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정한 그이름 Midnight Beauty
..에에, 까망바탕에 하얀무늬니까요'-';
처음엔 누가 놓친 타란 유생정도로 알았을 정도에요
(정체는 그냥 평범한 깡충거미;)
숫놈같지만 어차피 거미세계는 암컷이 더 세므로 패스.
원래 잠시도 가만히 안있어서, 사진찍기가 죽어라고 힘듭니다만
밥먹는 중이어서 특별히 사진촬영을 허가해 주셨(?)습니다.
아이구 고놈 참 찍기힘드네;
먹고있는것은, 불개미의 여왕개미(요새 몇마리 눈에 띄더군요)
각도한번 묘하게 잡히네요;(앞다리로 요리조리돌리면서 먹더군요.
너무큰가..?)
아주이놈은 지눈에 좀만 무서워보여도 먹질않아서 혼났습니다=_=
그나마 배고파 아사직전까지 가서 한번 여왕개미 먹어보더니
이젠 만만해 보이는듯.
(원래 육식성 벌레 교육시킬땐 다 이런건지. 사마귀때도 애가 소심해서
일부로 굶겼다가 먹이고 그랬어요=_=;;; 다음부턴 만만하다는걸 알고
잘 먹지만서도)
저사진에선 안보이지만, 입 바로앞의 다리 비슷한 것이 더 있는데
(입이라고보기엔 좀 그렇고; 정식 명칭이 뭐죠?)
그게 하얗고 복실한게 귀여워요♡
날개같은게 있어보이는데요?-_- 거미에 날개라...
먹이의 날개라구요=_=; 왜 다들 자세히보질않는겨....
너무 귀엽다. 저는 가끔 파리를 잡아서 산채로 거미줄에 던져주는데 돌돌 감아 먹는 모습이 멋집니다.
'턱' 이죠
희귀동물인줄알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