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시트에서 본거라 냉동인지 불법인지는 모름
상황은 무림맹전 당가에 상관준이 쳐들어와 조활과 싸우고 조활이 진 상태.
- 상관형 : 먼저 날 죽여라!
- 상관준 : 내가 너를 위해 정해둔 혼사는 남궁세가의 대공자가 아니더라도 일본 막부의 권세 있는 자였다.
품성과 가문, 재산과 용모 모두 만 명 중 하나뿐인 인물인데, 네가 이런 추한 자를 원한단 말이냐?
- 상관형 : 그렇소.
- 상관형 : 그가 나를 저버리지 않으면, 나도 그를 저버리지 않겠소.
- 상관준 : 네가 단지 그의 은혜를 기억하고 있다면, 그럴 필요가 없다.
내가 그를 죽이고 나면, 은혜를 갚고 싶어도 갚을 방법이 없을 테니까.
- 상관형 : 당신이 그를 죽이신다면, 이 딸은 목숨으로 보상할 수밖에 없어 살아남지 못할 것입니다.
- 상관준 : 네가 이런 말을 하다니, 내가 아직도 네 협박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만약 네가 남자로 태어났다면, 상관 가문의 대를 이을 수 있었을 테니 내가 조금은 꺼렸겠지만,
안타깝게도 너는 그저 여자일 뿐이다!
-상관형 : 제가 바로 여자지요, 그게 어쨌단 말인가?
나는 당신보다 더 유능하고, 불과 10년도 안 되는 시간에 당신이 탕진한 가업을 모두 되찾아왔소.
내가 없었다면 상관세가는 벌써 파산했을 거요. 당신이 무슨 돈으로 관직을 사서 위세를 부리겠소!
- 상관준 : 무례하구나! 네가 감히 나에게 그런 식으로 말하다니?
- 상관형 : 내가 너에게 이렇게 말하지 않으면, 너는 나에게 조금도 관심을 갖지 않잖아!
당신이 나를 싫어하니, 나도 다시 태어나서 네 딸이 되고 싶지 않아!
- 상관준 : 지금 뭐라고 했나?
- 상관형 : 나는 당문에서 관심과 신뢰를 받고 있어. 함부로 때리거나 욕하지 않지.
쓸모없어지면 발로 차버리는 일도 없어. 네가 나를 키우는 데 든 비용은 이미 천 배 만 배로 갚았다고.
이제 더 이상 네게 빚진 게 없어. 기껏해야 네가 칼로 내 목숨을 거두어갈 수 있을 뿐이야!
- 상관준 : …….
- 조활 : 형 아가씨…….
- 상관형: 안심하세요, 조활... 조랑.
저 상관형은 비록 목숨을 아끼고 죽음을 두려워하지만, 약속을 가장 중요하게 여깁니다. 당신과 한 약속은 절대 어기지 않을 거예요.
우리 함께 영원한 잠에 들면, 외롭지 않을 거예요.
- 상관준 : 누구 없느냐!
- 부하 : 예!
- 상관준 : ……아가씨와 도련님을 산 아래로 보내 치료해라.
그들이 무림의 분쟁에서 벗어나고 싶어 한다면, 그들에게 돈을 주어라.
- 부하 : 대인께 여쭙겠습니다만, 그... 얼마를 드리는 것이 적당할까요?
- 상관준 : 멍청한 놈! 있는 대로 다 내줘라! 우리 상관세가가 돈이 없을 줄 아느냐!
- 상관형 : ……아버지.
- 상관준 : 형아, 몸조심하거라. 가고 싶은 곳으로 가서, 하고 싶은 일을 해라.
- 부하 : 대……어, 그……어떻게 불러야 좋을까요?
- 상관준 : 예전처럼 불러라.
- 부하 : 대소저, 저희가 아가씨와 도련님을 모시고 산을 내려가겠습니다.
- 조활 : 난 안 갈 거야……날 건드리지 마.
- 상관준 : …….
- 상관형 : 옮겨라, 조심해서 다치게 하지 마라, 그는 많이 다쳤다.
- 상관준 : 그가 나를 저버리지 않으면, 나도 저버리지 않을 것이다라…….
남궁심 인연도 높으면 서무림맹 결성 후 외성 전투 3번째 패배하면 기절한 조활(히로인 있으면 같이) 몰래 빼서 도망치게 했던 엔딩 있는데 그 부류일듯
그건 그렇고 상관형 너무 좋다 근데 루트 추가 꼴지 ㅜㅜ
이 내용만으로 보면 상관준은 매정한거야, 정이 있는거야... 뜨거운 아이스 아메리카노 같은 인간일세...
이 내용만으로 보면 상관준은 매정한거야, 정이 있는거야... 뜨거운 아이스 아메리카노 같은 인간일세...
결국 그도 어쩔 수 없는 아빠다 이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