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는 설정상으로 "사제가 무기 들면 성기사"인데
왜 사제는 가능하지만 성기사는 못하는 종족이 많을까?
물론 설정상으론 이게 틀리지는 않지만,
우선 사제와 성기사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사제는 신앙에 온 힘을 바치며, 다른 사람들을 돌보는 것으로 흔들리지 않는 신앙심을 표현한다.
즉 사제의 치유의 힘은 이 신앙에서 비롯되는 힘이라고 할 수 있는데,
끔찍한 충돌의 한가운데에선 어떤 영웅도 사제들의 가치에 대한 의문을 갖지 않는다.
여기서 알아야 할 건 사제가 믿는 "신앙"은 종족마다 다르다는 점이다.
고블린은 돈을 신앙으로 삼고, 블러드엘프는 태양샘을 신앙으로 삼으며,
드레나이는 나루, 인간은 빛과 내면의 의지를 신앙으로 삼는다.
성기사는 약한 자를 지키고, 불의에 정의의 심판을 내리며, 세상 구석구석에서 악을 깨끗히 몰아내는 것을 사명으로 여긴다.
성기사들은 판금 갑옷을 입고 가장 무시무시한 적에게 맞서며,
성스러운 빛의 축복으로 상처를 치료하고 심지어 죽은 자를 되살릴 수도 있다.
즉 사제와 성기사의 차이점은
사제의 신앙을 넘어 "정의"라는 목적을 더해
적을 불사를 각오를 다지는 것이 바로 성기사인 것이다.
그저 사제가 무기를 든다고 성기사가 되는 게 아니라
어떤 목적을 가지냐에 따라 사제와 성기사가 나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제가 가능한 종족은 많은 반면 성기사가 가능한 종족이 별로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딱히 없다. 종족마다 성기사 군마 탈것 외형이 다른데
외형 일일히 만들기 귀찮아서 그런거란 설이 있다.
블엘도 불성 후반부터 성스러운빛 믿지 않나 태양샘이 한번 오염된 적도 있었고 나루한테 참회도 했고
아 그리고 성기사 가능 종족이 사제보다 적은건 사제는 비전투원으로도 널리 쓰이는데 성기사는 태생부터가 전투원이라 그렇다는 추측이 있음 드레랑 교류 자주한 마그오크가 사제는 되는데 성기사는 왜 안되느냐에 대한 추측도 이거라는 듯?
설정상은 사제는 신앙 기사는 신앙+전투력 이라서 애초부터 기사 숫자가 더 적을수 밖에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