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입이란 개념은 딱히 전쟁으로 발생하는 인류라던가
전쟁 특화란 개념도 딱히 아님
가령 아무로가 전쟁에 특화된 뉴타입이란건 공식 설정이던 소설 언급이던 하나도 없는 이야기
근데 우주세기 건담 시리즈는 시작부터가 전쟁물이다보니까
전쟁에서 빠져나오지도 못하고 등장 인물들도 어떻게든 전쟁에 참여시켜야 나오게 되고
그 전쟁에서도 인류의 본성이나 인류의 기적같은 모빌슈츠의 부정이 나올수도 없단 한계가 있음
그렇다보니 액시즈 쇼크도 뉴건담의 사이코 프레임에 의한 기적이니 사이코 프레임 팔이로 변질되야 했고
아무로는 애도 못만들었단 설정으로 뒤틀려야 했고
사회의 피해자인 퀘스같은 인물은 그냥 ㅆㄴ이 되고 하는 문제가 벌어지는거
그렇다보니 토미노옹은 나 건담 안만들어 시발 했던거
그게 풀린게 턴에이와 g레코와서이고 이 둘은 전쟁물이지만 전쟁같지 않은 이야기로 전개된거
그런걸 보고 이런건 건담 아니야 하고 반발도 받고 하지만..
근데 솔직히 나로선 그럴거면 아무로 어떻게 죽일 공산 하기보단
그냥 조용한 시골서 기계나 만지면서 그 발명품이 세상을 바꿨단 에필로그 같은거나
생각해두지 그랬냐 싶기도 하지만..
토미노는 생각보다 스폰서 말 잘듣는 양반이라 대신 소설판으로 퍼건에서 아무로 죽는 스토리 만들었지
왜 그리 아무로 죽이기에 집착하는지 모르겠지만 샤아도 그렇고 그냥 둘 다 평화롭게 살면서 세상을 평화롭게 바꾼단 전개같은건 생각 안했나 싶기도 한데 그렇게 두면 또 어떻게든 팬들이 꺼내서 전쟁에 넣을 생각 할거라 그랬나 아무로가 그냥 죽는게 아니라 아무로의 죽음으로 모두가 각성하는 전개로 진행하더니 막판 샤아가 아무로를 숭배하는급으로 대하는 모습서 하하 미친할배 싶었지
이데온만 봐도 막판에 전멸엔딩인걸… 스폰서의 요구때문에 아무로 살려뒀다가 역샤때 죽이지 못하고 행방불명 처리했는걸…
세계 리셋이 주제가 아니라 인류는 변할수 있는가가 주제란 양반이 왜 그리 집착하나 ㅋㅋ 일단 자붕글이나 엘가임도 할배 작품일텐데...
그리고 따쟈보면 원래 원안 주인공은 미라이인데 미라이는 잘 살았..
그래서 기존 건담들이 이미 일어난 전쟁의 비극에 대해 다뤘다면 턴에이 G레코는 누가 왜 전쟁을 일으키는가 고찰한 물건에 가깝다고 생각함ㅋㅋㅋ 근데 아직도 건담 오타쿠들이 전쟁의 카타르시스에 열광하고 있다는거보면 참 아이러니하기도하고
단순 전쟁을 넘어서 투쟁 자체에 대한 고찰이라 봄 투쟁에 대한 부정이라 하기엔 그런 투쟁을 억누르고 부정하는 부류에 의해서도 또다른 문제와 분쟁을 일으킨다는 전개 자체도 그런걸 시사한다 보고 재밌게도 그런 분쟁을 막으려는 애들은 그런 투쟁의 역사 자체에 대한 부정과 검열을 통해 그런짓을 하려다가 결국 실패한단거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