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일에 발생한 미군 폭격에 마오쩌둥의 아들 마오안잉이 사망하는 사건이 생기고
그 과정이 마오안잉이 달걀 볶음밥 해먹을려다 생긴 연기 때문에 어그로 끌려서 사망했다고 하는데
유튜브 영상이나 인터넷 게시물에서 흔히 돌아다니는 내용인데 이것이 과연 사실일까?
먼저 마오 아들 죽음에 대해 증언한 사람들은
Ding Ganru (당시 지원군 본부 작전 책임자), 조남기, Yang Fengan (펑더화이의 비서), Cheng Pu (폭격 생존자)
보고서를 포함하여 많은 다른 사람들의 기억으로 보아 11월 25일 오전 10시에 폭격이 발생했고 이때 마오안잉은 사망한 걸로 보임
마오안잉이 죽기전에 당시 다른 군인들에게 받은 취급을 보면
邓华将军传
등화장군전기
중일전쟁부터 한국 전쟁까지 참가한 등화장군을 다룬 전기에서 마오안잉은
개 싸가지 없는 새끼로 서술 되어 있음
지 아빠 빽 믿고 그동안 엘리트 코스 밟은거 가지고 오만하게 군다
다른 장군 수기에도 스탈린에게 받은 권총이라며 자랑하는 등 좋지 못한 개 싸가지 없는 새끼
방공 조치를 완전히 무시하고 자신의 안전이나 타인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새끼라는 언급이 있는거 보면
아마 당시 중국군 내부에서도 마오안잉에 대한 인식은 나빴을꺼라 생각되고
아마 마오안잉 사망에 대해서 마오안잉이 잘못으로 여겨지는건
이 책을 통해서 퍼진거라고 생각됨
险难中的共和国领袖与将帅
고난에 빠진 공화국의 지도자와 장군들
우리가 흔히 아는 달걀 10개와 볶음밥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이 나오는 책으로
이 책에서는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에서 보낸 계란 10개를 언급하며 작전실에서
밥을 볶은건 러시아어 통역사였는데 같이 있던 Cheng Pu는 폭격 소리를 듣고 도망쳤음
Cheng Pu는 탈출하고 나서 지휘관이 안에 누가 탈출 못 했냐는 말에
러시아어 통역사와 마오안잉은 도망 못 쳤다는 기록이 서술 되어 있음
네이팜이 떨어져서 싹다 타버렸다는데 생존자가 어떻게 나올 수 있었을까?
당시 폭격을 유도한 연기가 마오안잉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거기다 당시 상황을 기록한 책 마다 폭격 당시 2명이다 혹은 3명이다
마오안잉이 볶았다, 볶으라고 시켰다, 볶는걸 같이 먹자고 하다 변을 당했다
사람마다 변을 당한 시간이 7시,10시다 뭐 이러고 있어서 진짜 재수 없어서 맞은건지 달걀 볶다 맞은건지
달걀을 삶았는지 그것도 아니면 과일(아마 사과)을 구웠다가 네이팜에 죽었다
먹다가 놀라서 잘못 삼켰다 질식사 바리에이션도 있고
마오쩌둥 아들이 겁쟁이 마냥 도망치지 않고 결국 네이팜에 타 죽었다
등등 많음
거기다 마오안잉 사망 전날인 24일에 벌어진 폭격으로
중국 장군들은 이미 미군이 중국군 작전실 특정해서 킬각 재고 있는걸 눈치 까고 대공망을 설치하고 있었지만
그걸 마오안잉한테 경고 안 해줘서 작전실에 있던 마오안잉이 뒤졌는지
아니면 장군들이 마오안잉에게 경고 해줬는데 무시해서 뒤졌는지
그것도 아니면 중국군은 미국이 자기네들 작전실 특정 했는지 몰라 가지고 마오안잉이 작전실에 있다가 뒤졌는지
정확히 왜 어쩌다 죽었는지 대해서 문서나, 서류로 남은게 없고
있는 기록 조차 대부분 구전 기록인데다 내용도 조금씩 다른거 보면
결론이 뭐다?
마오안잉 죽음 자체는 폭격 맞고 죽었다 정도로 끝날 이야기인데
마오안잉 계란 볶음밥 먹다 죽은 썰 부터가 중국에 대한 웃음거리로 여겨지면서
일부 사료들하고 엮이고 부풀려져서 탄생한 야사라
뭘 먹고 죽었는지 조차 엇갈리는 바리에이션들이 나오는것만 봐도
계란 볶음밥 만들어 먹다가 미국 폭격기에게 어그로 끌려 죽었을 가능성은 0에 가깝긴 한데
문제는 해당 가능성이 0이 아니여서 이런 미적지근한 결론밖에 나오지 않음
그치만 저녀석들 특정날의 계란볶음밥에 발작하는걸
진실을 모른다면 계란볶음밥 먹다 뒤졌다고 긁는게 더 꿀잼 아니냐?
하지만 계란볶음밥은 맛있죠
하지만 계란 볶음밥이 긁히죠
그렇군 멍청이를 생각하며 계란 볶음밥을 먹어야겠어
어떤 날엔 더욱 맛있습니다
하지만 계란볶음밥은 맛있죠
제자리에서는 됩니다
어떤 날엔 더욱 맛있습니다
하지만 계란 볶음밥이 긁히죠
긁히는건 긁히는거고 역사는 역사인거지 뭐
계란볶음밥에 삶은 계란과 구운 사과를 곁들인다
먹다죽은 귀신이 때깔도 곱다니까 볶아먹다가죽은걸로하자 삼가 고인의 액션빔!
그치만 저녀석들 특정날의 계란볶음밥에 발작하는걸
진실을 모른다면 계란볶음밥 먹다 뒤졌다고 긁는게 더 꿀잼 아니냐?
그렇군 멍청이를 생각하며 계란 볶음밥을 먹어야겠어
볶음밥 시키신 부운~~
재밌게 읽었음 ㅋㅋ
공산당이 아니라고 하니까 더 사실처럼 느껴지는 듯
결론은 잘 뒤졌다 십새끼지
그날 계란볶음밥 영상 밴하고 그러지 않았으면 상관없겠는데 자꾸 밴하고 그러면서 긁힌티를 내니
그냥 네이팜에 구워졌다고 하는 것보다, 계란볶음밥 만들다 타죽었다고 하는것이 좀더 자극적이고 오래 기억에 남으니까..
하지만 저런소리하면 중국공산당은 긁힘..ㅋㅋㅋㅋㅋㅋ긁?!?
계란볶음밥에 긁히지만 않았어도 그냥 루머로 끝났을텐데 ㅉㄲ들이 과잉반응해버려서 그만!
그 성격 안봐도 즈그 애비한테 배운 티가 나네
사실 여부는 모르겠고 매년 11월 25일은 뭐 먹는 날이다??
좋은 침략자는 죽은 침략자 더 좋은 침략자는 우스꽝스럽게 죽은 침략자
아니 머리속이 해병문학으로 되있는건가 어케 이게 바로 나와 ㅋㅋㅋㅋㅋ
암튼 폭격에 전사하긴했네
고향인 호남성의 농촌을 시찰한 팽덕회는 대약진운동과 인민공사에 의한 경제 피폐를 목격하고 려산 회의 기간에 모택동에게 문제점을 전하면서 노선 전환을 건의하는 편지를 보냈다. 그 편지는 모택동의 지도권을 존중하는 정중한 태도로 작성되었지만, 모택동 노선에 관한 비판이었으니 지도권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내용이었다. 모택동은 이 편지를 회의석상에서 공개하여 토론 의제로 채택하고 팽덕회가 당의 지도에 도전한다면서 비판하였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팽덕회의 숙청 등 문혁의 본질은 모택동의 대약진운동 및 각종 정책 실패에 대한 책임추궁 원천봉쇄 등의 의미가 적지 않았다고 생각함 결국 최종적인 책임 추궁도 만악의 근원인 모택동은 빠져나가고 휘하의 사인방에게 집중되기도 했고…
증명할 수 없다면 반박할 수 없죠?
그니까 결론은 흑흑 저승에서 먹는 계란 볶음밥은 맛있었다 인 거지?
날카롭게 반응하면 "이새끼 진실인데 쪽팔려서 숨기고 싶어한다" 라고 그리 믿어버리니까...
평소 행실에 대한 악평으로 와전 된거라고 봐야겠네 지금까지 알려진 역사인물에 대한 여러 괴담이나 평가도 이런 류가 많겠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애당초 중국이 신경 안 쓰면 그냥 전쟁 중 에피소드로 넘어갈 일인데, 격렬하게 긁힌 티를 내니까 지켜보는 다른 사람들도 재밌어서 더 긁는 거지.
다른 얘기로는 인민군쪽 장군이 당시 귀했던 계란을 자기를 도와준 중국 장군에게 줬고 그 장군은 그걸 부상병들에게 먹으라고 줌 당연히 부상병도 어지간한 깡으론 그걸 먹기는 힘들고 그걸 중간에서 마오안잉이 긴빠이쳤다는 얘기도 있었지 나중에 그 장군은 숙청당했다고...
애초에 반응안했으면 계란볶음밥도 잠깐 나오다 말았지 뭐
그냥 사과까먹고 껍질처리하려다가 못피하고 죽은건데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