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무기를 써볼까하고 허우적거리고 있는데~
적대자 등장!
붉은기운을 내뿜으면서 슥슥 다가옵니다....네....쫄았습니다.
허둥지둥 인사를 나누고 전투가 시작됩니다.
상대는 거침없이 들어옵니다. 라쿠요에 허연 정령의 껍데기를 바르고...마리아의 남동생쯤 되는것 마냥 위풍당당합니다.
몇번의 공방이 왔다갔다, 나름 열심히 스텝을 밟아보지만 큰 의미가 없고, 데미지는 딜레이가 걸려서 들어옵니다.
마치 번개가 번쩍이고 조금있다가 소리가 들리는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렇게 약 30초가량 흐른뒤 저는 누워있고 상대는 인사를 해주는군요.
이렇게 아주 짧은시간 pvp를 당했네요ㅎㅎ
룰이 있는 대련을 한 것같기도하고~뭔가 색다른 긴장감이 흘러서 또 다른 블러드본의 매력을 느꼈습니다.
그렇게 몇번 더 매칭해서 pvp를 해봤는데 고수분들도 많고 생각처럼 잘 안돼서 쉽지 않았지만 아주 즐거웠습니다.
종종 중간층에서 종을 울리고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