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건담) Z의 핵심 주제중 하난 이거려나..

[루리웹-8514721844]

전작의 아무로와 라라아가 착해서 그렇지

보통은 서로 완전이해하면 하 시발 내 마음 보지마 하고 서로 극혐해요

서로 이해한다? 그런건 무른 생각이에요

그러니까 뉴타입 같은건 환상이고 그걸로 사람 몰아가면

사람 망가져요

일려나

[보드카🍸]

애초에 완전한 이해따위 불가능하다는게 건담 전체 주제잖아

[루리웹-8514721844]

건담 전체 주제는 인류가 변화하지 않는 한
인류가 만든 조직이란 악덕은 바뀌지 않고 인류는 영원히 정체한다
그러니 변해라 같기도?

[프리큐어]

Z의 핵심 주제

이름가지고 놀리지 말자

[루리웹-8514721844]

그보단 한순간의 분노조절 실패, 인생 파멸로 이어집니다 같은데 ㅋㅋㅋ

[루리웹-8514721844]

토미노옹 부터도
"카미유가 여자이름 같다며 분노하는건 제멋대로인 생각입니다"라고 못박아버림 ㅋㅋㅋ

[혼돈이끼]

뉴타입에 초점 두지마
전쟁과 어른들의 사정에 휘말려 난도질 당한 아이의 순수성이라 봐야지

[루리웹-8514721844]

애초 그러기 위해 나온 뉴타입 부정, 전작의 부정이니까
어린애가 아니더라도 한명에게 특별함과 기대를 몰아간 결과로도 보이고

z에서 뉴타입은 그저 카미유가 파멸하기 위한 장치중 하나였을지도

[Masker_Ether]

그건 모든 이해를 거부하는 어른들 이야기고 카미유가 말한 대로 사람의 마음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세상을 만드는 어른들에 대한 비토가 더 중요하다고 봄. 카미유가 다혈질이라 그렇지 수많은 사람들과 만나며 소통하려고 했었고 그게 본인들 의사와 상관없이 비극으로 끝나버린 게 TV판 카미유에게 끔찍한 결말을 준 거고. 극장판에서 화를 의식하고 비극을 피하는 건 그때는 좀 그랬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맞다고 봄

[루리웹-8514721844]

어른들과 아이의 차이는 아니라 생각함
까놓고 말해 샤아, 레코아, 에마 모두 카미유와 다를바 없다고 봄

샤아는 자신의 고통, 고독을 누구에게도 제대로 풀어놓지 못했고
레코아는 샤아에게 애정을 갈구했지만 샤아는 타인의 마움에 개입하는걸 꺼려해서 거리를 두고 결국 떠남
에마도 자신의 신념을 너무 앞세운 나머지 타인의 마음에 무심했던게 아닐까 고민했어야 했고

카미유는 그런 샤아를 떄려가며 레코아와 화해하려 했지만 자신의 부모가 그랬듯 너무 늦었지
레코아는 그런 카미유에게 적으로 돌아선 뒤에도 너무 많은걸 짊어지려는 카미유에게 고지식함에 눌려 죽을거라며 걱정까지 해줬고

거기다 카미유의 파멸은 단순히 어른과 아이, 대화의 단절의 문제가 아니라 자기 자신과의 문제, 자신이 시작부터 저지른 문제에서 이어진 파멸, 과도한 전쟁의 몰입과 자기 정당화 그러다 결국 궁지에 몰리고 아무것도 구하지 못하는 자신의 무력함에 짓눌려 파멸했다 생각함

아무로가 마틸다를 구하지 못한것에 자책했지만 그걸 웃디가 혼내면서 전쟁은 그런게 아니라 가르쳤지만
카미유는 자신이 하만을 죽이지 못한것에 샤아가 그건 내가할 역할이니 지나치게 자책하지 말라는, 결국 누군가에겐 그런 역할이 있다는 카미유나 샤아나 결국 특별함에 목메다가 스스로의 목을 죄이는 선택을 한 결과라 봄

Z건담의 원래 부제가 역습의 샤아였다 하는데 그 샤아는 후계자로 카미유를 지목했지만 ㅁ파멸했고 결국 샤아도 이후에 비슷하게 스스로를 몰아간 결과 파멸했다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