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아의 스토리와 캐릭터성을 좋아해오던 입장에서
블라인드에서 나온 말들이 진짜가 되어버리면 퇴사한 개발자들의 행적도 행적이지만
내가 좋아하던 게임을 만들던 사람들이 정작 자기들은 블아란 게임에 애정이 없었다는걸 인정해야 되는 점이 싫다.
블아 팀에 평생을 바쳐야 하는 것도 아니고 한번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나간 것이 좀 쌔하긴 하지만
그래도 퇴사하는 것 자체는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일임.
게임업계가 이직도 많은 업계고 블아의 성공으로 올라간 네임밸류로 투자를 받아서 새롭게 창업할 수도 있지.
아니면 해묘처럼 자기가 만들고 싶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 독립했을 수도 있으니까.
내가 특정 개발자의 팬까진 아니지만 지금까지 블아가 성공하는데 공헌한 부분이 분명히 있는 개발자들이
이직 관련해서 이런저런 안좋은 이야기 나오고 이걸 긍정도 부정도 못하는 상황이라는게 안타깝다.
이상의 어른에 대해 쓰지만 이상은 이상일뿐을 증명
루리웹 호시노 게시판
난 그냥 이번에도 '게임을 좋아하되 제작진을 빠는건 관둬라' 라는걸 다시끔 상기하게 됐다...
확실한건 블아 자체에도 악영향가는 흐름이긴 함. 지금 게임에 지금 논란의 중심에 있는 사람들의 흔적이 너무 많으니까.
내가 블루아카를 좋아하던 이유였던 스토리의 작가가 사실은 맨날 다른 게임 스토리나 적고 있었고 (그와중에 마지막으로 적고 나간건 호불호 꽤 갈리는 퀄리티) 블루아카를 좋아하던 이유였던 아트의 중심축 한명은 뒤에서 블루아카 지겹다는 이야기나 하고 다녔다니 뭐라고 해야 되나 인지부조화가 좀 쎄게 옴 차라리 블라에 반박측 의견이라도 좀 있으면 중립기어 박겠는데 그나마 나온 의견이 '열받은 사람들끼리 내부총질 그만하자' 정도 의견이니 이거 참
해묘가 아니라 백룡이었고...
근데 그게 굳이 굳이 외부로 새어나가서 깽판이 나는 건 다른 문제지
이상의 어른에 대해 쓰지만 이상은 이상일뿐을 증명
그래서 노력의 가치가 아름다운건데 KV가...
결국 창작물 내의 등장인물의 말은 창작자의 말과 같진 않다는 걸 증명한거네
언젠간 블아에도 끝이 있겠지 했는데 아런식으로 조짐이 보이다니 씁슬
확실한건 블아 자체에도 악영향가는 흐름이긴 함. 지금 게임에 지금 논란의 중심에 있는 사람들의 흔적이 너무 많으니까.
게다가 게임 주제마저 그런 사람들이랑 반하는 내용이 있지 않던가?
난 그냥 이번에도 '게임을 좋아하되 제작진을 빠는건 관둬라' 라는걸 다시끔 상기하게 됐다...
너무 당연한건데 그게 힘든 사람이 있는듯
루리웹 호시노 게시판
ㅠㅠ
뭐 암튼 공식적으론 별말 안나왓으니
나도 블아 사랑하고 앞으로도 그러고 싶은데... 나오는 얘기들 들어보면... 앞으로 나올 컨텐츠들보단 뒤에 있는 예전놈들의 행적이 신경쓰이긴 하네
해묘가 아니라 백룡이었고...
보통 프로젝트 시작할 때나 애정 넘치지 운영 1년차 넘어가고 자기 의견 씹히고 그러면 대부분 애정보단 돈때문에 하는거지 뭐ㅋㅋㅋ
얼
근데 그게 굳이 굳이 외부로 새어나가서 깽판이 나는 건 다른 문제지
만들 때는 애정이 있었다고 생각함. 사람 마음이라는게 내가 씹덕질 할때도 바뀌는거니까 블아가 문닫는거도 아니고 오히려 이제 애정 떨어진 애들이 나가 줬으면 애정 있는 사람들이 남아서 만드는거니까 그건 변함 없을 듯
하긴 뭐 굴러가긴 할거야 하마
내가 블루아카를 좋아하던 이유였던 스토리의 작가가 사실은 맨날 다른 게임 스토리나 적고 있었고 (그와중에 마지막으로 적고 나간건 호불호 꽤 갈리는 퀄리티) 블루아카를 좋아하던 이유였던 아트의 중심축 한명은 뒤에서 블루아카 지겹다는 이야기나 하고 다녔다니 뭐라고 해야 되나 인지부조화가 좀 쎄게 옴 차라리 블라에 반박측 의견이라도 좀 있으면 중립기어 박겠는데 그나마 나온 의견이 '열받은 사람들끼리 내부총질 그만하자' 정도 의견이니 이거 참
뭐 반대로 따지면 라오진도 딱 그상황 격어봤으니 걍 서브컬쳐겜의 숙명같은게 아닐까 싶을정도.
암튼 큰돈받고 그만둿으니까 뒷말나오는건 당연하고 거기다 블아 고로시목적으로 부채질하는 세력이 많은거같은데. 블아가 좀 적이 많음
우리에겐 앞으로가 있어
창작물과 창작자는 별개로 봐야... 머리속으로는 이해하지만, 감정으로는 그게 되는건 쉽지 않지.
만든사람이 그렇다고해서 네가 학생들과 함께한 즐거운 시간이 거짓되는게 아님. 내 오르카호가 그러하였듯이
거짓말쟁이들이 만든 모형정원에서도 진실로 행복했다면 그걸로 끝이지. 중요한 건 우리 손으로 넘어온 모형정원을 어떻게 가꿔나가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