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설마 했는데 큰 거 한방 날리고 이제 모두가 잘 살겠지? 하는 것은 동화(?)에서만 나올 법한 이야기이고 현실은 참 차갑네요. FIB에서도 뒷 수습도 안되는 일이 생겼는지 이젠 대놓고 프랭클린에게 2명의 범죄자를 한 명 없애라는 명을 받아버렸습니다.
참...프랭클린 입장에서도 플레이어 입장에서도 쌍방이 난감해질 수 밖에요.
A, B 파트는 트레버나 마이클을 죽이러 가는 내용으로 명색이 주인공이 죽는 장면을 목격하니 이보다 더 끔살이 아닐까 싶습니다. 진짜 트레버는 인간이 해설 안될 짓을 하곤 있지만 트레버 나름대로의 사업과 범죄자간의 의리가 있고 마이클은 가족다운 삶을 원하지만 배신을 밥먹듯이 하는 인간이고.
정말 최악의 길입니다.
A 파트에서는 마이클이 대놓고 트레버에게 없는 말 다 하면서 다 까놓고 얘기하듯 결국 트레버와의 의리를 지키지 못한 모습(마이클이 또 배신을 하는)이 가슴이 아프고, B 파트에서는 아들은 취업되고, 딸내미는 대학이라니...뭐든지 빵빵 터지는 기쁜 소식과 함께 죽는 모습이 정말 찝찝합니다.
어찌보면 C 파트는 진정한 결말이자 이 세상에 절대 정의는 없다는 걸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데빈을 유괴해서 속사포 같은 속풀이...이보다 통쾌한 엔딩이 있을까요. 프랭클린도 C 파트에서 진짜 멋있는게 "두사람 대갈통에 사이좋게 총알 박아넣기 전에 그만해요!" 이 한 마디에 중재하는 모습이 참 감탄사가 나왔습니다.
엔딩도 엔딩이지만 이런 멀티엔딩을 넣는 GTA 5가 참 좋네요. 게이머들간의 이런 만약에(IF)라는 가정 하에 엔딩 분기가 있어서 덕분에 보는 맛은 있긴 있지만...초반에 이거 선택 진짜 잘해야겠습니다. ㅋㅋㅋㅋ
만일 이 둘 중 한 명을 죽이라는 미션을 받고 수행하면 진짜 그 엔딩 설정을 반영을 해서 캐릭터 존재 자체가 사라지니...
이상이였습니다.
아 엔딩 a나 b를 보면 그 케릭터는 엔딩후에 아예 사용이 안되는 건가요?
예를들어 트레버를 죽인다고 하면 진짜 죽는 걸로 반영되니까요. 미리 그 전에 있던 걸 저장해서 세이브 데이터가 필요합니다. 만일 죽였을 경우, 루리웹-1948452380 님 참고하세요.
진짜 3.죽고싶다 엔딩말고는 정말 ㅈ같더군요.. 엔딩볼려고 1.2.했지만.. 마이키죽일때 오히려 트레버는 화내고 죽고나서 전화해도 안받고 일부러만나면 되려 욕하고 지미 트레버 지미엄마 한테 문자계속오고 암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