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조커 2 보고 진짜로 빡쳐버린 사람이 남긴 리뷰 ㄷㄷㄷㄷㄷ

[짓궂은 깜까미]

그래도 드럭만이랑 비교하는 건 좀 너무한 거 아니냐

[직업있음]

드럭만은 평론가 평이랑 흥행이라도 챙김

[다이나믹제네럴가디언]

라오어2가 하려고 했던거랑 통하는부분이 있긴 하다고 봄

[루리웹-8329133273]

드럭만은 소비자들은 불만이지만 평론가 평은 좋은 셈이지.

[Microsoft]

그 평론가 평이라는게 뭔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함. 게임계 평론가는 현실평가와 괴리된, 갈라파고스화되어서 이제 큰 의미를 주기 어려운게 지금 현실이기에.

[괘안나?]

오늘 보고나서 두시간정도 인터넷 안 보고 곰곰히 곱씹어봤는데 라오어같다는 생각이 들긴 했어

[.`MOR`.]

이것도 맞는 이야기임
분명 1편으로는 조커라는 케릭터가 탄생한 여러가지 이유 중 하나를 아서 플렉이라는 케릭터를 통해서 만들어 냈으니까 그 케미가 진짜 엄청났지
하지만 그걸 2편으로 만들면서 왕도적으로 완전하게 타락해서 조커의 광기에 잡아먹혀 빌런이 되는 아서플렉이 될수도 있었고
그게 아니면 진짜 1편처럼 다른 방식으로 그 주제를 표현해야 했는데 그걸 못하니 이런 모습이 된거 같기도 함

[WaitingForLove]

근데 나는 2편에서 아서플렉이 조커가 되었어도 이상하다고 느꼈을듯
조커는 독성학에 능하고, 배트맨하고 근접전을 펼칠만큼 강해야하는데
아서 플렉이 그저 광기만으로 그렇게 된다면, 히어로 무비로 바로 건너뛰는 셈인데
그것도 안맞다고 느꼈음, 결국 아서 플렉은 조커의 밑그림과 조커, 배트맨의 등장 배경을 그리는 역할에
충실하다고 생각함

[.`MOR`.]

나도 아서 플렉은 조커 라는 상징성을 만들었을뿐이라고 생각함.

갠적으로는 굳이 이 호아킨 피닉스의 조커를
히어로 영화인 배트맨과 엮을 필요는 없었고 1편에서 보여준건 그냥 팬서비스 차원이라 생각함

감독이 표현한건 그냥 조커라는 이름을 가진 아서플렉의 이야기였을 뿐이라고 생각하니까

[코스모스창고]

나 아직 영화 안봤는데, 영화 결말이 아서 플렉 죽는 저거면, 내 개인적으로 무척 맘에 드는 결말임.

나도 아서플렉이 애초에 dc세계관의 그 조커가 되는 인물이라고 생각을 안했거든.
진 조커가 될 사람에게 영감을 주는 거지.

그리고 이 관점에서 보면, 조커 추종자들이 아서 플렉 죽이는게 아주 좋은 결말이라고 생각함.

그래야 진짜 조커는 어때야 하는지를 보여줄 나중에 나올 조커가 확실히 알 수 있으니.

결말 몰랐을때는 안봐야지 했는데, 되려 결말이 저거라는 소리듣고 나니까 보고 싶네.

[코이유]

개씹노잼죄 탕탕탕

[Earthy]

실드 전 국장님 영화 잘 아시네.

[Sakuramori Kaori]

그냥 영화 자체의 완성도가 너무 떨어지는것도 문제인 것 같음, 계속 1편에서 했던 이야기를 참신하지도 않게 반복하면서, 어울리지도 않는 뮤지컬로 극 진행을 뚝뚝 끊어먹어서 영화도 노잼으로 만들어버렸음

[koot]

근데 아서 플렉의 능력으로는 슈퍼빌런 조커처럼 되는 게 도저히 불가능함..... 그걸 어떻게 함?

[난오늘도먹는다고]

저는 아서 플렉 조커가 시발점이 될거라고 생각했어요.
1편에서도 비슷한 모습을 보여줬잖아요?
아서가 폭발하는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열광하고 웨인 부부를 살해하는 계기가 되잖아요.

[WaitingForLove]

그래서 나도 역으로 아서 플렉은 조커의 등장과 배트맨의 등장 당위성을 그리고
조커 신화의 출발점이라 생각하니 편했음

[난오늘도먹는다고]

어느정도 공감되네요.
저는 조커가 되어버린 아서가 1편의 마지막에 그러했듯 주체할수 없는 광기에 휘말릴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아서의 깜냥으론 코믹스의 조커 같은 인물이 될수 없겠죠.

저는 조커가 된 아서가 광기에 물들어 불태우고 마지막엔 스스로를 불태워 재가 되어스러질거라고 생각거든요.
예고편도 조커가 막나가는 모습을 보여줘서 더 그랬죠.

이후 그 조커에게 영향을 받아 코믹스의 조커 같은 인물이 나올거라고 생각했거든요.
1편에서 이걸 잘 보여줬거든요 리무진에 불을 지르고 살인을 저지른 살인범이요.

[루리웹-2121182901]

1편 보고 택시드라이버에 조커 스킨입힌거 아니냐고 했을때 표절이랑 오마쥬 차이도 모르냐고 뭇매맞았던 기억이나네

[토끼🐰]

아서가 조커 발사대 되는것도 뭐 코믹스도 그런 스토리인 것도 있어서 문제 없는데

문제는 전개가 너무 지루하고 재미 없음

제작비가 천억단위 상업영화가 그보다 훨씬 싸게 만든 똥파리 보다 사회적 메시지 주는 것도 없고 재미도 없음

[아이마스]

한장 빠진 거 아님? 2번 이유가 안 나와 있는데

[Steven Wilson]

[아이마스]

ㅇㅇ 이거 보니까 이제 좀 이해되네 땡큐

[하아아앙♡]

변태가면은 1편의 호평 이후 확장이 어려워지자
스파이더맨2를 레퍼런스삼아 2편을 만들었는데..
아이러니하군. 레퍼런스를 포기하고 이야기를 닫아버린 빌런영화와 레퍼런스를 취하고 이야기를 닫아버린 히어로영화..

[루리웹-4005627610]

그러고보니 토드 필립스가 행오버 말고 뭐 유명한게 있긴 했던가?

[라면곱빼기]

근데 전반적으로 글이 좀 띠꺼운 느낌이 드는데
굳이 유희열이나 드럭만 데려와서 욕하는것도 그렇고 처산 잘해야할거 같다는 거도 그렇고

[po감마wer]

대중작품이면서 관객이 원한걸 하지 않았다는데서 비판받을만 하지.
그게 무능력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는지, 할 수 있으면서 안 한건지는 뇌피셜의 영역이고.
닐 디럭만은 그런 의심의 눈이 있는 와중에 고객을 가르치려드는 건방을 떨면서 자폭한거고.

토드 필립스의 향후 발언에 따라 본인뿐 아니라 조커2에 대한 평가까지 결정될거임.

[루리웹-7366708487]

박찬욱이 그랬지. 보고 베낄려면 명감독의 고전을 보고 베끼라고. 어설프게 요즘 작품 베끼면 표절 소리 듣지만 명감독의 고전을 베끼면 오마주라고 칭찬 받는다고

[시뇨라]

말머리에 스포 적어주세요

[헌터스]

시간지나니까 조커1편이 너무 올려치기된 느낌인데... 1편도 사실 그닥..

[루리웹-4005627610]

1편도 사실 조커라는 제목 필요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