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에서 패배한 소수가 싸우는 방식
라오어 파트2는 망했다
이렇게 믿고 싶은 자들에게 현실은 냉혹했다
공식 1,000만장 돌파
2021년 GJA, TGA 고티
326개의 웹진에서 올해의 게임으로 선정
(당시 기준 위처3의 기록을 경신)
심지어 GJA는 유저투표로 스토리텔링 부문까지 win
이 현실을 바꾸지 못하는 자들이 쓰는 방식은
인터넷에 갇힌 자들이 그렇듯 온라인 선동전이다
'메타크리틱 유저 평점이 진짜다'
'소매점에 피해줬다' (근거는 사진 한 장)
'드럭만이 건방지게 대중의 심기를 거슬렀다'
그런다고 라오어 파트2가 쓴
공식 기록을 바꾸진 못한다
그들도 그걸 알고 있지만
분풀이 할 곳은 인터넷 커뮤니티 뿐.
쿨타임 찰 때마다
자신이 틀리지 않았음을,
비정상이 아님을,
소수가 아님을 확인받고 싶은 거다
근데 다수는 그들이 비정상임을,
극단적임을 알고 있다
다만 그 시끄러운 자들에게
내 시간과 에너지를 들여
커뮤니티에서 논쟁하고 싶지 않은 거다
인터넷 댓글 작성자 비중이
전체 이용자 수 대비 얼마나 될까
한국의 모 기관에서 실증연구한 결과 1% 남짓이란다
당장 조회수 대비 댓글 수만 봐도 비슷한 수치 나온다
라오어2의 스팀평가
한국만 복합적
한국의 인터넷 여론이
유독 과열되고 극단적임을 알 수 있다
흥미로운 점은 한국의 자칭 진정한 게이머들이
미국의 반지성주의자들과
정서적으로 연결돼 있다는 거
극단끼리의 정서적 연대가
조롱의 에스컬레이팅 연대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이다
뭐든 과도한 소속감,
지나친 고관여 정도는 문제가 된다
여론 과대표, 과표집 현상
라오어2에 비판적인 생각을 갖는 것과
존재 자체를 부정한 것으로 몰아가는 행태는
다른 것이다
조엘에 대한 존중을 말하는 자들이
골프밈을 소비하거나
캐릭터의 외모 자체를 문제삼는
비합리적 행태는
그 자체로 자기 모순이고 패배 선언임을
그들은 알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