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찍은 마커에 대한 네비가 없는 기능, 수상 탈것은 있는데 지상 탈것은 없는것, 도감의 부재야 전작부터 그랬다고 쳐도....
5미터 가고 컷신 나오고 5미터 가서 컷신 나오는 구조로 만드는 애들이 콜로니 람다였던가요? 생략된 내용이 나오는건 좀 이상하더라구요.
갑자기 란츠가 대판싸워서 식당 부셨다고 밖에서 밥먹는다고 하는데 한번도 스킵 한적도 없는 내용이 나오는거나...
뭐를 가져와라 시키는 몇몇 퀘스트 재료는 필드상에서 마크가 뜨더라구요.
특히 시티에서 수주한 소설가가 5개 유물 가져오라고 하는 퀘는 아예 친절하게 맵에 표시가 되기까지도 하구요.
그럼 수집퀘나 젬 수집 재료를 내가 지정해서 확인하는 것도 가능했을거라고 보는데......;;
아예 시스템상으로 구현이 안된거면 그냥 이 겜은 원래 그렇게 즐기는 겁니다 하고 포기할텐데 아예 없는 시스템도 아니니 사람 놀리나? 싶더군요.
전투중에 왼쪽에 있는 피통 밑에 있는 바는 전투 중 하등 필요없는 클래스 랭크, 경험치 바였고...겜 첨에 했을땐 이게 탤런츠 아츠가 차는 바인줄 알았습니다.
주인공 럭키 세븐 발도라던지 미오의 버스트 아츠 같은 특수 아츠 쓰려면 조종 캐릭 바꿔가면서 얼마나 찼는지 직접 확인하라는 소린....가? 싶더군요.
두달 앞서 발매하면서 구현 할 수 있는 편의 시스템은 잘라내버린게 아닌가 싶은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히어로 퀘스트와 서브 퀘스트들의 완성도는 꽤 만족스럽습니다.
서브 퀘스트가 재밌었던 위쳐3 경우엔 단순히 심부름 퀘인줄 알고 했더니 이게 메인퀘스트급 볼륨의 시작이었던 놀라움이었는데, 이 겜 서브퀘스트는 다른면에서 놀랍게 만드네요.
해방 컨텐츠가 있던 게임들은 구역 해방하고 나면 빠른 이동 지점 A가 되거나 상점 B 로 전락해버리는데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콜로니끼리 퀘스트가 발생하니 꽤 재밌는 서사가 생기더라구요.
또 음악도 오랜만에 귀가 호강하는 느낌입니다. 6장 시작하고 전투할때 나오는 음악이 엄청 좋다보니....게임이 프레임 드랍으로 끊겨도 마치 연출로 느껴질 정도입니다...ㄷㄷㄷ
제노 1 2 3 특 탈것좀...
진짜 6장 컷씬은 스토리위주로 플레이 좋아하는 저로서도 너무 많고 길게 느껴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