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리할 일이 많아져서 글 작성이 많이 늦어졌네요.. 다시 블린이 그림일기로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이번엔 제발 오류가 없기를ㅠ
햄윅 마녀 이 친구는.. 길치+게임멀미 콤보로 햄윅거리를 돌아다니다가 토 쏠렸던 것 빼고는 딱히 기억나는 것도 없는 맥빠지는 보스전이었습니다. 가장 기억나는 건 광인이 마녀 불방귀에 함께 쓸려 날아가는 것 정도.. 너희들 친구 아니었어..?
그러고 보니 룰에 대해 잘 몰랐는데, 구석에 마녀를 끼워놓고 패링을 넣었는데도 체력이 안 줄어서 당황했습니다. 오륜가? 계속하면 언젠가 줄겠지 하면서 패링을 10번 가까이 넣은 것 같습니다. 마녀가 피격 입고 순간이동으로 도망칠 때 아이야이야~ 하는 이상한 소리를 내는데, 아이야야~ 하더니 갑자기 프레임이 끊기며 바닥에 곱게 눕더군요. 정말 얌전하고 곱게 누워서 심히 당황했습니다. 너무 놀라서 보스방까지 안내해주고 딴짓하던 친구에게 햄윅이 누웠어! 햄윅이 갑자기 누웠는데 안 일어나!! 하며 소리쳤습니다. 버그가 심하게 나서 강종해야 하는 건가, 그럼 그 어지러운 길을 다시 와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며 절망에 휩싸였고.. 이내 울며 불며 누운 햄윅을 깨워보려 때리는데 체력 바는 여전히 움직일 줄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친구는 뒤에서 죽어라 웃고 있고..
알고 보니 체력 바가 숨겨진 마녀가 하나 더 있어서 총 두 마리의 마녀를 거의 동시에 잡아야 하더군요. 저는 구석에 숨어있던 숨겨진 마녀를 용케 찾아내 뚜까 패서 죽여버렸던 것이었습니다.. 결국 시간이 지나 죽은 마녀를 부활시키는 바람에 재미없는 숨바꼭질을 지속하다가 싱겁게 보스전이 끝났습니다
정말.. 재미없고 싱거운 보스였습니다. 하지만 광인들과 함께 하하 호호 방귀에 휩쓸려 날아가는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게 됐네요!
파알은 주변에서 하도 쉽다고들 말해서 별 긴장 없이 잡으러 갔습니다. 그런데 뭔.. 쉽다고 했던 애들 다 전기 파리채로 지져버리고 싶어질 만큼의 절망을 맛봤네요
재수 없으면 맵 전체 순회공연하며 따라오는 할퀴기는 둘째치고, 정말 안 맞습니다. 온몸이 뼉다군데 길게 쭉쭉 뻗어서 그런지 아무리 휘둘러도 닿지를 않아요.. 굿 헌터를 강철 이쑤시개 든 난쟁이 똥자루로 만듭니다.. 루드비히 성검 양손검 모드로 아무리 휘둘러봐도 전혀 맞지를 않아서 심히 당황했어요ㅋㅋㅋ 피격 박스가 정말 양심 없는 몹입니다. 피격 박스도 좁은데 또 엄청 정신없이 돌아다녀요.. 정말 최악이었습니다ㅠ 제발 그 튼실한 다리뼈 성검으로 선명하게 핥게 해줘..! 하며 헛손질하랴 도망치랴 정신없는 전투였습니다
수년 전 파알의 아트웍 이미지를 보고 정말 특색 있고 멋지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젠 쳐다보기만 해도 털을 다 밀어서 거대한 사골국을 끓여버리고 싶습니다. 구멍 송송 날 때까지 푹 끓이면 야남 전 주민들 1주일 동안 먹을 양이 나오겠어요
엄청 고생했지만 근성과 헨릭 아조씨의 옷 덕분에 겨우 클리어하게 된 보스였네요ㅠ
다음은 야남 대표 치졸하고, 졸렬하고, 악랄한 개노답 삼형제와, 블본 대표 쿰척이 롬의 그림일기입니다!
헉 늦어서 죄송합니다ㅠ 기다리기까지 해주시다니 감사해요!
ㅋㅋㅋ그림 귀여워
감사합니다! 여유가 조금 생기면 꼭 멋지고 진지한 그림을 그려오고 싶습니다ㅎㅎ
파알 사골국ㅋㅋㅋㅋㅋ 먹다 감전되겠네요ㅋㅋㅋ 저도 1회차 때 파알한테 고생해서 공감이 가기도 하고... 하여간 이번에도 잘 봤습니다.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성배에서도 나온다고 하는데 절대 마주치고 싶지 않아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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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 극복ㅋㅋㅋㅋ 상상만 해도 끔찍합니다.. 친구들 꽉꽉 채워서 데려가야겠네요ㅠ
아 재밌다ㅋㅋㅋㅋ혹시 괜찮으면 블로그에 퍼가도 될까요? 물론 작성자,출처,링크 남기겠습니다.
네 출처 밝혀주시면 퍼가셔도 괜찮습니다ㅎㅎ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그림 잘 그리시네요!
훌륭한 그림은 아니지만 좋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검은야수파알 극히 공감갔습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