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단 DD1 진짜 재미있게 플레이 한 유져라 이번에 DD2 정말 기대 많이 했었던 유져 입니다.
DD1 + 다크아리즌 까지 해서 200시간은 달렸던 유져 입니다.
4090으로 플레이 중인데.. 완전 초반에는 프레임도 안정적으로 괜찮길래 생각보다 최적화 괜찮은데? 하고
생각 했다가 대도시 들어가니 왜 최적화 때문에 욕을 먹고 있는지 알겠네요..
4K 최상옵으로 하고 있지만서도.. DLSS 품질로 하는데, 4090으로도 대도시에서 스터터링 생기고
마을 내에서 달리기로 달리면 NPC들 갑자기 눈 바로 앞에서 소환되고 난리도 아니네요.
40프레임 까지 떨어지는 구간도 좀 보이고.. 최적화 진짜 심각하네요.
그나마 필드 나오면 프레임이 좀 안정적인 편이긴 한데.. 이 그래픽으로 대도시에서 스터터링 생기면서
끊기는거 보고 있자니.. 현타가..
게임 플레이 자체도 DD1에 비해서 발전된 부분은 찾아보기가 힘들고.. DD1에 원래 다 있던 시스템
고대로 나오고 별다른 발전된 부분이 딱히 안보이는..
파이터 기준으로 보면 타격감이나 케릭 조작감은 DD1에 비해서 오히려 더 나빠진..
개인적인 생각인데 몹에 시선고정은 왜 안 넣었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파이터로 방어하다가 갑자기
본인 맘대로 방어시점이 바뀌는 경우도 빈번하고.. "O"키로 방어시점 변경도 사용하기 엄청 불편한..
방어+ 기 모으고 있다가 "O"키로 시점변경해서 공격하려고 하면 시점변경 전에 공격이 그냥 나가버리고..
뭔가 액션 부분에서 DD1에 비해서 더 나빠진 부분만 계속 보이네요..
타 게임에 비하면 액션성이 좋은건 맞지만 DD1이나 타 캡콤 게임이 보여줬던 액션성 기준으로 보면
기대 이하..
여튼 현재까지 플레이 해 본 소감은 메타 90점 받을 정도의 게임은 아닌 것 같은데 많이 올려치기 된 것 같다..
뭔가 DD1에 비해서 몰입도나 탐험의 재미가 덜 한 느낌인데.. 케릭 조작감이나 타격감은 오히려 전편에
비해서 딸리니 참 애매한.. 전작에 비해서 맵만 커지고 별 발전이 없어보인다..
그렇다고 게임이 아예 재미없는건 또 아니고 나름 재미는 있는데.. 엄청나게 미묘한 게임이 되어버린..
왠만하면 엔딩까지 달릴 예정이기는 한데.. 솔직히 액션 부분에서 얼마나 더 좋아졌나 내심 엄청기대 했는데
오히려 DD1 보다 조작감, 타격감이 떨어지니 김이 좀 빠지네요..
더 플레이 해 보면 게임에 대한 전체적인 인상이 바뀔수도 있을 것 같기는 한데.. 지금 10시간 남짓 플레이한거
기준으로 보면 DD 시리즈 모르는 분들한테 추천 하기는 좀 애매한 게임이 된 듯해서 안타깝네요. 캡콤 게임 중
제일 좋아하던 게임이 DD였는데..ㅠ.ㅠ..
솔직히 너무 안고쳤음. 오히려 더 불편한부분이 많아진거 같아요... 일단 스킬슬롯 줄어든거랑 포션 먹어도 체력 안차는거.. 야영장비는 또 뭐 그렇게 무거운지 몇 개 챙기기도 힘든데 야영장도 찾아다녀야되고.. 예전에는 진짜 마을 나서면 한참을 밖에만 싸돌아 다니면서 모험을 했는데 이제는 못그러는게 제일 별로에요. 그외 다른 할말도 많은데 다들 아실듯 합니다.
90점은 오버죠. 한 80점 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