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제가 기르는 민물고기들입니다

[로리성문]

일단 어항 정면샷입니당

중학교다닐때부터 키워온 황쏘가리... 뒤에 메기도 나왔네여

조금 많이 난폭한 대농갱이(눈동자개랑 비슷한데 다른종입니다 훨씬 커져요)

샌드백 비단잉어

30cm 넘는 메기...폭군임..

마지막은 붕어 5천원어치 한번에 먹은 황쏘가리로 장식

미꾸라지 사면서 미꾸라지 파는 사이트에서 붕어도 팔길래 한번 사서 먹여봤는데 하루만에 다 없어졌네요;;; 식충이자식...

물고기들을 처음으로 제가 직접 기를때는(옛날에 아버지가 물고기 기르신것때문에 영향을 받아서 어쩌다가 기르게 돼었죠;) 관상용 동물로만 생각했었는데 몇년동안 기르다 보니까 강아지같은 애완용 동물 못지않게 생각하게 돼었네요

저는 라면을 먹어도 물고기들은 살아있는 물고기를 먹일정도로 지극한 정성을 쏟아붓게 돼네요

그럼 나중에 올릴만한 일이 생기면 또 찾아뵙겠습니당

[유니가대세!]

귀여워 ㅠㅠㅠ 나도 키우고싶어!

[율리미]

녀석들 크기가 꽤 크네요;
한 수조에 같이 넣어두면 서로 싸우거나 물어뜯지는 않나요?

[고혜미]

생선들 예쁘네,,

[로리성문]

율리미//가끔 싸웁니다 -.-

이거 며칠전에 찍은거라서 상처가 없는데, 어제 한밤중에 싸워서 메기 머리 피부가 약간 벗겨지고, 황쏘가리 지느러미들이 약간 뜯겼네요;;

싸울때 물 첨벙첨벙하는 소리가 엄청 크다는...

[IMD2010]

황쏘가리는 천연기념물

[IMD2010]

그런데. 요즘에는 양식으로 키우더만요..

[Ruby Eyed]

한놈이 죽을때까지 싸우는것도 문제지만, 대부분의 민물고기가 승질이 급해서
혼자만 내비도도 죽는다고 하죠;

그리고 물고기에 지극정성 ?는건 사진과 글을 통해 잘 알겠습니다만 황쏘가리는 천연기념물...
야생의 것을 잡아다 기르신다면 조금 문제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감기걸린펭귄]

아니, 누가 황쏘가리 설명해달라고 했나?

[로리성문]

어머... 댓글 확인하러 와봤더니;;;

복사+붙이기 사절합니다 -.-

다 읽어봤는데 복사+붙이기 하신거군요

글고 이 황쏘가리 옛날에 제가 청계천가서 직접 분양받아온겁니다

[知羅]

Ruby Eyed(do84813)
아 뉴스 찾아보니 요즘은 황쏘가리 양식에 성공햇다고 하더군요. 분양도 하는데
그래도 자연상태의 기체수가 적어서 여전히 자연상태녀석은 천영기념물이라고 하내요

그리고 호아쏘가리는 쏘가리 개체중에 멜라닌색소 변이로 나오는 돌연변이로만 알앗는데
그건 아는거 같군요. 자연상태 황쏘가리 치어는 보통 쏘가리와 같은색인데
양식장의 황쏘가리 새♡는 치어부터 금색 잼있내요

돌연변이가 아닌 몬스터헌터로 따지만 보통 리오레이아와 아종인 금색 리오레이아의
차이같내요

낚시꾼들은 참붕어나 붕어는 색깔이 그리 곱지 않아 그냥 매운탕 끓여 먹지만 황쏘가리는 너무 귀한 보
물처럼 황금색을 띄어서 가만히 동그란 눈으로 바보같이 쳐다보게 되죠. 뭐 그러니까 황쏘가리는 누구한
테나 사랑받고 있는 민물고기라 할 수 있는데 이런 위대한 황금색으로 일반인들도 이 황쏘가리를 잘 알
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르기도 어렵지 않고 (초보자한테는 그렇지 않죠 -_-) 몸 자체가 관상어로 가치가
있습니다. 요즘은 황쏘가리를 인공 번식시켜 분양하는 곳이 많아졌습니다. 외국 관상어 마니아들한테도
관심이 가서 내년에는 황쏘가리를 수출시킨다고 하더군요. 옛날만 해도 그냥 식용으로 사용해 왔지만 관
상용으로 기르게 되고 수출하니 소득도 올리고 민물고기도 그 만큼 사랑을 받으니 얼마나 좋은 일이 아
닙니까? 그리고 '황쏘가리'란 명칭도 좋지만 가치와 품격을 더 올려주는 '금쏘가리'나 '황금쏘가리'란 명
칭으로도 바꾸어야 할 것 같습니다.

황쏘가리를 처음 발견하였을 때 이 물고기가 어떻게 쏘가리와 같은 종류인 것을 알게되었냐면 황쏘가리
는 일반 쏘가리와 같이 번식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좀처럼 기형도 많이 나온다고도 합니다. 초대에는 황
쏘가리는 위와 같이 멜라닌 색소가 적어져서 생긴 단순한 체색 변이로 추측하였고, 부인들의 산후부증에
좋다고 하는 얘기는 진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황쏘가리 외에도 황금 미꾸리, 황금 메기, 황금 붕어, 황금
잉어 등에게도 색소가 없어진 변이의 개체가 가끔 나타납니다. (인공 양식을 하면 종어, 묵납자루 등도
알비노 현상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쏘가리는 한 번 망치를 때려도 죽으나 황쏘가리는 2~3번은
때려야 즉사한다고 하는데.... 그리고 황쏘가리의 치어는 특별히 황금색을 띄지 않은 것으로 보았으나 인
공 번식을 한 치어는 황금색을 띄는 것으로 밝혀져습니다. 요즘은 황쏘가리 권위자로 알려진 이완옥 박
사님께서는 황쏘가리가 쏘가리의 알비노 현상이 아니라고도 말씀을 하십니다. 자세한 것은 저도 모르나
참 궁금하군요. 결과가 나오면 '민물고기 읽을거리'란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한강에서만 서식
하는 쏘가리뿐만 아니라 다른 강에서 서식하는 쏘가리들도 알비노 현상을 띄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마
지막으로 황쏘가리는 일반 쏘가리와 달리 외로운 것처럼 떠다닙니다.

리플초성 수정 후 다시 달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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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신를르슈]

성문이 글을 여기서 볼줄이야
내가 동물똥셔틀이면
너는 물고기 물셔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