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에이리언 시리즈에서 검은 액체 설정 나오기 전까지
비정사인 AVP시리즈를 제외하면 명확한 설정 없이
페이스허거가 체스트 버스터 유충을 숙주 몸에 기생시킨 후
몸 안에서 자라고 튀어 나온다는 식로 어물쩡하게 넘기다
에이리언1 이후 40년 넘게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한 에이리언 주제로 한 영화, 게임, 만화, 소설이 나왔는데
이번에 새로 나온 에이리언 로물루스에서는
페이스허거에 관을 삽입해 무언가를 뽑아낸 장면이 있고
18년에 나온 콜드 포지란 소설에서
페이스허거가 검은 액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Plagiarus praepotens라는 걸 주입시켜
몸 자체를 변형시켜 에이리언 태아인 체스트버스터를 임신한다는 설정이 나옴
한마디로 저게 몸에 들어가면 남자도
TS 착상 임신 되는거
이 설정으로 문제가 되는건
40년 넘게 어물쩡하게 넘겨놓은 설정을 이번에 못 박아버리면서
1, 2편에서 페이스허거를 해부했는데
검은 액체 언급이 없는데
이건 뭐 쌀꺼 다 싸고나서 죽어버린 상태 + 제대로 연구 할 상황이 아니니깐 그렇다 쳐도
2편 등장인물 등장시켜서 정사인 에이리언 콜로니 마린즈에서
등장하는 웨이랜드 연구원들은 에이리언 잡아다가 씹고 뜯고 맛보고 다 했는데
검은 액체가 뭔지도 모르는 병.신 집단이 되었으며
에이리언 다크 디센트에서 등장하는 멀로우 박사는
설정상 우주 개척을 할 수 있게 엄청난 과학적 발견을 함으로
인류 역사상 손 꼽히는 과학자가
에이리언의 심취해 에이리언을 믿는 종교까지 만들어낸 인간인데
인류 최고의 과학자로 뽑힌 인간이
에이리언이 가진 검은 액체도 모르고 빨아대는 알못련이 되어버림
4편에서는 리플리와 그 안에 있는 퀸 에이리언까지 복제해서
에이리언 개체들도 양산한 놈들도 그걸 모르는 바보 집단이 되어버림
물론 로물루스에서 등장하는 체스터버스터는
기존 에이리언 시리즈에서 등장하던 다른 체스터버스터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해서 몸을 뚫고 나오는걸 보아
로물루스에서 등장하는 에이리언은
인간이 인위적으로 조작한게 아닌가라고 볼 수도 있음
결국은 뇌피셜이라 차기작이 나와야 알 수 있을 문제임
개인적으로 재미>설정이라 생각해서 그렇구나아~ 하고 넘기는 편. 40년짜리 설정 덩어리를 여기저기 끌고 방향전환하려면 스키드 마크 생기고 그러겠지
계속 에일리언 원래설정은 알 주입이라고 글 쓰시는거같은데 설정집으로 땅땅! 감독이 내놓은적은 없지만 검은물질 설정은 후대창작이어도 에일리언 1,2때까지는 최소 알 주입이 아니라 임신 혹은 종양 발생으로 설정했을 가능성이 높음 일단 impregnate(임신시키다)나 embryo(배아)라는 단어들이 에일리언2에서 쓰이는건 봤어서...... 검은물질이 아니라 완성된 수정란을 몸에 붙이는거 정도만돼도 알과는 다르니까...... (수정란은 착상해서 숙주(모체)의 영양분을 뽑아먹으며 크니)
"분명 차기작에서 알잘딱하게 교통정리 해줄꺼라 믿는다" >> 프로메테우스 때부터 계속 나오는 말
구작이랑 딴거라고 생각해야 돼 신 에일리언은 다 중구난방한 상태임
뭐 자꾸 에일리언 생태 설정 중구난방이라고 주장하는데.... (그래도 사람들이 지적하는거 반영한건 칭찬해주겠다만) 솔직히 딱히 공식 에일리언 시리즈와 이번 로물루스가 설정충돌이다!! 라고 할만한건 없음 그동안 명확하게 이렇다! 라고 설명되지 않았던 부분이 로물루스에서 좀더 세세하게 나온게 다인데, 로물루스에서 언급된 에일리언의 특징도 전작의 에일리언 그대로 나온게 아니라 과학자들이 역설계해서 검은 액체 만들어낸걸로 태어난 제노모프라서 원래 제노모프와 좀 다르다하면 그뿐인거임
근데 그외에 유타니사가 검은액체 역설계까지 성공해서 뭐해보려 했다! 설정은 어떻게 안메꾸면 여럿 꼬이는건 맞아보임. 450발 탄창이랑 ㅋㅋㅋㅋㅋㅋ
"팬들" 나는 영화의 초기 모티브가 노골적인 성, 임신출산에 대한 표현이라는 거랑 에일리언2에서 대사에서 저런 단어들 들리는거 가지고 아마 그렇지않을까 추측을 함
불가능할듯 그거 풀어낼려면 에반게리온 제2시조민족같은 뒷설정까지 빼곡하게 나와야함
그 후반에 등장하는 녀석도 그렇고 초반에 급성장하는 설정도 그렇고 그냥......구작만 보는게 에일리언 시리즈는 그냥 그러니해야할것 갔아.
희망편 아 갸들하고 갸들은 비슷한 종이라 좀 달러 절망편 응? 내가 만든 1편 아님 다 비정사여~
개인적으로 재미>설정이라 생각해서 그렇구나아~ 하고 넘기는 편. 40년짜리 설정 덩어리를 여기저기 끌고 방향전환하려면 스키드 마크 생기고 그러겠지
창작물은 설정을 어떻게 재밌게 깨부수냐! 가 중요하다고!
재미라는게 설정에서 오는 특정 시리즈나 장르가 있음 이 세상 모든 작품이 전부 설정 파괴하면서 재미만 추구하는게 아님 일단 님 댓글에 가장 반대되는 예시가 스타워즈 하이퍼스페이스 카미카제인데 ㅇㅇ
구작이랑 딴거라고 생각해야 돼 신 에일리언은 다 중구난방한 상태임
계속 에일리언 원래설정은 알 주입이라고 글 쓰시는거같은데 설정집으로 땅땅! 감독이 내놓은적은 없지만 검은물질 설정은 후대창작이어도 에일리언 1,2때까지는 최소 알 주입이 아니라 임신 혹은 종양 발생으로 설정했을 가능성이 높음 일단 impregnate(임신시키다)나 embryo(배아)라는 단어들이 에일리언2에서 쓰이는건 봤어서...... 검은물질이 아니라 완성된 수정란을 몸에 붙이는거 정도만돼도 알과는 다르니까...... (수정란은 착상해서 숙주(모체)의 영양분을 뽑아먹으며 크니)
대놓고 알 삽입으로 묘사한건 AvP 정도인거같은데 어.......이거......캐논으로 쳐....줘야되나?
noom
근데 그외에 유타니사가 검은액체 역설계까지 성공해서 뭐해보려 했다! 설정은 어떻게 안메꾸면 여럿 꼬이는건 맞아보임. 450발 탄창이랑 ㅋㅋㅋㅋㅋㅋ
근데 프로메테우스 전까지 에이리언 설정으로 알 같은거 넣어서 기생충 처럼 심어놓는다가 그동안 팬들 정성처럼 받아들여져서
코로로코
"팬들" 나는 영화의 초기 모티브가 노골적인 성, 임신출산에 대한 표현이라는 거랑 에일리언2에서 대사에서 저런 단어들 들리는거 가지고 아마 그렇지않을까 추측을 함
그럼 중간에 교통정리라도 해주지 프로메테우스 이후에 나온 에이리언 게임 시리즈 중에서는 파이어팀 빼면 검은 액체 언급도 안됨
검은액체 설정 아니어도 그냥 종양유발 병균 뭐 그런걸로 해도 되니까 저 플라기아루스 프라에포텐스 뭐시기 저거는 에일리언 로물루스 개봉 전부터 진작 위키에 파져있던 설정같던데 종양발생 물질이라고
사실 공식이 알처럼 햇갈리게 유도하기도 했음. 대표적인게 2021년에 나온 블러드라인에서 페이스허거보고 egg-layer라고 해버려서...
"Plagiarus praepotens" 이 설정은 2018년에 처음 나온 설정으로 에일리언:콜드 포지 설정으로 첫등장
뇌절은 더 큰 뇌절로 카바친다!!!!
솔직히 말하면 로물루스의 저게 교통정리가 된 설정일걸? 에일리언 시리즈 아니더라도 '이거 정사임 ㅇㅇ' 하다가 '아 다음 감독이 그거 마음에 안 든다네요' 하고 밟아버리고 다른 설정 전개하는 사례 정말 흔하디 흔해서... 감독 입장에선 당연한거임. 설정 몇개 신경쓰는 것보다 영화 자체의 성공이 비교할 수 없이 중요하니까. 물론 팬들 입장에선 그런 세부 설정 연계도 챙겨달라고 하고 싶지만... 그게 실현되느냐는 좀 다른 얘기지.
검은액체 리버스 엔지니어링은 은근슬쩍 넘겨서 그렇지 이건 진짜 어케한건가 곰곰히 따지면 좀 심각한거긴 함 450발은 감독이 일부러 99발 비현실적이다 비판하는 팬들한테 뻐큐한 느낌 같고
개인적인 불만은 웨이랜드가 막대한 피해를 감수하고 에이리언을 어떻게든 얻어내려는 이유가 그 안에서 뽑아낼 수 있는 생명의 정수인데 그런 웨이랜드, 웨이랜드 소속 천재 과학자가 검은 액체에 대해 언급 조차 안한 건 검은 액체 설정이 도중에 나온탓에 설정 미스난거라고 생각해서 그럼
감독이 안바뀌었는데 시리즈 설정이 오락가락 바뀌고 또 바뀌었던 마베 트포 영화 시리즈가 생각나는군 ㅋㅋ
"분명 차기작에서 알잘딱하게 교통정리 해줄꺼라 믿는다" >> 프로메테우스 때부터 계속 나오는 말
내 희망을 밟지마!!!!
"이제 후속작은 스콧이 안하니까 괜찮다"
뭐 자꾸 에일리언 생태 설정 중구난방이라고 주장하는데.... (그래도 사람들이 지적하는거 반영한건 칭찬해주겠다만) 솔직히 딱히 공식 에일리언 시리즈와 이번 로물루스가 설정충돌이다!! 라고 할만한건 없음 그동안 명확하게 이렇다! 라고 설명되지 않았던 부분이 로물루스에서 좀더 세세하게 나온게 다인데, 로물루스에서 언급된 에일리언의 특징도 전작의 에일리언 그대로 나온게 아니라 과학자들이 역설계해서 검은 액체 만들어낸걸로 태어난 제노모프라서 원래 제노모프와 좀 다르다하면 그뿐인거임
이거 좀전에 본건데 또 올린건가...
근데 뭐... 4편 분위기 자체가 원채 이질적이어야지. 솔직히 저거 지적할 단계면 용광로에 떨어진 리플리 유전자로 리플리에 기생한 퀸 에일리언 체스트버스터 복제한다는것부터 따져야 하지 않나.. 싶음. 내 뱃속에 회충이 있는데 내 핏방울을 복제해서 거기서 회충을 뽑아내게?
후속작에서 인위적으로 만든종이라 하고 넘기먄 해결되니 조아쓰
오전에도 똑같은 글을 봤는데 올린 본인이었네
멀티버스라 생각하면 편함
https://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7359180?search_type=member_srl&search_key=4690237 아침에 글 쓰시고 비추 받으시더니 내용 편집해서 다시 올리셨군요.
씹덕게기판에서 영화 설정글 계속 이야기하는게 불편하심?
ㅋㅋ
적당히 저정도는 그러려니 하고 볼 수 있지 않나 오히려 더 풍부해진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
저것조차 불편하면 직접 영화 만들어야지뭐 ㅋㅋㅋㅋㅋㅋㅋㅋ
에일리언 시리즈 처음 맛본 사람으로서는 앞내용 모르고 보긴했는데 그래도 재밌었당 글 읽고나서 느낀건 '시리즈가 많네, 이런 설정이 있었구나..' 정도? SF류를 좋아는 하지만 에일리언은 왠지 손이 안가서 안봤는데 시리즈 찾아보는것도 좋을거 같네요
다른 나라행성 에일리언이라 그런거 아니였어? 행성 다르면 언어, 번식도 좀 다를 수 있지
진지한김에 나도 좀 진지해지면 게임중에 완전공식 캐넌은 아이솔레이션 밖에 없음 콜로니 마린은 신화나 소문에 가까운 설정이고 다크 디션션은 어느정도 공인된 건 맞는데 완전히 맞다는 아니고 후대에 이거 틀림하면 신화나 소문으로 빠질수도 있을 정도임 그리고 위에 분 말처럼 1,2편 부터 임신이 설정이었음 남성 임신에 대한 공포를 보여주고 싶어서 첫 감염자가 케인인거임
너무 오래된 시리즈에 설정을 따지고 들면 피곤함 ㅜ
잘 모르지만 아무튼 되니까 쓰다가 나중에 분석해서 왜 그런지 알려지는 경우는 꽤 많아서 그런거라 치면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