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사실 살 때부터 짭이지 않을까 생각은 했었음
왜냐면 입문용 플루트라고 검색했을 때
9~10만원대로 나오는게 전부 중국에서 사오는거였거든
그래도 일단 싸니까 질렀고 잘 쓰고 있긴해
어쩐지 플루트는 코르크가 생명이다 뭐다 했는데
내건 코르크가 없어서 잉 모지.. 하고 의문을 갖긴 했었음
이제 내가 생각해도 어느정도 평범이하 정도는 부는거 같아서
요즘 플루트 새로 사볼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내 플루트 모델이 짝퉁이란 말을 들으니까
갑자기 기기변경 욕구가 미친듯이 솟아나네
악기 잘모르지만
진짜 10만원 따리 짭이랑 수십~몇백만원 짜리 플루트는
그 음색부터가 완전히 다를까? 하는 의문도 있고
정말 불기 쉬워질까? 하는 의문도 있어서
미친척하고 200만원짜리 중급용 한번 사볼까? 라는 생각도 드네
집 근처에 악기사가 한군데 있긴 있는데
아무래도 직접 바람을 불어넣는 관악기다 보니까
새제품 시연주?도 못해볼꺼 같고
진짜 한번 미친척하고 비싼 정품 하나 사야되나
진짜 수십만원 하는 정품 플루트는 음색이 다를까???
과감하게 도전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지
스트라바리우스가 왜 몇십억이나 할거라고 생각해?
서울살면 야마하 악기직영점 가서 한번 확인해봐
1. 불어보니까 헌거랑 새거랑 차이 좀 남. 2. 갈거면 낙원상가 가는거 추천함. 3. 음악으로 먹고 살거 아니면 50만원짜리도 쓸만큼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