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은태자는 왕건의 아들로 역모에 걸려 광종에게 주살당해
효은태자의 아들 왕림과 왕정은 폐서인되어 거지가 되어 구걸로 연명하고 살았음
광종이 호족과 더불어 남자 형제 사촌들을 싸그리 죽여서 태조의 직계 남자 숫자를 확 줄인 효과로
목종 시기에 이르자 왕건의 직계 남계 후손은
목종, 대량원군(현종), 왕림, 왕정 딱 4명만 남게됨
천추태후와 애인 김치양의 계획대로 동성애자인 목종이 후사를 못보고 대량원군을 죽이는 경우 거지인 왕림과 왕정만 조용히 처리하면 왕건의 남계 후손은 절멸하는 상황
이 경우 모계 혈통 클레임을 내세워 김치양의 아들을 고려국왕으로 옹립할 수 있는 명분이 생길수 있었음
그런데 강조가 정변을 일으켜 목종과 김치양을 죽이고 현종을 옹립한 직후
현종이 후사가 없으니 보험차원에서 왕림과 왕정을 데려와 종친으로 보호함
이후 현종이 후사를 본 후에도 현종은 종친을 부흥시키기 위해 왕림과 왕정에게 관작과 재산을 내려 대우하였음
이후 고려가 멸망했을때 왕씨들이 몰살되던 와중에도
효은태자의 후손인 왕미는 멀쩡히 태조 이성계 밑에서 관직생활하며 무사히 살아남았고
효은태자의 후손들은 현재 남은 개성 왕씨의 90%를 차지하게 되었음
(남은 10%는 현종의 후손)
그리고 그덕에 효은태자의 후손인 전지현은
무사히 스타가 될 수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