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판 플레이 한적 없는 사람의 후기입니다)
세상에 둘도 없는 너만의 무기라고 해놓고 귀가부 동료와 악사들이랑 엑스트라들이랑 스킨만 갈아 끼운듯한 같은 모션 같은 무기방식
전투는 초반에는 꽤 신선했는데 뒤로 갈수록 악사를 제외하면 같은 적이 숫자만 많아져서 귀찮더군요
어설픈 모션은 덤
나중엔 피하는 기술만 느는데 어떤 곳은 잘 피하지도 못하게 통로를 좁게 만들어서 전투를 하게끔 하는 데다 중간중간 적이 난입하면 그야말로 짜증폭팔
거기다 플레이타임 늘리려고 이리저리 돌아다니게 해놓은게 너무 뻔히 보이더군요
쓸데없이 넓은 맵에, 숨어있는 적을 찾아야한다 문이 잠겨있다 스위치가 있다
퀴즈를 풀어야하는데 동료 한명이 멋대로 대답해서 다시 맵 처음으로 가서 다시 올라가야한다 등등.. 사실 상황만 다르지 같은 패턴의 반복이라 지칩니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악사 루트도 주인공 혼자 단독 행동 하도록 내버려두고는 의심도 안하는게 너무 부자연스러웠고요
엔딩부분의 배덕감은 원하는대로 나와서 나름대로 만족했지만.
스토리적인 부분은 재밌게 했어요 후일담이 WIRE 채팅이랑 애니메이션 하나로 떼워져서 섭섭하지만..
나름 재미있게 플레이 하긴 했습니다만 장점보다 단점이 더 보이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유일하게 제일 좋았던건 일러스트랑 음악!
만약 후속작이 나오면(나올려나?) 이런저런 부분 싹 다 개선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만 비타판으로 한번 나왔던 게임이 이러면 뭐...
ㅠㅠㅠ 정말 기대했는데 평들이 안좋네요.JRPG 고픈데 올해는 드퀘11만 바라봐야하는건가
저는 비타판 플레이를 하고 나서 마찬가지로 후속작이 나오면 해야 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PS4 퀄리티도... 별 반 다르지 않은게 좀 마음이 걸리네요. 뭐 그래도 그 다음 작품은 좀 더 나아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