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카랑 사진찍어야 하는데 갑자기 하루카가 사라졌습니다.
아니 왜 이렇게 안이뻐? 하루카는 너만할때 눈에 넣어도 안아플 정도로 예뻤단 말이다.
하루카 어렸을때 생각하니 한숨이 나오네요.
아니 넌 삼촌이 사진찍자는데 뭐하는 짓이야? 내가 개만도 못하다는 거야?
하루카는 사진찍자고 하면 키우던 개도 버리고 쪼로로 달려왔었는데 상실감이 큽니다.
아니 넌 사진좀 찍자니 무슨 변태바라보듯이 째려봐?
하루카 생각하니 몹시나 서글퍼 지네요.
상심에 빠져 셀카찍고 있는데 누군가 슬금슬금 다가옵니다.
저.....저기........
뭐 삼촌한테 하고 싶은말 있냐?
저.. 삼촌.. 이제 하루카 언니도 없으니 저랑만 같이 사진 찍어요. 네?
응? 그러고 보니 눈도 크고 콧날도 오똑하고 나름 예쁘장하게 생겼네. 못보던 사이 폭풍성장했습니다. 저렇게 애처롭게 부탁하는데 거절할 수야 없죠.
그래 하루카가 사라진 이상 앞으론 너다.
아직 긴장한 티가 역력하지만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경찰아저씨! 여기에요 여기!
경찰아저씨! 여기에요 여기!
에리 : 오지상 차조심해... 요즘 달리는 차에다 자주 몸을 들이박던데 언젠가 다쳐 ㅠㅠ 이즈미 : 오지상 마메 줄 뼈다구는 7년 넘도록 못찾고 있어? 오지상 선조는 늘 가방 가득 들고다녔다고 들었는데... 리오나 : 오지상 지금 내 팔 쪽으로 클로즈업 하고 있지? 극혐! 키와미 이야! 아야코 : 오지상 살좀 쪄 보이는데 요즘 운동부족 아냐? 나랑 또한번 달려볼까? 그동안 달리는게 많이 쉬워졌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