐가요?
마미르:이 지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니?
레리:그냥 지도 표시된건 목적지 아마 이 비행선은 여객용 비행선이라 생각해요
마미르:그럼 이 비행선은 어디에서 왔을거라 생각하니?
레리:......지도에 그려진 지형을보면 유럽쪽…..
마미르:그래 보이지? 하지만 틀렸단다 딱봐도 알잖아? 이거 딴세상의 비행선이란거?
에리나:흠……돈을 엄청 들이면 이런 배 만들수 있으려나?
미루:불가능해 보일 것 같은데?
도라:에이 여기 비행선도 있고 저기 별볼일 없는 용 형도있는데 뭐가 불가능해?
오션:음…확실히 우리 마마(익스쿠)가 말하는데 세상엔 별의 별 사람들이 있으니까 불가능하지는 않다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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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르는 똑똑하다 뿐만 아니라 힘 능력자인 플라지와 리폴신
그리고 퀸시마저 이과 방향으로 지식이 높다
이유는 능력을 세밀하게 사용하기 위해서,
힘 능력의 힘이라는 의미는 힘이쎄다 뿐만 아니다
그러한 운동이나 물리력을 포함해서 힘이라 인식하고 있었다
이에 관하여 지식이 높으면 높을수록 알면 알수록 더욱더 정밀한 능력이 가능해진다
때문에 마미르는 자신의 능력의 가능성을 알고 있으며 바로 시도 할수 있다
마미르:연대 측정을 해보니까 이 배는 운석과 함께 이세상에 들어와 이 아공간속을 돌아다니고 있었어
레리:그렇다면 다시 밖으로 나가서 아공간의 이동중심점,......운석을 찾아야 되는거 아닐까요?
마미르:보통이라면 그러겠지 근데 말야 그 중심에는 아무것도 없단다?
레리:예?
마미르:운석은 그냥 운석이야 이미 땅속에 묻혀진 채라서 그냥 돌덩이 밖에 안돼
라고 하고싶지만 연관이 없는건 아니야 그냥 냅둬도 무해할뿐이지
레리는 그의 말에 아리송 하였다
때문에 마미르는 좀더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자 하였다
마미르:그럼 여기서 과학시간!, 내가 선생님이야
도라:오 뭐야? 뭔가 알아낸거야?
마미르:너희들은 자전과 공전에 대해 알고 있지?
미루:예 4학년때 배우긴했어요
마미르:그거만 알면 됐어 그게 전부다 그렇게 회전하여 움직이는 거니까
자 그럼 아공간은 어떻게 어떤 경로로 움직이고 있을까?
오션:정답! 운석이 떨어진곳을 중심으로 공전한다!
마미르:정답!, 그럼 지구주위를 돌고 있는 달도 자전하고 있을까?
레리:정답 달도 자전한다! 공전주기와 비슷한 속도로 자전하기에 달의 뒷면이 안나옵니다
마미르:부가설명에 추가점수는 줄순없어도 정답! 그럼 모든 위성들은 자전하고 있을까?
미루:정답! 자전한다!
마미르:정답! 모든 위성 뿐만아니라 천체 대부분은 자전하지 다음문제 들어간다?
지금 이 아공간도 자전하고 있습니까?
아공간을 두눈으로 실제로 본 아이들중 에리나와 패트릭 오션은 아니라고 답했다
움직이지 않은 것처럼 보였으니, 한편 도라와 미루 레리는 그렇다고 답했다
아공간이 움직이는것처럼 보이지 않았으나 마미르의 말에 의도만을 파악하여 그렇다라고 대답해 버렸다
마미르는 자전한다고 답한 친구들에게 정말로 그런 대답을 내놓아도 괜찮냐고 물었다
마미르:정말로 그런 대답을 내놓아도 괜찮겠어?
그러면 대체 어떤 원리로 아공간이 공전을 하고 있는지 이해하고서 말하는거지?
도라와 미루 레리는 한참 동안 말을 안하다 모른다고 답했다
왜냐하면 모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레리가 말했다
레리:섣부른 대답을 해서 죄송합니다
마미르:사과할 필요 없어 틀렸다고 화내는것도 아니고 질타할만한 일인가?
알아가면 되는일을 복잡하게 넘어가려 하지는마
마미르는 말하길 이 아공간은 같은 물질이며 결정구조자체가 다른 두물질때문에 생긴 현상이라고 한다
그 물질중 하나가 운석에 있고 나머지 하나는 이 배에 있다
그리고 마미르는 그 두 물질에 대해 아주 잘알고 있었다
왜냐하면 렉스젠이 있는 차원의 군드라니아행성 주변에서 볼수있는 공간을 왜곡하는 물질
소간변석이라는 광물이기 때문이다
마미르:그쪽 세계에 사는 친구에게 들어본적이 있어
“소간변석”은 본래 그쪽 차원에 있는 유성군에서 생겨나는 물질로부터 나온다고
레리:그럼 그 소간변석이라는 물질로 이루어진 유성때문에 그 운석과 함깨 배가 나타난거라고요?
마미르:아니 배하고 유성 때문이야
이건 군드라니아행성에서 한참 옛날에 있었던 사건의 연장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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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십년전 군드라니아행성에서 소간변석의 유성우가 스쳐지나가는 일이 생겼다
모두가 그 별똥별을 보기위해 밖으로 나와 구경하였으며
심지어 그날 비행선을 타면서 유성우를 구경하려고 전날에 예매하고서 올라탄 이들이 있었다
대부분의 배의 선장들은 유성우가 떨어지는 순간에는 유성우를 구경하라며
비행선의 속력을 조금 늦추기도 하였다
그러나 예상 밖의 일이 일어났다
크기가 애매한 유성하나가 군드라니아 행성으로 떨어지려고 하였다
그리고 유성은 지나가던 배 한척 가까이 스쳐 지나가는데
문제는 대부분의 비행선이 선체가 나무로 이루어진 비행선이었고 였고
귀족들이 타는 이 배의 선내의 비행석 질량이 매우 많기에 비행석의 힘의 범위가 넓었다
또한 소간변석은 23.1도 내에서 액체화 되기도 하지만 비행석의 힘이 닿으면 곧장 자석끼리 붙는듯이
소간변석으로 이루어진 운석이 순식간에 액체가 되어 배를 향해 달라붙으면서 공간왜곡이 일어났다
그렇다고 갑자기 뿅하고 사라지지는 않는다
배는 천천히 공간의 왜곡으로 인한 흐트러짐이 일어나 강한 바람에 빨려들어가는 듯하고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더 빨려들어가는 속도가 높아져 사라지게 된다
다행인것은 이 배에 오른 사람들중 선장과 승무원 15명을 포함해서 총 31명 밖에 안 되었고
비상 낙하산은 미리 준비 되어 있으며 또 배의 위치가 선착장 근처바다가 였기에 31명은 무사히 배에서 뛰어내려 살아남았다
그리고 배는 사람들이 배에서 달아나고 나서야 왜곡이 심해져셔 서서히 운석과 함께 사라졌다
부상자 1명있고 사망자 없는 사고였으나 이후 나무로 이루어진 비행선을 싹 사라졌다나 뭐라나
마미르:라는 사건이 있었지 그리고 공간왜곡으로 아공간이 만들어지면서 여기까지 왔다는 소리야
레리:.....말이돼요?
마미르:세상에는 말도 안되는일이 가득해
레리는 소간변석과 비행석의 의한 공간왜곡으로 퉁치는 이 현상이 말이 안된다 했지만
따지고보면 공간왜곡으로 한번 실험해봐야 알수 있는일이라 왜그렇게 되는지 증명해야 하는 일이기에
마미르는 서랍 내부에 있던 신문지 하나를 꺼내 보여주었다
신문지에 비행선 위에서 유성을 구경하는 사람들의 삽화가 그려져 있었다
수긍할수 밖에 없는 증거였다
도라:그럼 우리 이제 뭐할까? 더 할것도 없잖아?
마미르:음……사실 이 배를 이대로 두었다가는 나중에 큰일이긴 해
에리나:그건 왜요?
마미르:이 아공간이 점점더 운석을 향해 천천히 공전하면서 다가가고 있거든
계산하면 앞으로 약 764년 후에 지구 멸망임 뭐 그때 너희들 다죽고 하니 뭐 상관없다만…..
오션:아니 나 그때 까지도 살아있는데?
도라:맞다 너 불사신이었지
미루:오랜만에 만나니까 까먹었네….
마미르:.........그래서 어떻게 할래?
레리:그래도 혹시 모를 위험이 있으니 일찍이 처리하는게 좋을거 같네요
패트릭:동감입니다
에리나:위험한 싹은 미리 뽑는게 좋긴 하죠
미루:찬성!
도라:근데 해결하면 이런 재미있는 공간이 사라진다는거지?
마미르:오로라 빼고는 별볼일 없는 공간이잖아?
도라:음…….오키 하는수없지!
마미르:오션 너는?
오션:저도 찬성이요!
마미르:좋아 모두 조종실로 레츠!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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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배 위의 조종실에 도착하였다
마미르는 아이들에게 염력 보호막을 씌우고서
지금 숭류마을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해결하는 방법을 설명하였다
마미르:먼저 우리는 이 배를 가속 시킬거야 아주 빠르게 그리고 아공간내에서 시계방향으로 돌아야 하지
도라:그냥 아공간 째로 배를 꺼내면 안됨?
마미르:이 아공간이 비행석으로 인해 만들어진 공간이라서 그래
그러니까 배가 밖으로 나가려한다면 아공간도 같이 움직여 버리는거지,
어찌됐든 너희들은 배를 가속 시켜줘
그리고 나는 밖으로 나가서 땅에 묻힌 운석을 꺼내고 있는 힘껏 우주에다가 던질거야
그러면 비행석의 에너지 발산률에 의해 아공간은 빠른 속도로 운석을 향해 다가가려 하겠지
그렇게되면 아공간의 크기가 줄어들거야
그 다음에 나는 다시 배로 돌아가 너희들을 데리고 배에서 내려갈거야
그럼 대략 비행석의 온도가 21.3를 유지하지 못하여 비활성화 될거고 그대로 운석하고 부딪혀서 파괴
공간왜곡일 일어날 일 없이 둘다 파괴될거야 언더스탠드?
레리:제가 알아들었으니 괜찮을 겁니다
패트릭:저도 어느정도 이해했습니다
레리와 패트릭 외에는 다들 이해를 못하였다
하지만 해야할 일은 딱 한가지 마미르가 운석을 처리하는 동안 자기들은 배를 빠르게 가속시켜 빙빙돌아야 된다는것
이 방법 말고도 익스쿠를 부르는 방법도 있었다
마미르는 이 방법이 가장 안전하고도 좋다고 하였고 보통이면 여기서 익스쿠를 부르는게 답이긴하다
근데 이아이들은 제정신이 박힌 아이들이 아니다
도라:아 남자라면 한 번쯤 배를 몰아봐야지!
에리나:이미 여기까지 와버렸으니 내뺄수는 없어요!
마미르:그래…..어찌됐든 가속 시키기만 해
그리하여 계획대로 마미르는 용의 모습으로 변하며 날개를 피고 날아서 비행선에서 도약하여 아공간에 빠져나오며
숭류마을 밭 중심에 있는 땅에 있는힘껏 발톱으로 파냈다
땅속 깊은곳에 있는 변질된 소간변석의 운석을 꺼내고 하늘 높이 우주속에다 던졌다
한편 아이들은 비행선의 속도를 가속시켰는데 어찌나 빨랐는지 모두다 벽에 붙을 정도였다
마미르의 염력 보호막을 씌워주지 않았다면 진짜로 죽을 뻔한 상황이 되어버렸다
배는 빠르게 시계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도라가 속력 레버를 서서히 당겨서 가속시키기도 전에
레리가 미리 타륜을 고정시켜준 덕에 비행선이 시계방향으로 빠르게 돌아가고 있었다
에리나:윽……! 너무 빨라!
미루:좀만 버텨보자!
빠른 속력에 의해 벽에 붙어버린 아이들 그러다 운이 나쁘게도 오션은 문에 붙어 있었고
문은 가속되는 속력에다 오션의 몸무게에 의해 경첩이 망가지고 문이 부서져
오션은 조종실 밖 창문에 떨어지려 하였다
다행이 도라와 패트릭이 오션의 양 손을 잡아 주었기에 부서진 문 마냥
유리창문에 부딪혀 비행선 밖으로 떨어질 뻔하였다
오션:으악!
패트릭:여왕님!
도라:꽉 붙잡아!
때마침 마미르가 용의 모습인체로 조종실 전방 옆창문에 레이저를 쏘아 녹여서 들어왔다
거대한 두손으로 아이들을 붙잡고 배에서 뛰쳐 나갔다
그리고 계획대로 배는 운석과 같이 하늘로 날아가 서로 부딪혀 파괴 되었다
이제 더이상 세기말에 떠돌았던 괴담은 역사속으로 사라졌고 아공간도 사라졌다
그리고 배랑 운석이 부딪힐때 큰 폭발이 일어났는데 마치 아름다운 불꽃놀이 같은 오로라가 터졌다
마미르의 등뒤에 올라탄 여섯명의 아이들은 그 광경을 보고 아름답다며 그 장관을 지켜보았다
이렇게 어린 여섯 친구들의 모험이 끝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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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르는 아이들을 집으로 돌려보내주고서 거실로 들어오더니
냅다 소파에 누워서 TV보고있는 플라지를 덮치는 듯이 들러붙어 누웠다
마미르:으허헝! 힘들엉! 피곤행!
플라지:ㅅ방 붙지마 인석아
플라지는 상대하기 귀찮고 께름칙하였지만
소파에 제대로 앉고서 거리를 두어 마미르가 누울자리를 내주었다
플라지:뭐하다가 왔길래 그래?
마미르:아이들의 모험의 보호및 돌봄
플라지:뭔데 그게? 봉사활동?
익스쿠:마미르, 아이들과 함께 숭류마을에 있는 아공간 처리해줘서 고마워
근데 애들은 최대한 안전한곳에 빼 놓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 싶은데?
마미르:예…..알겠슴다…..
플라지:아 그렇구만 거 욕봤네
익스쿠가 자초지종 설명과 같은 수고했다는 말을 듣고서
플라지는 마미르가 자기가 안보는 곳에서 자기할일을 한다는점에서 대견하게 생각하였다
그렇게 무의식적으로 그의 머리를 쓰다듬어 버렸다
마미르:주인…..사ㄹ
플라지:닥쳐 무의식적으로 그런거니까
마미르:어머 츤대레야?
마미르는 곧장 플라지의 멱살을 잡고 넘어뜨렸다
마미르:그럼 이쪽에서 덮쳐주지!
플라지:이런 씹…!
마미르:는 농담! 피곤해서 힘이없어…….
플라지는 곧장 일어나서 마미르의 멱살을 잡고 소파에다 패대기쳤다
그러고서 마미르가 누워있는 소파를 등받이 삼아 바닥에 앉아 TV나쳐다보았다
플라지:피곤하면 쉬어! 지랄하지 말고
마미르: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