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게임 초반에 배경음악으로 나오고
중간에 엘리자베스가 부르고
크레딧에서도 나오는 노래입니다
일단 원곡은 1907 년에 작곡되었다 하며 바이오쇼크 인피니트에서 나오는 버전은 원곡인 1907년 버전이고요.
원곡의 가사는 http://en.wikipedia.org/wiki/Will_the_Circle_Be_Unbroken? 여기를 참고.
그런데 유튜브에서 노래를 검색해보면 바이오쇼크 내 버전 빼고는 전부 개사된 버전이라 게임판과 가사가 다릅니다.
일단 현재까지 찾아본 바로는 1927년에 개사된 버전(http://www.youtube.com/watch?v=qjHjm5sRqSA)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1927년판의 가사는 http://www.youtube.com/watch?v=Y4mZKDMBuBc 여기를 참고.
여튼 그래서 현재까지 미국에서 주로 불리는 버전은 1927년 버전이지만 바이오쇼크에서 쓰인 버전은 1907년 원곡이라는 가사가 다르다는 잡정보.
그리고 가사를 훑어보면 1927년 가사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에 장례식에서 추모하며 하늘나라에서 곧 만날거라는 찬송가이고,
비슷하긴 하지만 게임에 쓰인 1907년 원곡은 죽은 가족들을 추모하며 죽은 가족들은 하늘에서 지져스와 같이 있고(...) 곧 하늘나라에서 만날 거라는 가사입니다.
뭐 그런 차이가 있고요. 댓글 등을 살펴보니 미국에서 최근에도 장례식 등에서 자주 불리는 찬송가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찬송가에서 반복되는 후렴구인 Will the circle be unbroken? By and by, by and by. Is a better home awaiting? In the sky, in the sky? 는
이 노래의 주제라고 볼 수 있는데 부드럽게 번역하긴 어렵지만 여기서 Circle은 가족간의 연결을 뜻하는 것 같구요.
그래서 가족 중 누가 죽더라도 가족들의 연결은 끊어지지 않으며, 머지않아(by and by)
하늘에 있는 더 좋은 곳(천국)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 거라는 내용으로 보입니다.
사견입니다만 게임상에서의 이 노래는 하늘에 있는 나라(컬럼비아)에서 가족인 부커 드윗과 엘리자베스가 다시 만난다는 뜻으로 들리기도 하고요.
또한 게임 끝부분에 부커가 죽는 부분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 노래라고 봅니다. 부커는 죽고 엘리자베스도 소멸하지만 어디선가 다시 만날수 있다는 뭐 그런..
물론 진실은 제작자만이 알고 있겠지만..
엔하위키 부커항목 좀 수정하다가 여기도 올려 봅니다.
미국문화에서는 워낙 유명한 노래니까, 그렇게 뜬금포로 나와도 맥락이 대략 이해가 되었을 거에요. 아리랑 같은 거니까 ㅋ
좋은 내용입니다. 추천! 여러 가지 숨겨진 내용을 알아가니 더욱 재밌어지네요. 감사합니다. ^L^
엘리자베스가 부르는 장면 되게 뜬금없던대 부커랑 같이 시크하게 부르고는 아무일도 없었다는듯이 툴툴 털고 일어나서 다시 제갈길감 ㅋㅋ 그거에 대한 언급도 없고
미국문화에서는 워낙 유명한 노래니까, 그렇게 뜬금포로 나와도 맥락이 대략 이해가 되었을 거에요. 아리랑 같은 거니까 ㅋ
게임 초반에 저 음악이랑 장소 분위기가 너무 맘에 들어서 발을 뗄 수 없게 만들던 ㅋㅋ
써클은 시체 끌고가는 운구마차의 바퀴라는 말도 있습니다.
5. (관심・직업 등으로 연결된 사람들의) …계[사회] 예) family circle 집안 저 뜻으로 쓰인 것 같은데요. http://answers.yahoo.com/question/index?qid=20080416221023AAfWlQT 저거 참고하시길. 바퀴라고 치면 그 뒤의 by and by랑 연결이 어색하죠.
찬송가버전은 그렇긴 한데 27년 버전에 대해선 이런 해석도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rodlsdhgn?Redirect=Log&logNo=130011013371
1. 원래 Circle이라는 단어가 물질적인 것보다는 추상적인 걸 가리킬 때 많이 쓰는 단어라.. 오히려 바퀴를 비롯해서 둥그런 실질적 물체(?)는 wheel로 때우는 경우가 많죠. 바퀴나 차 핸들등.. 2. Will the circle be unbroken 이라는 문장을 풀어보면 circle이 unbroken될까요? 하는 의문문인데, 즉 이미 부서진 상태인 circle(가족의 연결)이 천국에서 부서지지 않은 상태(unbroken)가 될까요? 하고 신에게 물어보는 거죠. 만약 circle이 바퀴라고 치면 이미 부서진 바퀴가 고쳐진 상태가 될까요? 라고 묻는 거라 말이 안되죠. 3.어떤 국내 네이버 블로거의 번역보다는 원어민 양키가 풀어놓은 게 더 설득력 있다고 봅니다.(...)
동의합니다. 사실 그냥 개인적인 해석이죠.
노래 후반부에 조금 음이 흔들리는게 훌쩍거리는 걸로 들리는건 나만일까...
Will the circle be unbroken by and by, by and by 이건 고리, 즉 부커드윗과 제커리 컴스탁 그리고 엘리자베스의 관계를 이야기하는겁니다. 원래 안나드윗, 즉 엘리자베스 컴스탁이 부커드윗의 딸이었는데, 제커리 컴스탁(부커드윗) 한테 팔려간, 그걸 이야기하는겁니다. 자 그럼 그걸 기준으로 해서 보면 There are loved ones, in the glory whose dear form you often missed. 즉 안나드윗을 이야기하는거죠. 게임 도중도중서 Anna! Anna! 라고 찾는 부커드윗의 목소리가 있습니다. Will you join them in their bliss 안나와 다시 만날수 있을까? Is there better home waiting, in the sky in the sky 이걸 보면 더 확실한데, 하늘에 있는 컬럼비아에 있는 다른 아버지, 제커리 컴스탁이 있죠. 그리고 엘리자베스는 거기서 탈출을 하고요 즉 이 가사는 엘리자베스와 부커드윗에대한 이야기고, 전체적 게임의 줄거리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