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타게임)페그오는 거의 사실상 접었습니다.

[STex1]

솔직히 말하면 요즘 주력 모바일 게임은 거의 퍼즐앤드래곤으로 전향된 상황이라서.

페그오는 아무래도 좋을 정도로, 퍼드에 시간을 쏟게 되는 경우가 많아졌네요.

솔직히 세시키는 최애이고 제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의 서번트이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그녀를 얻지 못했다는 게 너무 멘탈적으로 심한 상처를 받을 정도여서 참..
뭐라 말하기가 좀 그렇더군요.

최애를 얻지 못한 저는 페그오를 하지 말아야 할 운명이었던걸까요.

어휴..

어쩐지 6년 전에 그렇게 운 좋게 더블 픽업에서 흑잔이랑 아마쿠사 시로가 그렇게 튀어나올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던건데(...)

그리고 오늘의 스샷 하나 올리고 가겠습니다.

(대충 페그오로 치면 올 버스터 대군 보구(올 5렙) 파티에 해당되는 수준의 성능을 가진 갓 건담 파티(...)) 

[phenomenon8]

퍼즐앤드래곤이라.. 저도 캔디크러시사가같은 퍼즐게임 좋아하는지라 관심이있는 게임이었는데. 요새는 페그오보다도 포커홀덤게임 포커체이스하는 시간이 더 많은듯..;빨리 메인스토리좀 올려다오 ㅠ

[STex1]

뭐 지금도 나름 중소과금 기준이면 페그오보다는 꽤 할만하긴 합니다.
저도 일단 중과금 유저이긴 한데..

[욕망과무상의사이에서]

여기서 이걸 보게 될 줄이야~!
진지하게 말씀드리면 한판은 끝났죠
오히려 페그오가 훨씬 나은 듯 합니다
지금 청밥 사용할 수 있고 모르간도 아직 현역이잖아요
그런데 퍼드는 리더의 수명이 몇달 가긴 하나요?
귀멸의 칼날 무이치로도 이젠 잊혀진 듯 하던데 말이죠
매달 정액 없이는 블렉 메달도 수급이 힘든데다
요근래 블루넬님이나 다른 네임드 분들도 떠나셨다니
오히려 1년 전 접었던 것이 제일 잘한 선택인 듯 합니다
저는 퍼드에서 힘들었던거 페그오에서 치유 받고 있습니다 아무도 없는 게시판에서 누군가 돌아오길 바라며 지키고 있었던 미련을 좀 더 일찍 버리지 못한 것이 아쉬울 뿐이죠
그렇게 징하게 안좋은 이별을 했던 퍼드이지만
그곳에서 실친 사귄건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되네요
퍼드게시판서 만나 협력 플레이 하기 위해 오픈톡하면서 그렇게 되긴 했으니 말이죠
아무튼 저는 퍼드 말고 그오를 선택했지만
퍼드 아직 좋아하신다니 잘 즐기시길 바랍니다

[츄츄링]

저는 일퍼드를 2015년부터 해서 지금은 거의 접은 상태인데(출첵과 월간퀘스트만 진행)
제가 결정적으로 퍼드에서 떠나게 된것도 인플레 때문이었습니다. 초창기엔 사기팟이라고 해봐야 데미지 배율이 체력조건부16배, 무조건 6.25배 이런식이었다면, 요새는 거의 조건없이 500배이상의 배율이 되었죠. 딜이 너무 강해지다보니 방해, 독, 구름, 흡수, 무효화 등 온갖 기믹이 들어가면서 게임이 너무 골치아파졌고요.

예전엔 콤보와 속성만 신경쓰면서 기분좋게 퍼즐을 굴렸는데 요새는 특정 서브나 각성이 반 강제되고 기믹 때문에 퍼즐 굴리기도 어랴워지면서 점점 맘이 떠나더군요. 한판한판 시간도 너무 늘어지고.....

퍼드와 비슷한 정도로 오래됐지만 페그오는 진짜 인플레 컨트롤을 잘 한 편입니다. 그 덕분에 무소과금 접근성도 좋고요.

[욕망과무상의사이에서]

가시드롭은 이게 퍼즐게임인지 아닌지~
시바드래곤 시스템 한 번 맛 들이게 한 뒤 요즘은 시스템팟 대세라 같은 케릭 3개는 뽑아야 하는데 이게 그오로 치면 3보 강제인 셈이죠
그런데 그렇게 뽑아도 대략 3개월이 한계~ 인플레에 순식간에 밀려버리니 ㅡ.ㅡ지금 딜량도 3속성 갖고 있는 케릭이 한 속성에 60억씩이니 총180억 몇년전 42억이 최대였던것에 비해 요근래 더 인플레속도가 심히 망가져버린 듯 하더라구요
그나마 일판은 국민오락이기에 버티지만 한판은 그 속도에 최근 많이 이탈하셨죠
진짜 퍼드하다 그오하니 오락을 즐긴다는게 이런거구나 싶습니다 1100랭 만든다고 백식 돌았던거 생각하면 ㅡ.ㅡ 그것도 계정 3개를 말이죠~~! 퍼드는 제겐 독하게 헤어져 사랑했던 추억조차 저주할 정도의 인연 같습니다

[STex1]

(...)
그래도 최근엔 꽤 게임이 괜찮아지긴.. 했죠.

[renirevenge]

퍼즈도라에도 흑갈색 여캐들이 여러명 있어서 게임은 안해봤어도 관련 피규어는 몇개 사봤을 정도인데, 정작 게임 자체는 돌아다니는 소개글들을 읽어보면 상술이 너무 흉악하기 짝이 없더군요. 아무리 메타가 고정되지 않고 바뀌어야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삼일천하는 너무하지 않나 싶습니다. -_-;; 개인적으론 철 지났다고 캐릭터를 아예 퇴물로 만들어버리는 건 질색이라.....

[STex1]

그래도 상향수정이라던가 그런 건 꾸준히 해줍니다 요즘은;;
심지어 옛날 가챠 몬스터나 던전 몬스터들도 시련진화라고 해서 성능이 좀 더 화끈하게 강화된 일종의 파워드 사양이 등장했거든요.

[소년 날다]

돌아와주세요! 당신이 없어서 마슈가 울고 있어요!

[STex1]

솔직히 말하면 계정은 삭제 안 했지만, 원하는 걸 어떻게 해서든 얻지 못하면 좀 속이 쓰리는 성격이라서요..

[renirevenge]

그럼 저처럼 수많은 평행세계의 마슈를 울리면(=부계생성) 됩니다!

........어?? 뭔가 주객전도가......;;

[STex1]

전 그런 건 이제 귀찮아서 안 해요.

[renirevenge]

(뻘쭘.....;;)

[익스피어시온]

퍼드 슈텐도지 보다가 페그오껄 보면 정신이 멍해지죠.. ㅋㅋ
그나저나 저도 퍼드 한 때 엄청 했는데 요즘은 그냥 로그인만 하고 있네요.. 곡예사 이후의 무식한 인플레를 도저히 못 따라갈거 같아서 걍 포기햇습니다. 던전이 미친듯이 괴랄해진것도 있고 말이죠. 사람 약올리는 기믹이 너무 많아요.위에 분이 말씀하셨지만 페그오 인플레는 퍼드 인플레에 비하면 양반이죠.. ㅎㅎ

[STex1]

한퍼드는 곡예사가 정말 사상 최초로 들어온 몇 안되는 상황이 하필 최근에 있었던지라 그게 좀 유명무실해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