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actually cut about ten minutes of the movie targeting gunplay action,”
“I wanted to get rid of some of the ugliness, to find a balance between light and dark.
You have to have conflict, of course. Violence and action are the same thing,
depending on how you look at it. This is the dilemma of every action filmmaker,
“I don’t know if I would want to fetishize the gun,
like I did on a couple of Terminator movies 30-plus years ago,
in our current world. What’s happening with guns in our society turns my stomach.
"저는 실제로 아바타2에서 총기액션씬 10여분을 잘랐습니다"
"저는 몇가지 끔찍함을 잘라내, 빛과 어둠 사이의 균형을 찾고자 했습니다.
물론 갈등을 겪게 마련입니다, 당연하죠,
폭력성과 액션은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갈릴뿐 같은 겁니다.
모든 액션영화 감독들의 딜레마고 그리고 저는 액션영화 감독입니다"
=제임스 카메론, [아바타2]의 액션씬에서 총기 등장 장면을 10여분 이상 편집했음을 밝히며
"제가 예전에 만들었던 영화들을 되돌아봅니다, 이젠 그때처럼 영화를 만들고 싶은지 모르겠네요.
총기를 페티쉬화하고 싶은지 말이죠. 제가 30년 전에 터미네이터에서 했던것처럼요.
우리의 현실에선, 총으로 벌이는 일들이 실제로 제 속을 아프게 합니다...."
단순히 잔인한 액션성을 잘라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제임스 카메론은 타이타닉 이전까지 R등급 전문감독이었다)
'균형'에 대해 이야기하는걸 보아서
폭력성을 다루는 접근에 대해서 상당히 고민을 많이 하고 방황하고 있는 느낌이 아닌가 한다.
그러나....총기 페티쉬화는 싫고 폭력의 과도함은 역겹지만
그렇다고 아바타 시리즈를 정말 액션없는 다큐멘터리로 만들수도 없고,
리얼리티와 개연성을 바탕으로 한 전개를 쓰려면 액션에 총은 빠질수 없다.
하지만 아바타 시리즈를 아예 무슨 심해탐사 다큐로 만들게 아닌이상 그게 가능할까?
카메론이 위에도 보이듯이, 아예 액션영화 자체에 대한 거부나 자기부정보다는.
이야기와 액션 등지에서 어떤 접근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는듯하다.
저 " 균형을 추구"하기 위해 폭력성을 조절하고 삭제했다는 문구는 이번 삭제씬에서도 분명히 명시하고 있기도 하다.
실제로 이번 삭제씬들을 보면 폭력성 자제 위주의 편집이 많다는 것이 느껴진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저거 살렸으면 R등급 될수도 있었겠다 생각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임스 카메론은 여전히 액션과 폭력 사이의 딜레마에서,
자신이 더이상 하긴 싫다고 하지만 여전히 해나가야하고 또 잘하는 딜레마에서 고민이 많은것같다.
(+ 제임스 당신은 아바타 때려치우고 예전 에일리언이나 트루라이즈같은 화끈한 액션물로 돌아와야 한다고 말하는 팬덤의 성토에도)
[아바타2] 역시 '그렇게 잘랐음에도' 총기 장면은 멋있었기도 하고.
??? : 액션영화감독이 재미만 생각해야지
그런 고민이나 하고있다니 배가 부른wwww
아하 그럼 검술 액션을 추구하면 되는 건가?(아님)
나이 들어가면서 성향이야 바뀔 수 있는 거니까
칼쓰는건 더 그렇고 그럼 뭐 인디아나 존슨처럼 활극 액션 밖에 없을 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