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그래서 영어 공부하려고 영어로 대화하는 유튜브 영상을 계속 틀어 놓고 반복해서 듣고 있네요.
영어 진짜 관심이 없어서 학교 다닐 때도 거의 못 했는데.
사실상 한국에서 사는데 영어가 얼마나 필요하겠어? 라는 마인드였어서...
근데 요즘 모르는 게 생기면 대부분 영어는 기본으로 할 줄 알아야 하는 것 같아서.
본인 스스로를 메타인지 해보면 초등학교 수준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니까. 초딩용 책 하나 사서 문법 공부중입니다.
회화가 문제였는데, 일단 이건 유튜브로 해결하기로 맘을 먹었구요 ㅋㅋ...
그러다 보니, 계속 듣다보면 "~~~~~ 페이스 ~~~"
하면 아! 얼굴 말하는 건가? 또 다시 계속 듣다 보면 어느 샌가 " ~~~~~베이비 페이스~~~"
아! 아기 얼굴이었구나. "~~~~~ 쁘띠 페이스~~~~" 아~ 이건 귀여운 얼굴인가?
"~~~~ 스페니쉬~~~" 아! 스페인어인가?, "~~~~ 포티쉬?~~~" 이렇게 들은 게 긴가 만가 한 것도 있고. 잘만 들으면 포르투갈 말하는 건가 싶고.
"유 노 슬립?" 이렇게 들은 게 맞나 싶은 것도 대충 아 슬립이랑 유 나오니까 아 너 안자? 하나 보네. 싶고.
나이 묻는 건 대충 원 세븐, 원 파이브 이렇게 말하는 거 보고 15살, 17살을 저렇게 말하네 싶고.
자막 버전이랑 없는 버전이랑 다 듣는 중인데요.
근데 솔직히 한글 자막이 있긴 해서 때려 맞추기라도 되는 거 같고... 아직은 자막 떼면 파악하기가 힘들긴 할 거 같네요.
듣는 것도 반복하다보면 재미는 있긴 합니다. 근데 문장 통으로 듣는 건 아직 안되고. 뭐 그래도 반복하다보면 다 들리는 날이 오겠죠.
오늘 하루도 듣다 보니까 영어 공부가 그래도 알차긴 한 거 같네요.
영어 책으로 해리포터를 읽고, 영어판으로 영화를 보는 게 일단 세운 목표입니다.
발전 목표가 있다는건 좋은일이지 마음속깊이 존경한다
그렇긴 하죠. 욕심 부리면 안되긴 한데. 그래도 듣는 게 아쉽긴 합니다.
내가 뭘 아는건 아니지만 계속 듣다보면 어느날 귀에 트이는날이 온다더라. 빨리 안늘어도 자괴감가지지말고 꾸준히 노력하길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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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말이옳습니다
no. not really.
재미있으면 금방 늘겠네
재미는 있죠. 하다보면 언젠간 해가 뜰 날이 오긴 할 듯...
자기가 재미있어하면 금방 늘더라
옛날에 너무 놀다가 영어를 너무 등한시 한 거 같아용 ㅠㅠ. 그래도 시작이 반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