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한글화 확정난 킹덤하츠3은 대충 봐도 용시리즈랑은 비교도 안될 정도로 전작을 알아야하던데
전작들이 리마스터로 플포판 다 나왔음에도 한글화될거라고 확신하는 분들은 아무도 없죠.
그런 생각하다가 문득 생각나서 쓰게 된 글입니다.
킹덤하츠뿐만 아니라 어느 시리즈든 사실 대부분 그렇습니다.
원작이 안한글이었는데 리메이크 아닌 리마스터판이 한글화되는 경우는 진짜 엄청 드물죠.
용3~5 리마스터 반대했던 유저분들도 리마스터면 당연히 한글화안될테니 극 시리즈는 계속 되어야한다고 주장하던 분들도 많았었죠.
결국 리마스터가 결정나고 국내 용시리즈 유저들의 성원에 힘입어 한글화까지 성사되었는데
막상 한글화되고나니까 왜 합본이 아니냐는 불만부터 (더 비싼 리마작도 많은데) 리마스터 주제에 4만원은 비싼거 아니냐는 불만도 있었고
이제와서 오래된 게임 하려니까 못해먹겠다는 불만도 많았죠.
물론 오래된 게임을 해상도랑 프레임 위주로 향상시켜 내는 리마스터니까 나올수 있는 불만들이고 이해할수없는 반응까진 아닙니다만
한글화는 꿈도 못꾸는 킹덤하츠 구작 리마스터 시리즈 생각하면 배부른 투정처럼 느껴질때도 있습니다.
킹덤하츠 시리즈랑 비슷한 경우로는 아틀리에 아란드 시리즈도 있죠.
세가 아닌 타사입니다만 용3~5 리마스터 한글화 결정난 이후에 나온 구작 리마라 혹시 이것도?! 하는 기대들이 있었습니다만 혹시는 역시나였죠.
안한글 구작 리마스터가 한글화되는게 특이한 케이스인거고 어지간해선 대부분 안한글인게 현실이니까요.
아무튼 용3의 경우 오래된 게임이라 불편한 점도 적지 않았고 전세대 극1, 제로랑 비교해도 퀄리티 차이가 좀 나서 충격받은 면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시리즈물의 과거를 한글로 편하게 돌아볼수 있었다는 점은 확실히 매력적이었습니다.
이제 다음주면 용4 리마스터를 즐길수 있고 좀 더 기다리면 용5 리마스터도 한글로 즐길수 있죠.
킹덤하츠 시리즈 생각하면 그래도 세가 및 용 스튜디오는 국내유저들에게 줄수있는 최대한의 호의를 베풀고 있다고 봅니다.
용시리즈 종점인 용6 불발로 빛바랜감도 있지만 그래도 극1, 극2, 3, 4, 5, 제로, 북두, 저지아이즈... 여덟 게임이면 많이 해준거 아닌가 싶습니다.
대한글화시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외국 게임들의 한글화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보니 한글판을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사실상 리마스터로라도 로컬화를 해주는 세가한테 정말 고마울 따름인데 말이지요. 극2나오고 나머지 작품들도 한글판으로 다 나왔으면 좋겠다고 빌었는데 3,4,5가 쭈르륵 한글화로 나오게 되어서 참 기쁩니다. 6는 가능성이 낮다고 보지만 먼 훗날에라도 한글판으로 나왔으면 하는 바람은 있습니다. 켄잔이랑 유신, 디엔드도 언젠가는 한글판으로 나오길...
플1때부터 즐겼던 유저들이라면 격세지감까지도 느낄만 하지 않나 싶습니다. 옛날로 갈것도 없이 얼마전까지만 해도 한글화 여부의 1차관문을 통과한다고 해도 2차에서 '일본에서 먼저' 는 그냥 클리셰였죠. 요새는 한글화에 동발까지 되고 오리지날판보다 저렴하기까지 하죠.
3,4,5까지 해주니까 나머진 유신 하나 정도만 끌리네요. 제로때처럼 한글판 재정발 추진했으면 좋겠는데 이쪽도 가능성은...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나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ㅎㅎ 구작들 리메이크만 두개에 리마스터만 세개인데 한세대에 한 시리즈의 구작을 다섯개나 했으면 많이 한거니까요. 앞으로 나올 신작들은 용6과 같은 사태만 없었으면 바라고 있습니다.
한글화 되면서 그만큼 즐기는 사람이 늘어났다는 증거죠. 원래 사람 많이 모이면 사실이던 아니던 별의별 말이 오가게 됩니다.
그렇죠. 거의 대부분의 제작사들이 리마스터는 한글화 안해주니까요. 반남도 리마는 안해주다가 디지몬 합본에 수록된 사슬 한글화해준 이후로 베스페리아가 끝인 마당이고... 그나마 소코 혼자 신경써주다 이후 세가도 신경써주기 시작한 상황인건데 서드중에서는 세가 말고는 국내시장을 이만큼 신경써주는 회사도 없다고 봅니다. 쉔무 1, 2 리마스터 같은 완전 고전게임도 한글화해줬다는게 대단해요. 쉔무 생각하니 킹하가 또 아쉽네요... 킹하가 세가 게임이었으면 해줬을것도 같은데 ㅋㅋ
대한글화시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외국 게임들의 한글화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보니 한글판을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사실상 리마스터로라도 로컬화를 해주는 세가한테 정말 고마울 따름인데 말이지요. 극2나오고 나머지 작품들도 한글판으로 다 나왔으면 좋겠다고 빌었는데 3,4,5가 쭈르륵 한글화로 나오게 되어서 참 기쁩니다. 6는 가능성이 낮다고 보지만 먼 훗날에라도 한글판으로 나왔으면 하는 바람은 있습니다. 켄잔이랑 유신, 디엔드도 언젠가는 한글판으로 나오길...
3,4,5까지 해주니까 나머진 유신 하나 정도만 끌리네요. 제로때처럼 한글판 재정발 추진했으면 좋겠는데 이쪽도 가능성은...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나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ㅎㅎ 구작들 리메이크만 두개에 리마스터만 세개인데 한세대에 한 시리즈의 구작을 다섯개나 했으면 많이 한거니까요. 앞으로 나올 신작들은 용6과 같은 사태만 없었으면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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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거의 대부분의 제작사들이 리마스터는 한글화 안해주니까요. 반남도 리마는 안해주다가 디지몬 합본에 수록된 사슬 한글화해준 이후로 베스페리아가 끝인 마당이고... 그나마 소코 혼자 신경써주다 이후 세가도 신경써주기 시작한 상황인건데 서드중에서는 세가 말고는 국내시장을 이만큼 신경써주는 회사도 없다고 봅니다. 쉔무 1, 2 리마스터 같은 완전 고전게임도 한글화해줬다는게 대단해요. 쉔무 생각하니 킹하가 또 아쉽네요... 킹하가 세가 게임이었으면 해줬을것도 같은데 ㅋㅋ
플1때부터 즐겼던 유저들이라면 격세지감까지도 느낄만 하지 않나 싶습니다. 옛날로 갈것도 없이 얼마전까지만 해도 한글화 여부의 1차관문을 통과한다고 해도 2차에서 '일본에서 먼저' 는 그냥 클리셰였죠. 요새는 한글화에 동발까지 되고 오리지날판보다 저렴하기까지 하죠.
그러게요. 가격까지 현지화해주니까 이 부분도 정말 좋습니다. 스위치쪽은 가격까지 현지화 안해주는 느낌도 좀 있지만 일본쪽 플포판은 가격이 엄청나더군요. DL은 정가주고는 못사겠다 싶을 정도로... 아무튼 요즘은 정말 그렇죠 ㅎㅎ 이번 세대 초창기때만 해도 신작 한글화조차 기대하기 어려운 시장이었는데 요새는 리마스터도 한글로 내주면서 국내시장 신경써주는 회사도 있고 그러니까요.
한글화 되면서 그만큼 즐기는 사람이 늘어났다는 증거죠. 원래 사람 많이 모이면 사실이던 아니던 별의별 말이 오가게 됩니다.
그런것도 있는거 같습니다. 콘솔인구가 늘어나긴 한거 같아요 ㅎㅎ
애초에 구작을 재발매하는 목적 자체가 기존 내수용 게임이라고 불리던 시리즈가 해외에서 먹힌다는걸 알고 일본 내수 시장보다는 해외 로컬라이징을 통한 수익 창출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리마라고 해도 한글화 될 확률은 높았죠 물론 그만큼 세가가 해외시장에 관심이 있기에 가능했던거고 다른 회사들도 리마스터에서 추가 로컬작업을 하지 않는게 좀 아쉽긴 합니다 ㅠㅠ
용시리즈가 해외전개로 세가의 예상치 이상으로 수익을 거뒀다하고 국내에서도 잘나갔으니... 사실 다른 시리즈들은 리마스터한다고 잘 팔린다는 보장이 정말 어렵긴 합니다. 파판12조차도 덤핑이 나는 판국이니까요;; 그나마 베스페리아 건진게 다행스럽습니다.
동감하기에 추천드리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