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기모리: (이번 자료의 내용물은) 뭔가 아무래도 상관 없는 것들만 잔뜩 결정해서 왔다는 느낌인데.
마츠미야: (받고 싶었던) 정보량이 그닥 늘지도 않았다는 인상.
스기모리: 우리가 보고서 이상하다고 생각한 걸 시청자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을 때,
이 자료를 보여줄 수는 없으니까... 시청자에게 전해주고 싶은 이미지가 영상으로서 받아들여져주면 좋겠는데,
그렇지 않고 사실은 이런 뒷설정이 있습니다, 하고 말할 수도 없잖아.
이건 제대로 표면적으로 나타내고서 인상을 바꿀 수 있는가 하는 게 제일 중요한 부분이지.
(예를 들어 리코의 엄마나 할머니가 위험하다는 걸 알면서도 펜던트를 리코한테 맡기는 것에 대한 의문이라던가
이걸 영상 내에서만으로 이해할 수 있게 회수할 계획은 있는건가?
이 정도로 자료가 갖춰져 있으니까 이걸 읽으면 그런 사정을 이해할 수는 있겠지, 하는 느낌은 있는데
이런 설정집이 아니라 영상을 보는 사람도 이해할 수 있도록 충분히 상정되어 있는가? 하는 의문을 거둘 수가 없다)
==>씨1발 설정을 짜라니까 뭐 이딴거만 줬냐?
스기모리: 누가 누구와 결혼했는지 같은 설정은 현재로서는 별로 중요한 정보가 아냐.
==>설정을 짜시라니까요
스기모리: 알고 싶었던 것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
예를 들어, 엘도라가 왜 그 타이밍에 리코와 펜던트를 쫓았는지,
그 이유를 알고 싶었지만 그 부분이 정해진게 없다고.
그걸 안 정하고 시나리오 쓰면 안 되는거 아냐? 이게 솔직한 감상이거든.
중요한 인물의 행동 동기가 모호한 상태에서, 그냥 싸우는 것처럼만 보여.
마츠시마: 이해되지 않는 것, 시청자들이 "이게 뭐지?"라고 생각할 만한 요소가 오히려 흥미를 유발하는 요소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과연 이것이 얼마나 효과적일까)
스기모리: 결국 마지막까지 이해되지 않은 채로 이야기가 끝날 가능성이 높고, 그렇게 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스토리 유기각이 존나 쎈데?
모리타: GF로서 가장 알고 싶었던, 혹은 결정해줬으면 했던 엘도라의 행동 원리가 결국 이해되지 않습니다(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스기모리: 최소한 엘도라가 이 시점에 테라파고스를 찾는 이유, 즉 계기가 필요해.
나이가 들어서 마지막에 끝내지 못한 일을 해내고 싶다는 것은 너무 약하지.
조금 더 집착하지 않으면, 보통 그렇게까지 해서 찾으려 하지 않을 겁니다.
마츠미야: 계속해서 루시아스를 찾기 위해 여러 가지를 시도한 결과,
지금 힌트를 얻었다든지, 분명한 이유로 집착하고 있다면 이해가 가지만, 왜 "남은 여생에 못 한 일을 하려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 이새낀 도대체 왜 배신한다는거임??
(이 자료에 적혀있는) 이 설정을 이 정도로 두껍게 만들 필요가 있나요?
마츠미야: 없다고 봅니다. 게임과의 일관성도 그때그때 맞추면 될 겁니다.
스기모리: 리코와 루시아스 사이의 혈족 이야기를 두껍게 설정해봤자, 그건 중요한 부분이 아닙니다. 펜던트가 대대로 전해 내려왔다, 그것만으로 충분합니다. 리코의 아버지가 그림책 작가라는 것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런 부분을 두껍게 결정해도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리코 본인이나 루시아스, 엘도라 본인들의 사정이 더 중요합니다. 그들의 행동 원리가 이해되지 않는데, 왜 그게 언제까지나 결정되지 않는 건가요?
이와오: 이 부분을 살리려면, 그건 리코가 아닌 리코 이전 조상들의 이야기가 됩니다. 죠죠 같은 느낌으로요.
스기모리: 오히려 루시아스와 리코 사이에 등장인물이 너무 많아져서 더욱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그냥 (사정을 어느 정도 아는) 할머니가 있다, 그 정도로 충분한데요.
하야시: 에피소드 제로에서 알고 싶었던 것은 루시아스와 리코 사이의 혈족 이야기가 아니라,
엘도라와 루시아스 본인에게 일어난 일과, 엘도라가 왜 집요하게 리코를 노리는가에 대한 행동 원리였을 겁니다.
스기모리: 그 부분이 "차차 결정하겠습니다"로 되어 있고, 묻지도 않은 부분이 두껍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 무슨 죠죠도 아니고 주인공 선조 설정이 존내 많냐
하야시: 프리드와 엑시드 사이의 특별한 악연을 배경으로 두겠다고 하면서, 그 내용은 "시청자의 반응을 보고 전개를 결정하겠다"는 것도 이상합니다.
스기모리: 그렇게 중요한 부분이 허술한 애니메이션이 또 있나?
마츠미야: 마치 주간 연재 만화처럼 제작하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제작 주기는 그렇게 짧지 않은데, 이런 중요한 부분을 "시청자의 반응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하면
결국 아무것도 제때 맞추지 못할 겁니다.
스기모리: 시청자의 반응을 보면서 제작하는 게 아니라, 우리 스스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확고한 방향성이 없는 것일까요?
하야시: 가장 핵심적인 행동 이유에 관련된 부분이기 때문에, 그 부분은 시청자의 반응을 보고 결정할 것이 아닙니다.
스기모리: 이 캐릭터가 저 캐릭터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다, 그런 게 명확해지면 대사 곳곳에 드러나기 마련인데, 그런 부분을 애매하게 진행하면서 "캐릭터의 개성"이라고 둘러대고, "펜던트를 내놔라" 정도의 대사만 계속하면 시청자가 납득하지 못할 겁니다. 그런 상태로 이야기를 진행해봐야 소용없겠죠.
마츠미야: 이대로라면 시청자의 반응은 "이해할 수 없다"는 것밖에 나오지 않을 겁니다.
스기모리: 인간관계가 분명하지 않으면 캐릭터도 확립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인기도 나오지 않겠죠.
==>애니를ㅋㅋㅋㅋㅋㅋ시청자반응ㅋㅋㅋㅋㅋ주간반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리타: GF 측에서 설정을 확실히 해달라고 요청한 부분의 정보가 전부 "확정되지 않았다"고 하니, 받은 자료에는 우리가 원하는 정보가 없다는 점을 전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와오: 동기나 목적, 그에 따른 행동만이라도 간단히 요약되어 있었다면 좋았을 겁니다.
모리타: 장황하게 시계열로 나열할 필요는 특별히 없습니다.
마츠미야: 그림 콘티 제작이 이미 진행되고 있지만, 그런 관계성이 확립된 후에 각 대사 등에 캐릭터 간의 관계가 잘 드러나도록 조정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초반일수록 더 중요하니까요.
모리타: 캐릭터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어서 시청자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를 이전부터 전달했었지만, 그 핵심인 캐릭터의 행동 원리를 정리하고, 각 화의 대사나 연출에 그런 에센스가 추가됨으로써 시청자들이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결론입니다.
==> 아 이 미1친놈들 해달란거 하나도 안했네
OLM 니들이 최고다 씻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시청자들이 애니에서 이거 왜이럼? 하는부분들 스기모리가 전부 지적했어 시발....
마츠미야: 이대로라면 시청자의 반응은 "이해할 수 없다"는 것밖에 나오지 않을 겁니다. =>못했다 스기모리: 인간관계가 분명하지 않으면 캐릭터도 확립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인기도 나오지 않겠죠. =>안 나왔다
지금까지 겜프릭이 개짓거리해서 지우 우승 놓친다거나 커플링 조지는건줄 알았는데 그냥 애니 제작진 새끼들이 존나 트롤이었음 애니 썬문은 어떻게 그 완성도로 나온거냐
형이야
오오모리 오열
시청자반응이 실시간으로 피드백되는 갓아니메
그래서 신작 첫 시즌은 개같이 말아쳐먹었다
오오모리 오열
형이야
십장새끼
지금 시청자들이 애니에서 이거 왜이럼? 하는부분들 스기모리가 전부 지적했어 시발....
아아 오버지...
마츠미야: 이대로라면 시청자의 반응은 "이해할 수 없다"는 것밖에 나오지 않을 겁니다. =>못했다 스기모리: 인간관계가 분명하지 않으면 캐릭터도 확립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인기도 나오지 않겠죠. =>안 나왔다
시청자반응이 실시간으로 피드백되는 갓아니메
효자야 효자
유출되고서야 님인줄알았습니다...흑흑
"어차피 포켓몬인데 캐릭터들만 이쁘면 볼거고 대충 반응봐서 스토리 진행 결정하죠 ㅋㅋ"
그래서 신작 첫 시즌은 개같이 말아쳐먹었다
수습 못할 보따리만 잔뜩 펼쳐놨구만 아이고...
차라리 그건 희망편이야 실체는 보따리도 아니였음
진짜 핵심적인 내용 없이 곁가지만 잔뜩이야ㅋㅋ...
시청자 반응 실시간 피드백해서 챔피언이?
그니깐 설정을 많이 짜긴 했는데 정작 곁다리 설정만 잔뜩이란 거지?
메인 스토리라인에 필요한건 하나도 없고 주인공 아빠 직업이 어쩌구~ 이딴거만 잔뜩이라 겜프릭이 뒷목잡음
저쯤되면 스캠 아니냐
유희왕 세븐즈고러시 박은것도 저런식 아닐까 두렵구만
지금까지 겜프릭이 개짓거리해서 지우 우승 놓친다거나 커플링 조지는건줄 알았는데 그냥 애니 제작진 새끼들이 존나 트롤이었음 애니 썬문은 어떻게 그 완성도로 나온거냐
XY때 진짜 DP 이상으로 지우를 억까해서 우승 못하게한거땜시 썬문까지 조지면 진짜 민심이 ㅈ될것같아서 무조건 살려야한다 모드였다는 썰이....
썬문도 자세히 보면 뭔가 엉성함 키아웨 첫 등장 보면 진철 느낌인줄 알았다가 다음화에 갑자기 동네친구 되어서 분위기 바뀌지 않나 뭔가 나쁜 캐릭터가 있냐 하면 또 아님 썬문은 전체적으로 가족애가 느껴져서 묻힌 것임
지우 은퇴작도 지우가 마지막에 세계챔피언 된거 빼고는 솔직히 고우 이새끼땜시 ㅈ같았지 무인~썬문까지 그렇게 강조한게 포켓몬과의 유대고 포켓몬의 포획은 당연히 싸워 이긴후에 포획하고 우정이 싹트는게 보통인데 고우 이새끼는 걍 밀렵임...
앜파 포켓몬판인가.
앜파는 ㄹㅇ 초반까지는 갓작으로 보였고 감독이 자기 전작 캐릭터를 존나게 빨아주는 바람에 여러가지로 ㅈ된걸 커버 못쳐서 망한건데 W나 리코는 걍 처음부터 망삘이 보였던지라 저건 걍 앜파보다 못난거라고 해도 될듯...?
포켓몬은... 힘냈던 거야...
나름 정제됐을 회의록인데도 하 ㅆㅂ... 하면서 담배피면서 인상 찌푸리는게 왜 눈앞에 보이는거 같냐ㅋㅋㅋㅋㅋ
신신무인이 언제야....?
지금 방영중인 리코와 로드
지우 은퇴작인 W가 신무인이고 신신무인은 지우 은퇴하고 새로운 주인공의 이야기인 23년작 리코의 모험
ㅇㅎ ㄱㅅㄱㅅ
근데 신무인전이 W고 그다음 내꿈은 포켓몬 마스터가 신신 무인으로 봐야 하지 않나? 리코와 로드는 신신신무인이 맞지 않나?
아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