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 장
PM 7:31
나는 대체 누구였는가?
왜, 생명을 빼앗기지 않으면
안되었던 것인가…?
이 답을 가장 잘
아는 인물…그것이 "범인"
<전화선>의 그 앞
나는 지금, 나 자신의 살해를 명한
"범인"의 눈앞에 있다
…갑작스런 대면에 마음의
준비가 되지않은 나였다
눈썹의 괴인:
…음
이 파일의 정보가 정말이라면
역시, 조금 성가신 여자군
오늘밤, 없애버리고 싶구만
<초근시의 지고>녀석…아무래도
실력과 시력과 평판을 떨어뜨린것 같다
가면의 덩치:
걱정하실 건 없습니다
…이미 "다음 수"를 써두었습니다
눈썹의 괴인:
참, 그건그렇고
설령 전화 너머라곤 해도…
설마 <타겟> 본인과
얘기하게 될 줄은
나잇값도 못하고 조금 당황하다니
내가 그럴줄이야
의문투성이의 나:
뭐라해야할까…이곳은
기묘하게 고급스런 가구에
기묘하게 엘레강트한 음악
그리고, 기묘한 기계…
본적도 없는 느낌의 방이다
단지 한가지
틀림없는 것은…
이녀석들은, 역시
증오할 "살인자"인듯 하다
…그리고
저기의 "그녀"도, 녀석들의
<타겟>인것 같다
노인이 들고 있는
저 파일…
"그녀"에게 관련된 정보가
손에 들어올지도 모르겠군
[노트]…새로운 정보를 갱신했습니다
[노트]
-관계자-
한 줄기의 빛:
②자칭 "꾸부리"…정체는 불명.
나에게 <사자의 힘>을 알려
주었다. 오늘밤, 이 거리에서 일어나게
된 "무언가"를 쫓길 바란다고
나에게 의뢰했다.
눈썹의 괴인:
①<초근시의 지고>에게 살해의
지령을 내린 인물.
나와 붉은머리 여자의 생명을
빼앗은 "범인"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의도는 불명.
가면의 덩치:
①노인의 "하인"인것 같다.
이상한 방에 설치된
기계를 마음대로 조종.
-통화중-
쓰레기장:
②내가 생명을 빼앗긴 현장.
거리에서 벗어난 쓰레기장 같다.
나에게 <힘>의 존재를 말한
꾸부리와, 나의 죽음의 단서가
될 붉은머리 여자와 만났다.
호화한 살롱:
①의문의 방
나의 생명을 빼앗은 의문의 노인과,
그 의문의 부하가 쉬고 있다.
의문의 기계장치가 다수,
구성하고 있는것 같다.
[ㆍㆍㆍ]
눈썹의 괴인:
그래서…앞으로 어느 정도인가?
가면의 덩치:
현재, 배터리 예비전원의
보충을 하고있는중입니다
앞으로, 30분정도로
완료할 예정…인 것입니다
눈썹의 괴인:
…그런가
그건 그렇고
<초근시의 지고> 녀석
매년 "사용할" 거리가
짧아지고 있구만
놈의 다음달 급료…
생각해 봐야겠군
가면의 덩치:
…알겠습니다
안경을 지급해 두겠습니다
[파일]
의문투성이의 나:
이 파일에 "그녀"의
정보가 써있을 거다
이대로라면 읽을수 없군
실례하지…
눈썹의 괴인:
지금! 지금, 봐봐봤는가!
파일이…파일이!
나에게 송곳니를 들이댔다!
가면의 덩치:
…걱정하지 마십시오
그 타겟…미스 린네는
이미 위협적이지 않습니다
눈썹의 괴인:
으으으음…
그런일은 없겠지만
의문투성이의 나:
"미스 린네"…
그것이 그녀의 이름인가
(그건 그렇고
이 파일…)
(모르는 글자…인거 같다
…전혀 읽을수가 없다)
가면의 덩치:
어서, 파일은 보관하시고
편하게 쉬십시오
가면의 덩치:
…오늘밤은, 지금부터 중요한
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노트]
-관계자-
의문투성이의 나:
②거리 한구석에서 생명을 잃었다.
잃어버린 기억과 자신의 죽음의
진상을 뒤쫒고 있다.
단 한가지의 단서는, 그
죽음의 목격자, 린네.
노려진 붉은머리:
②나의 "죽음"의 현장에 있었다.
이름은 "린네".
자신도 킬러에게 노려져, 한번은
생명을 잃게되었지만, 내가
<사자의 힘>으로 구했다.
심각한 사냥꾼:
②자칭 <초근시의 지고>
금색의 샷것을 지닌 저격수
누군가의 지령으로, 나와 린네를
저격한것 같다.
불행한 사고로, 이젠 퇴장.
눈썹의 괴인:
②<초근시의 지고>에게 살해의
지령을 내린 인물.
나와 린네의 생명을 빼앗은
"범인"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의도는 불명.
-통화중-
쓰레기장:
③내가 생명을 빼앗긴 현장.
거리에서 벗어난 쓰레기장 같다.
나에게 <힘>의 존재를 말한
꾸부리와, 나의 죽음의 단서가
될 린네와 만났다.
[×××]
의문투성이의 나:
…일 났군
어느새인가, 나도 전화도
처리되버린것 같다
결국, 알아낸것은
<린네>라는 이름뿐인가
그건 그렇고…뭐지
이 괴이함이 지나친 방은
(전화선을 타고서
이곳까지 온 것 이지만…)
(도대체, 이곳은
"어디"지?)
(그리고…이녀석들은
"누구"지…?)
[프로젝터]
눈썹의 괴인:
뭐냐, 갑자기!
놀라버렸잖은가!
가면의 덩치:
죄,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조작하지 않았습니다만…
아무래도, 아직 기계의
오작동이 많은것 같습니다
눈썹의 괴인:
으으음…뭐
편리한것은 인정하지만…
어쩐지 우리들은 테크놀로지의
사용법이 맞지 않는다는 기분이 든다
…어쨌든
이제부터 생명을 뺏을 타겟의
얼굴같은건 보고싶지가 않다
가면의 덩치:
그렇다면…
이쪽은, 어떻습니까?
의문투성이의 나:
…!
(이, 이건…대채!)
눈썹의 괴인:
시셀…인가
가면의 덩치:
오늘밤의 "거래"가 성공하면…
우리들은, 세계를 바꾸게되겠죠
눈썹의 괴인:
알고 있다, 중요한 밤이다
실패는 용납하지 않는다
시셀…녀석을 신용할수 있는지
어떤지, 극히 수상하니까
의문투성이의 나:
<시셀>…
아무래도
이것이, 나의 이름…인것 같다
(확실히… 마음속
어딘가에 걸리는 울림이다)
"거래"…
대체, 무슨일일까
(나란 놈…대체
무엇을 꾸미고 있는거지?)
가면의 덩치:
…이미, 이쪽의 준비는
완료되었습니다
눈썹의 괴인:
앞으론…"성공"이란 이름의
열매를 탐하는것뿐…이군
시셀:
역시…이 무리는
나를 알고 있어!
그리고, 또 한가지
그녀…<린네>와 나에게는
뭔가 "이어짐"이 있는것 같다
그렇지 않고선…여기서
두명의 이름을 들을리가 없다!
[노트]
-관계자-
의문투성이의 나:
③거리 한구석에서 생명을 잃었다.
이름은 "시셀". 죽음의 목격자인
린네와는, 어떠한 관계가
있는거 같다. 오늘밤, 의문의 노인과
"거래"를 하려 하고있었다.
눈썹의 괴인:
③나와 린네의 생명을 빼앗은
"범인"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의도는 불명.
오늘밤, 나와 "거래"를 할
계획이 있는것 같다, 자세한건 불명.
[다시한번 프로젝터]
눈썹의 괴인:
그러니까, 이 얼굴은
이제 됐다!
가면의 덩치: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기계의 오작동 같습니다
눈썹의 괴인:
나의 오작동도 그건 무섭다고
하는 소문이라고!
가면의 덩치:
…정신 차리겠습니다
시셀:
그들은 이 나를 살해했다
그리고 "그녀"도 노리고 있다
…대체, 우리들에겐
어떤 관계가 있는건가…?)
[×××]
시셀:
…그림의 영감을 빙빙
돌리고 있어도, 아무것도 진행되지 않아
뭔가 "앞"으로 나갈
타이밍을 찾지않으면…
(오늘밤, 헤매고 있을
수는 없다…!)
[ㆍㆍㆍ]
눈썹의 괴인:
아까부터…정말이지
안정되지 않는것 같다
갑자기 그림이 뒤집히질 않나
위험할뻔 하지 않았나
가면의 덩치: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완성된지 얼마안되서
미조정된 기계의 오작동이
아직도 많은것 같습니다
눈썹의 괴인:
으으음…"오작동"…인가
그렇다면 괜찮지만
안심하고 포도도 먹지 못하다니
[조작패널]
눈썹의 괴인:
…울리지 않는 전화에 놀라는
것은, 초라하구만…
눈썹의 괴인:우왓!
눈썹의 괴인:
…같은 전화에 두번씩이나 놀라는
것은, 더욱더 굴욕적이다…
가면의 덩치:
아무래도
해결이 된것 같습니다
…미스 린네의 문제가
시셀:
(뭐, 뭐라고!
<린네>…?)
눈썹의 괴인:
그렇다면…아까전
<이미 "다음 수"를 써두었다>
…분명히, 그리 말했었지
가면의 덩치:
그녀의 자택에 <앞지르기 탱고>를
보내두었습니다
…틀림없이 그 보고겠지요
눈썹의 괴인:
과연
…꽤 하는군
시셀:
…어떻게 된거냐
그녀가, 또 노려지고 있다니!
[다시한번 조작패널]
시셀:
이 전화는 나에게
있어서 "생명선"이라 할수 있다
…지금, 이 테이블을
돌려서는 위험하다
(<린네>의 일도
신경쓰이고…말야)
[전화기]
안경쓴 킬러:
이쪽은 <앞지르기 탱고>…
사냥감의 자택에 도착했습니다
눈썹의 괴인:
…그래서!
처리했나?
안경쓴 킬러:
아니, 내 사냥감은
아직 돌아오지 않은것 같습니다
눈썹의 괴인:
뭐라고…?
안경쓴 킬러:
조금 생각해보면 알겁니다
사냥감쪽이 먼저 와있다면
"앞지르기"가 안됩니다
눈썹의 괴인:
…………
잘 모르겠지만, 알겠다
그녀를 처리하면, 곧바로…
안경쓴 킬러:
조직의 <암살과장> 자리를
얻을수 있다…란 것이군요
눈썹의 괴인:
아아, 아니다!
나의 얘기까지 앞지르지마라!
안경쓴 킬러:
그럼, 급료 상의는
그때에
눈썹의 괴인:
기기, 기다려!
앞지른데다 또 앞지르지마!
안경쓴 킬러:
그럼, 임무로 돌아가겠습니다
…실례
눈썹의 괴인:
이이, 임마!
앞서간데서 먼저 끊지마!
가면의 덩치:
…어떻게 되었습니까
눈썹의 괴인:
<앞지르기 탱고>에게
급료의 인상을 요구받았다
가면의 덩치:
…어떻게 되는겁니까
눈썹의 괴인:
<초근시의 지고>에게
조금 빼서 주도록해라
시셀:
<린네>…
…나 자신의 "단서"를
잃어버릴수는 없어!
[노트]
-관계자-
또 한명의 사냥꾼:
①노인의 지령으로 린네를 노린 킬러.
이름은 <앞지르기 탱고>.
<초근시의 지고>와 라이벌.
린네의 자택으로 앞질러서
사냥감이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다.
-통화중-
린네의 방:
①린네의 자택.
노인이 보낸 킬러가
매복하고 있다.
[다시한번 조작패널]x2
눈썹의 괴인:우왓!
눈썹의 괴인:
그러니까, 놀래키지 마라!
…죽을뻔 했잖나
가면의 덩치: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조작하지 않았습니다만…
눈썹의 괴인:
이제는, 나를 요절시켜서
이 의자에 앉을 작정이구나?
잘들어라, 말해두지만
나는 머리에 털이 없는 만큼…
주로 심장과 눈썹에
빽빽하게 낫다는 소문이라고!
시셀:
어쨌든…
여기에 있어도, 녀석들의
"계획"을 멈출수가 없다
시셀:
(전화를 사용해 린네의
곁으로 서둘러야해…)
[전화기]
[린네의 방]
전화선은 나를 "린네"의 방으로
이끌어 주었다
행운인 것은…
그녀는 아직 킬러가 기다리는
이 방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하지만…이 방에는
이미 다음 "사건"이
조용히 진행되고 있었다
시셀:
…아무래도, 오늘밤
불행한 아가씨가
한명, 여기에 있는것 같군
시셀:
그리고, 이쪽에
뒹굴고 있는것은…
아가씨를 지키지 못한
작은 "무사"…
알기쉽게 말하면
원통한 강아지…다
시셀:
만약, 지금, 이곳에
린네가 돌아온다면…
…………
(이 상황, 내버려 둘
일이 아니겠지)
[ㆍㆍㆍ]
안경쓴 킬러:
<초근시의 지고> 녀석
찬 공기에 무뎌졌나보군
아무래도, 차기 <암살과장>의
자리는 내가 되는거겠지
"프로는 결코 사냥감에게
눈을 떼서는 안돼"
그것이, 과장이 될수 있는 비결
이란 것이다
시셀:
도너츠를 먹더니
뭔가 말하는데…
어쨌든, 작은 아가씨를
도와줘야할 때다
(그리고, 물론…
이 강아지도, 말이지)
[죽은 강아지]
영혼:
이, 이곳은…
이곳은 어디인 건가요!
그리고, 저는 누구인 건가요!
시셀:
…………
영혼:
누구인 겁니까!
시셀:
…혹시, 이 내게
말을 걸고 있는건가?
영혼:
그야 그렇지요!
그외에, 누가 있다는 건가요!
시셀:
(사자의 "회화"에 말은 없다
생각하는 것이 그대로 전해진다)
(그렇다면, 이런 사태도
일어날수 있다, 그런건가…)
이곳은…너의 주인의 방
그리고, 너는, 아마…
저기에 죽어있는 작은동물이다
영혼:
"죽어있다"…
전, 죽어버린거군요
시셀:
(사자는, 기억을 잃는다…즉
자신의 모습조차 잊어버리는것 같다)
(그것이, 이 "불길"
이라고 하는, 건가…)
영혼:아
활기찬 작은동물:
그렇지!
이러고 있을때가 아닙니다!
카논님!
저의 카논님!
시셀:
……!
너, 생각해낸…건가?
자신이 "누구"인지를…
활기찬 작은동물:
아, 안녕하세요
저, 미사일이라고 합니다
포메라니안, 이었습니다!
시셀:
(아무래도…)
(사자는, 기억을 되찾는
것이 가능한것 같다…)
(이 작은동물이
그것을 알려주었어…!)
미사일:
아아아아, 카논님!
제가 일생을 걸어 지키려
맹새한, 소중한 카논님이…
지키기전에, 저의 일생이!
어느샌가 끝나버렸을줄은!
시셀:
자신의 "죽음"보다도 주인의
위기를 걱장하다니, 그 모습…
나는, 싫어하지 않아
(그러면…<돌아가> 볼까
그 "죽음"의 4분전으로)
(이, 작은 생명을
구하기위해…!)
[노트]…새로운 정보를 갱신했습니다
[과거로 돌아간다]
시셀:
그럼…우선
"죽음"의 정보를 얻어볼까
마시일:
…저기
이, 이곳은…
이곳은, 대체
어디인 겁니까!
시셀:
………너
따라온건가?
미사일:
"따라 왔다"라고 할까…
"데려져 왔다"라고 할까!
시셀:
(아무래도…사자는, 이 나와
행동을 함께하는것 같군)
이곳은…그래, 너의 "죽음"의
<4분전의 세계>다
마시일:
우오오오오옷!
왔다! 온거군요!
즉! 이제부터 카논님을
구하는거군요!
시셀:
…너, 놀라지 않는건가?
이, 수상한 상황에
미사일:
아니요, 별로!
하지만, 예를들어…
카논님은 두발로 종종거리며
걷지만, 저에겐 불가능합니다!
…그런거라면!
시간의 흐름을 종종거리며 걷는것이
있어도 괜찮은거 아닙니까!
시셀:
그것이, 너희들의 사고방식 인가
…합리적 일지도 모르겠군
미사일:
자! 그럼 빨리
부탁드립니다!
시셀:
지금부터 일어날 "4분간"의 드라마
…그것을 이용해서 주인을 구한다
(그래…아까, 쓰레기장에서
"그녀"를 구한것처럼…!)
"단서"는 드라마속에
잠들어 있을거다 …놓치지마라
미사일:
알고 있고 말고요!
이 미사일, 그
약간 예민한 코에 걸리면!
카논:해냈다
리모콘 발견!
술냄새나는 장미꽃:시끄러워!
카논:
정말! 미사일은
짖으면 안돼잖아
오늘밤의 이웃아줌마는
평소 이상으로 살기를 뿜고 있어
술냄새나는 장미꽃:또 이러면
벽을 부숴버리겠어!
카논:
카논이 벽처럼 뭉게져버리다면
너도 곤란하겠지?
하아…정말이지 넌
짖는게 취미인가봐ㅡ
귀엽지만…오늘밤은
카논의 생명이 걸려있으니까
…TV가 볼수 없으니
조금 쓸쓸하네
그렇지
음악이라도 들어볼까
카논:꺄아!
위험했다
이런 밤엔 도너츠겠지
술냄새나는 장미꽃:뭉게지고 싶은거냐
안경쓴 킬러:
…타겟 이외의 일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추가경비가 발생해서 내
평가가 떨어져버리니까
하지만, 어쩔수 없군
…나쁘게 생각마라…
시셀:
…이상이 너가 "죽음"에 이르는
4분간의 드라마, 란 거다
미사일:
우와…죽어버렸네요, 저
…약간 충격입니다
자! 그러면 빨리!
구해보도록하죠!
시셀:
…하지만 어떻게하면
"구한다"는 것이 가능한건지…
너가 저 검은 남자의 발을
무는 것이 간단하겠지만?
미사일:
아, 분명 그건 무리입니다!
왜냐면, 저
모르는 사람이 와도, 무심코…
어서오세요!
…같은 마음이
되어버리니까요!
시셀:
그렇다면…저 아가씨 자신에게
뭔가 해주길 바랄수밖에 없나
미사일:
아, 분명 그건 무리입니다!
왜냐면, 카논님 머리에
붉은놈을 쓰고 있지 않습니까
시셀:
"붉은놈"…? 아아
<헤드폰> 말인가
미사일:
저 붉은놈을
머리에 쓴 것이 마지막!
아무리 제가 목이 쉬어라
저 분의 이름을 불러도…
카논님은 두번다시 저에게
뒤돌아 봐주지 않습니다!
…확실히 말해두죠!
저는 저…
붉은놈이 얄미워요!
시셀:
…분명히
저 헤드폰 때문에…
아가씨는 침입자의 총성조차
듣지 못한것 같군
(…과연, 그것이 최초의
"단서"일지도 몰라…)
[노트]
-관계자-
작은 아가씨:
①이름은 "카논". 린네하고,
강아지와 살고 있는것 같다.
현재, 킬러에게 자유를 빼앗겨,
위험한 상태로 있다.
활기찬 작은동물:
①이름은 "미사일". 소녀를
지키려 하다, 킬러에게 생명을
빼앗겼다, 충실한 강아지.
-통화중-
린네의 방:
②린네의 자택. 소녀와 강아지가
그녀의 귀가를 기다렸지만,
방을 찾아온건 킬러였다…
카논:해냈다
리모콘 발견!
시셀:
…자, 보고있는것만으론
아가씨의 운명을 바꿀수 없다
4분후, 확실히 검은
침입자가 이 방에 나타난다
<사자의 힘>은
어디까지나 변변찮은 것…
아가씨를 구하기 위해선
그녀 자신의 "협력"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선 방해물…
우선, 그것을 치우자
[접이식 우산]
미사일:
아아, 정말! 아깝습니다!
조금만 더하면, 저 붉은놈을
쳐 떨어뜨릴 수 있는데!
시셀:
(확실히…)
(수조에 떨어뜨린다면,
다신 사용 못하게 되겠군…)
미사일:
뭐, 나중에 린네님에게
몹시 꾸중듣겠지만요!
시셀:
그럼, 너가 떨어뜨린
걸로하면 되겠지.
그게 "무사"
라고하는 거다.
미사일:
우우우웅. 린네님,
익살떠는거 안통하는데…
술냄새나는 장미꽃:시끄러워!
[ㆍㆍㆍ]
카논:
정말! 미사일은
짖으면 안돼잖아
오늘밤의 이웃아줌마는
평소 이상으로 살기를 뿜고 있어
[ㆍㆍㆍ]
카논:
카논이 벽처럼 뭉게져버리다면
너도 곤란하겠지?
하아…정말이지 넌
짖는게 취미인가봐ㅡ
귀엽지만…오늘밤은
카논의 생명이 걸려있으니까
…TV가 볼수 없으니
조금 쓸쓸하네
그렇지
음악이라도 들어볼까
[×××]
시셀:
…위험한데, 이대로라면…
미사일:
카논님, 저 붉은놈을
머리에 쓰려고합니다!
시셀:
아아, 알고있어
헤드폰을 쓰고나서가 마지막…
아가씨의 귀는
닫혀버릴 것이다
(무엇을 해야만 하지…?)
[접이식 우산]
카논:우우우…
곤란하네
카논:
우우우우…
뭐가 일어난거지 지금
저 헤드폰 언니가
산지 얼마 안된건데
카논:
너가 망가뜨린걸로
해두자, 미사일
멍! 멍!
카논:
아ㅡ아, 이걸로 음악도
못 듣게 되버렸네
너무 괴롭히지 말아주세요
천국의 신님
미사일:
죄송합니다! 전부
카논님을 구하기 위해서에요!
시셀:
(신님이 된줄 아는
작은 개님이 있는거같다…)
미사일:
…어찌됐든!
이걸로, 상황은
바뀌었을겁니다!
시셀:
그렇겠지, 이걸로
작게나마 우리들은…
아가씨의 "귀"를 이용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카논:이런 밤엔 도너츠겠지
[×××]
시셀:
그럼
다음은 어떻게하나, 인가…
이대로는 다시 아가씨의
찾아오는 결말은 변하지 않아
미사일:
아아…이 제게 날카로운
엄니과 강한 턱이 있다면!
시셀:
(킬러의 침입을 멈추는것은
어렵다, 라고 한다면…)
미사일:
아! 저! 한가지
문득 떠올랐습니다!
카논님을 숨긴다면
괜찮지 않을까요!
시셀:
…!
("숨긴다"…인가)
확실히…
작은동물같은 아이디어다
미사일:
…놀리지 말아주세요
시셀:
(이 방에, 아가씨가
숨을수 있을만한 장소)
(짐작도 안간다…
어처구니가 없다, 인가)
단지…문제가 있다
미사일:
카논님을 어떻게해서
그곳에 이끌까…이군요!
시셀:
…그말대로, 다
아가씨 자신에게 <매달리다>가
가능하다면 좋을테지만…
그것이 불가능한 이상 그녀를
"이끌다" 밖에 없겠지
(이 방에 있는것을
사용해 뭐가 가능할지…)
(여러가지 시험해서
정보를 얻어보자)
미사일:
저, 이 눈으로 따스하게
지켜보겠습니다란걸로!
[손수레]
카논:어, 도너츠는?
[크리스마스 트리]
술냄새나는 장미꽃:시끄러워!
시셀:
너가 짖으면 트리의
예쁜 멜로디를 즐길수 없어
일일이 너를 멈추게하는
아가씨도 수고스럽군
미사일:
아니 정말로
부끄러울 뿐입니다!
시셀:
(그러고보니, 지금…)
(트리에서 "장식품"
공이 떨어진것 같다…)
미사일:
아 저 저런것은
관심없으니까
"공놀이"는 말이죠
이제, 졸업했습니다란걸로!
시셀:
…쓸데없이 짖는것도
졸업하지 그래
미사일:
아니, 그것만은
어쩐지 그만둘수 없습니다!
[쇠장식]
미사일:
뭔가 떨어진것 같습니다…지금
그것도 상당한 솜씨로
시셀:
조금 무거운 나무상자였어
어째서, 이런 곳에…
미사일:
카논님의 머리를
직격하지 않아 다행입니다!
시셀:
확실히…
피해자를 늘려도
어쩔 수는 없으니까
-실패할 시-
[도너츠]
카논:
얘, 너가 짖으면
이웃아줌마도 짖는다구
저 상태라면 언젠가
벽채로 뭉개져 버릴것같네
그때는 너가
카논을 지켜야하니까
미사일:
쉬운 일입니다란걸로!
시셀:
너…맘놓고
떠맡지 않는게 좋을걸
(검은 침입자도 좋고
핑크의 마담도 좋고…)
(버거운 적과 싸울 운명을
짊어진 작은강아지구만)
[×××]
시셀:
너, 아가씨를 너무
곤란하지 않게하는게 좋다구
미사일:
아니 정말로
부끄러울 뿐입니다!
녀석이 찍찍 떠들면
저의 피도 요동치게됩니다
그리고, 제가 짖으면
카논님은 항상…
상냥하게 저를
껴안아주러 와주십니다
시셀:
(그렇다면, 이녀석은…
"사용할"수 있을지도 몰라)
미사일:
…?
무슨 뜻인가요?
시셀:
도너츠가 떨어진 곳에
쥐가 척척하고 나타난다
그리고, 쥐가 있는 곳에
너가 척척하고 나타나지
그리고…너가 짖는 곳
에는 아가씨가 나타난다…
미사일:
그것이, 세상의 "이치"란
놈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셀:
(…즉)
(도너츠는 아가씨를 이끄는
"먹이"가 되는거다…)
[문짝]
미사일:
오오 훌륭한
날려버리기입니다!
시셀:
거슬리는 것은 모두
소파 밑으로 던져봐야지
미사일:
…저의 눈을 보면서
말하지 말아주세요
시셀:
(잠깐
"소파 밑"인가…)
(거기라면, 침입자의 눈에서
벗어나는것이 가능해…!)
미사일:
아! 그러고보니!
카논님 자주 소파 밑에
기어들어 오셨습니다!
저를 잡기 위해서!
시셀:
…난처한 장난꾸러기구만
(작은 아가씨를
소파 밑으로 "숨긴다"…)
(문제는…어떻게해서
그곳으로 "이끌다"인가…?)
[다시한번 도너츠]
시셀:
…어
(도너츠가…떨어지지 않아?)
미사일:
우ㅡ응…곤란하네요
그러면…
"척척"하고 오지 않으니
저, 짖지 못합니다!
시셀:
(떨어지는 도너츠는
"1개뿐"이란 건가)
(도너츠는 최종적으로
아가씨를 이끄는 "먹이"다)
(…한번 더, 생각해보는
쪽이 좋으려나…?)
[모래시계]
시셀:
시간을 되돌려서 한번 더
"단서"를 찾아볼까…
[운명갱신부터]
-성공할 시-
[손수레]
카논:어, 도너츠는?
[문짝]
카논:안돼! 미사일
카논:
정말, 미사일은
이런 곳에 들어와선
정말로, 미사일이라서
다행이야, 귀여우니까
안경쓴 킬러:…………
아무도 없는건가…
안경쓴 킬러:
…사냥감은
반드시 돌아온다
느긋히 기다려서
받아 볼까
시셀:
…자, 이걸로
그녀의 운명은 바뀌었다
미사일:
그, 그런겁니까?
카논님, 아직 웅크려서
떨고 있습니다만
시셀:
…뭐, 그렇지만
저 정도라면 어떤 의미로
"무사"라고 말할 수 있겠지
그리고…너도
죽지않게 되었고, 말야
미사일:
화, 확실히, 그렇군요
저희들…해낸거군요
해낸거군요!
시셀:
정확하게 말하면…
"해낸"것은 너다
미사일:
에…
제가…제가
카논님을 구했다…란 겁니까?
시셀:
그건 그렇지
최종적으로 소파 밑에 아가씨를
이끌은것은 누구지?
미사일:
………
시셀:
너가 그녀를 지켰다
…내가 증인이야
미사일:아…
감사합니다!
미사일:
저기
한마디…괜찮겠습니까?
시셀:
뭔데 그러지
미사일:
당신의 그 신기한 힘
대체, 뭐인 겁니까?
시셀:
아아, <사자의 힘>…
생명을 잃은 것을 조종하는거 같아
미사일:
<사자의>라고 하는건…
저도 할 수 있는거겠죠?
시셀:
아…아아
(그런식으로 나오는, 건가)
미사일:
아까부터 저, 눈에 눈물이
나올 만큼 노려보고있지만…
그 도너츠 때처럼
픽하고 움직여 주지않네요!
어떻게 된걸까요
이건 도대체
시셀:
그, 글세…
아무래도, 너에겐
그 "힘"은 없는거 같다
미사일:
저기
한마디…괜찮습니까
당신은 치사해요!
시셀:
(<사자의 힘>은 모든
사자가 가진 것은 아니다…)
미사일:
그래서, 저는…대체
어떻게 되는걸까요?
시셀:
별로, 어떻다할건 없어
이미 <죽음>은 사라졌어
너는, 이제까지대로
너의 일상에 돌아갈 뿐이다
…여기서 "이별"이군
미사일:
저기…저기!
…다시, 만날수 있습니까?
시셀:
그래, 만날수 있을지도
…너가 다시 죽는다면
미사일:
우우우우…
저…저, 오늘밤의 일
잊지않습니다란걸로!
시셀:
…자, 슬슬
<현재>로 돌아가자
이러고 있는 사이에도
"이야기"는 진행되고 있다…!
시셀:
이리하여, 여기에 새로운
<현재>가 생겨났다
변함없이 아가씨는
웅크려서 떨고…
작은강아지는 기쁜듯이
꼬리를 흔들고 있다
그럼, 어떻게 될 건가…
잠시, 상태를 보도록할까
안경쓴 킬러:뭐라고요!
아직 쓰레기장에
알겠습니다
곧 돌아가겠습니다
안경쓴 킬러:
…아무래도, 이번 타겟은
숨바꼭질을 좋아하는것 같군
아직 노는걸 끝내지않고
쓰레기장을 어슬렁거리고있다곤…
<초근시의 지고>에게
앞지르기를 당할수는 없지
…서둘러야겠군
카논:
뭐가 일어난거지, 대체…
카논:미사일, 분명
너가 구해준거네
카논:안받는편이 좋은걸까
카논:언니
시셀:
"언니"…
아무래도 <그녀> 같다
신경쓰인다…어쩐지
얼어붙은 공기를 느꼈다
전화에 <매달리면>…
둘의 얘기를 들을 수 있을거다
시셀:
저곳에 둥글게 있는것은…
마음씨 좋은 작은동물이군
되찾은 생명을
빨리도 낭비하고 있군
그건 상관없지만…
뭐지? 저 <코어>는
<사자는 생자에게 매달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것이 전기스탠드씨에게
들은 "룰"이었는데…
생자에게 나타난 <코어>…
어떤 의미가 있는거지?
…확인해보자
소동물에게 <매달리다>다
[미사일]
미사일:
아아아아아앗!
다, 당, 당신은!
당신은…!
당신은………그러니까
그러고보니 이름을
아직 듣지 못했습니다
시셀:
아, 그래…마침 잘됐다
그럼, 여기서, 서로
"자기소개"를 할까
미사일:
저의 이름, 벌써
잊어버리신겁니까!
…그렇게 그렇게 감동적인
감동적인 이별이었는데!
미사일입니닷!
시셀:
그건그렇고…기묘한데
이 나를 "기억하고 있다"…고
말하는건, 확실히
너 <죽었던> 기억이
남겨져 있다는건가?
미사일:
네에, 네에! 그건 전부!
분명하게!
시셀:
(…아무래도, 정리하자면
이런것 같다)
(<죽음>의 기억은, 사라진다
그리고…>
("사자의 세계"로 나와 접촉한
자에게는 <코어>가 나타나…)
("회화"를 하는것이
가능하게 된다…!)
미사일:
아무래도, 정리하자면
그런것 같습니다!
[또다시 미사일]
미사일:
정말! 카논님과 올때면
항상 이대로인거에요!
시셀:
"이대로"…?
미사일:
저 검은 <여보세요=전화기>로
얘기가 시작되면 열중 그자체
옆에서 제가 어떤 익살부려도
보는데로 전혀 봐주지 않아요!
시셀:
(익살부린건가…)
아가씨의 전화의 "회화"…
확실히, 신경쓰인다
미사일:
아, 그거!
저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전화기]
린네:
카논! 다행이다
무사한거지!
카논:
무사, 하다고할까…저기
실은, 엄청난 일이…
린네:
잘들어! 지금부터 당장
그 방을 나와!
카논:
에, 언니, 저녁은?
카논, 오늘은 카레를…
린네:
잠시동안 못돌아가, 거기 있으면
너도 위험해질지도 몰라!
카논:
아, 하지만 그거라면 이미
실은, 방금…
린네:
알겠어? 돌아가신대로의
레스토랑 <키친치킨>이야!
카논:
돌아가신…잠깐 빨라
린네:
서둘러 …아
그렇지, 그리고…
나올때말야 …오르골을
가지고 와줘
카논:
오르골…?
카논은 오르골 좋아해
…혹시, 선물이야?
린네:
아ㅡ…미안하지만 울리지않아
왠지, 뚜껑이 열리지 않아서
카논:
…그래, 오르골이라고
말안할게, 언니
린네:
어쨌든, 부탁해!
큼직한 나무로 된 상자야
카논:
응, 알았어
어디에 있는데?
린네:
그러니까, 그 방에
숨겨져 있을텐데…
작은새 노인:실례하네
린네:꺄아아아악
카논:언니
카논:또 해버렸다
카논:
우우우우…
전화기까지
너가 망가뜨린걸로
해두자, 미사일
멍! 멍!
카논:
그것보다
언니, 괜찮을까…
빨리 가야하는데
돌아가신대로라면 알고있어
…하지만 "오르골"같은건
카논, 본적도 없는데
있지, 미사일, 알고 있니?
멍! 멍!
카논:
너도 함께
찾는거야
멍! 멍!
[×××]
시셀:
전화가 "죽었다"…설마
이런일이 될 줄은
작은 아가씨는 꽤
"말광량이"인것 같다
…언젠가, 저 작은동물도
수조에 내던져질 운명인가…
어쨌든, 린네의 몸에
"뭔가"가 일어나고 있다
아가씨의 보물찾기…
거들어볼까
(…어쩐지 기억을
잃어버린 탓인가…)
("오르골"이란 것이
분명하지가 않군…)
[손수레]
카논:
지금, 움직였지…손수레
아까부터 계속 생각한거지만
실은, 이 맨션이란건…
…………
조금
기울어져 있나보네
시셀:
후우…꽤
아슬아슬한 아가씨다
[크리스마스 트리]
카논:
이거, 는…
"오르골"이구나
카논:해냈다!
카논:
TV 리모콘
여기에 놔두고 가지만…
미사일, 이거
만지작거리면 안됀다
TV가 켜지면
너 짖으니까
카논이 돌아왔을 때
뭉개져버려있으면 싫으니까
카논:
그러면 미사일
다녀올게
카논, 언니를
구하러 가야해
집지키는거 부탁할게
…짖으면 안된다
결국, 작은 아가씨에게
"평화"는 돌아오지 않았다
…그리고, 지금
새로운 "위기"가 그녀…
린네에게 들이닥치려하고 있다
한편 …난 성가신
문제를 떠안은 지경이 되었다
작은 아가씨가 전화
수화기를 빠뜨려버린 이상…
나는 "갇혀 버렸다"란 것이 된다
오늘밤
난 여기서 둥글게 된
꼬리를 흔들며 자고 있을 때는
아니기에…
그럼, 어떻게 해야 좋단말인가…
[공략/팁] 고스트 트릭 2화 (대사번역)
스즈하라 루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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