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추억의 포켓몬 띠부띠부씰이 다시 핫 한 시기입니다.
학생시절 일부러
국진이 빵 , 핑클 빵, 포켓몬 빵 을 오로지 스티커 모으기 위해서 사먹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전에 이미 정신 팔려 있던 아이템이 있었습니다
바로 드래곤볼 카드 입니다
서점이나 문구점 앞에 있는 하얀 기계에 100원을 넣고 오른쪽에 있는 톱니처럼 생긴 둥근 손잡이를 돌리면 드르륵 드르륵 소리와 함께
한 장씩 카드가 나옵니다. (간혹 운좋게 2장이 밀려나올 때도 있었지요)
처음에는 우습게 봤던 카드였는데
아이큐점프 별책 부록 드래곤볼 만화를 으로 접하게 되면서
푹 빠지게 되고
오로지 프리즘카드 만 얻기 위해
빨간 돼지를 수시로 털어가며
뚜벅 뚜벅 걸어서 갈수 있는 온 동네 문방구와 서점을 다니며 카드수집 모험(?) 을 떠납니다.
수십년이 지난 지금 우연치 않게 본가 박스에 방치되어 있는 걸 찾게 되었습니다
무척이나 감회가 새롭네요
많은 분들이 아실 만한 아이템이지만
추억 삼아
특이한 카드 몇 장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바로 여기 안에 들어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들어 있습니다. 개중에는 프리즘이 아닌것도 보이는 군요..
그리고 한참 뒤에 나온 그림이 이어지는 셋트 형 카드 . 넘버 545,546 입니다
그리고 손오공의 죽음과 함께 셀 전의 이야기를 마무리하면서 모처럼의 7종의 이야기 카드가 나시 나옵니다
이 카드는 스카우터를 사용할 필요가 없는 카드 입니다
드래곤볼 셀 전을 마무리하면서 청년 손오반이 주인공 되는 이야기(소위 마인부우전) 로 전환되는 기념으로 제작된 최종카드 646번과 0번입니다
사실 상 마인부우 스토리로 가면서 전 드래곤볼 카드 수집을 멀리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후의 카드는 거의 없다시피 하더군요
그리고 아래 카드는 중간 중간 슈퍼배틀이라고 별도로 나온 카드인데
그다지 좋아하진 않았지만
아래 카드들은 조금 특성이 있어 모았습니다
Z전사와 악당의 집합
이 역시 그림이 이어지는 셋트로 구성된 카드입니다
...
사실
아직도 드래곤볼이 연재되는 걸 보고 있으면... 왠지모르게 고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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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후면은 크게 신경쓰지 않았는데
확실히 독특함이 있었네요
대략적인 변천사를 보면
나메크 성~인조인간 기간 중에 3번정도 일본판과 다르게 인쇄를 했습니다
지금 확인해보니 카드박사 과학상식은 의외네요. 스카우터를 이용한 퀴즈 풀기 였습니다
800번 801번은 양면 프리즘 카드 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만 뜯어서 확인해 볼 맘은 안생깁니다.
그리고 찾다보니
다른 분이 언급하신 카드 중에
종이 봉투에 팔던 드래곤볼카드는
아마 이런형식 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후면 베지터의 SUPER POWER SYSEM 의 수치는 56 이군요
특정한 케이스(?)나 슬리브 안에 이런 디자인의 카드를 넣으면 디지털 모양의 숫자가 나타납니다.
스트리트 파이터 카드도 있긴했는데 뭔가 좀 오묘하네요. 퍼즐스파 느낌의 SD캐릭입니다
학창시절 드래곤볼 보다 더 즐겨보던 슬램덩크 도 있더군요.
제 취향은 서태웅 강백호 보단 윤대협이었습니다 .
초등학교때 거의 다 모았는데 갑자기 선도부 같은 형이 들어와서 손으로 다찢어버린거 생각나네 ...ㅠㅠ
이거 다시 재판하면 나름 팔릴꺼 같은데
썅늠덜 그 땐 뭐 대단한 완장을 찾다고 ㅋㅋㅋㅋㅋ
프리즘 카드들은..떼어내서 스티커처럼 붙일수 있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스케치북에 잔뜩 도배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와~ 어릴때 이거 산다고 부모님 돈을 얼마나 썻던가 ㅜㅜ
초등학교때 거의 다 모았는데 갑자기 선도부 같은 형이 들어와서 손으로 다찢어버린거 생각나네 ...ㅠㅠ
홍단
썅늠덜 그 땐 뭐 대단한 완장을 찾다고 ㅋㅋㅋㅋㅋ
학교 담임이 뜬금없이 소지품 검사한다고 지갑까지 다 뒤져서 카드 압수해갔던 기억도 나는군요
저는 초1때였나 하루에 100원씩 용돈 받는걸로 저거 하나 샀는데 그날 운 좋게 프리즘이 나와서 주위에서 다들 와~이랬는데 갑자기 선도부라는 애가 오더니 압수한다고 가져감 1학년이니 무서워서 말도 못하고 ㅜㅜ
와 소름돋네요 저도 초등학교때 카드 엄청모았다가 선도부 형들이 손으로 보는 앞에서 한장한장 찢어서 오열했던 기억이 납니다
다들 이런 기억이 있네요. 중학교 1학년때 점심만 되면 우리반와서 꼬장부리던 2학년 선도부가 있었는데.. 처음엔 우연이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악질적으로 와서 점심에 도시락(?) 늦게 먹는다고 엎고.. 잔다고 뭐라고 하고 기합주고 했었죠. 이걸 담임한테 말했더니 담임이 선도부 부장한테 말했나 봅니다. 어느날도 그 선도부가 와서 꼬장부리는데 갑자기 선도부 부장이 들어와서 발견한거죠. 선도부부장이 2학년 선도부 막 패는데 참 통쾌했죠. 그 선도부 그만뒀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학생이 학생을 감시하는 웃긴 제도죠.
d이야 멋지네요 뒤로도 이어지는 게 진국입니다ㅋㅋ
와~ 어릴때 이거 산다고 부모님 돈을 얼마나 썻던가 ㅜㅜ
이거 다시 재판하면 나름 팔릴꺼 같은데
워왕
저런 박스가 있었군요? 동네 문방구와 서점 앞에 100원이라는 거금을 넣고 돌리던게 생각납니다. 물론 저도 지금도 가지고 있구요 ㅋㅋㅋ
프리즘 카드들은..떼어내서 스티커처럼 붙일수 있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스케치북에 잔뜩 도배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맞습니다 프리즘은 스티커 형식으로 나왔습니다. 멋진 건 교과서에 붙이곤 했는데..
잊고 살았던 추억의 아이템입니다! 처음에 봤을때는 뭔가 했는데 스카우터 항목에서 딱 뇌리를 스치는게 있네요!!
아 너무 좋네요~ 저도 좋아합니다! 드래곤볼 카드!
이거랑 스트리트파이터도 있었죠
야만의 시대, 동네 양아치 형들이 하교 시간에 대기하다가 애들거 싹 다 털어감 :D
이거 아마 흰색 뽑기기계에서 돈 넣고 돌리면 나왔던 걸로 기억해요. 2500원인가 하는 개별 포장된 카드도 있었는데 그거 사려고 돈 모으다가 항상 결국에는 오락실가거나 만화방가서 써버린 기억이 나네요.. 추억 사진 너무 감사합니다 :)
드래곤볼 카드다스도 나름대로 프리즘 사양으로 국내에서 나왔었군요.
이거 진짜 귀하신 분들인데 슬리브 씌워 주세요 ㅠㅠ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라도 그렇게 해볼까 합니다 ^^
뒷면 사진도 하나 올려주세요~~뒷면도 나름 신경써서 인쇄했던걸로 기억나는데
네 ^^ 한동안 일본판과 다르게 나온 적도 있었죠. 뒷면 사진도 조만간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이거 정말 좋아했었는데 많이 가지고있는 친구들 보면 양손에 꽉차있었음
당시 저거 뽑는 기계가 따로 있지 않았나요. 장당 100원이라, 그 종이봉투에 묶여서 파는걸 더 많이 샀던것같음.
당시 이런 기계 돌려서 뽑았지요. 손맛이 괜찮았습니다
꼬꼬마 시절 100원은 큰돈이었습니다. ㅜㅜ
이거랑 같은건지 이거인지 ㄷ 같은 프리즘에 스티커로 붙일 수 있는 카드였는데 ㄷ 전부 노트에 붙힘 ㅜㅜ
미국 이었으면 저 카드들 한 장에 몇 천달러 였을듯
아마 정품이 아닌 카피품이었겠지만 한때 봉지에 3장 정도인가 넣어서 파는 카드들도 제법 있었죠. 스파2하고 드래곤볼이 기억나네요. 한번 더 쪽지 있나 없나 두근거리면서 열어보고 ㅋ
와 확실히 옛날 카드들이 더 정성들여 만든것 같아요... 뭔가 지금 카드들은 이 느낌이 안나더라구요
와 추억돋네요 저 당시 동네형들이랑 가방하나에 카드 꽉꽉채워서 원정다니고 그랬었는데ㅋㅋㅋ 그 많던 카드가 지금은 다 어디간건지 올려주신 드래곤볼 카드는 우리동네에는 없어서 일부러 뽑으려고 버스타고 한참걸려 다른시 까지 가서 뽑았던 기억이 나네요
아 제가 생각했던건 밑에꺼군요 ㅎ 저기 디지털 숫자 나오는거 =ㅋㅋㅋ
쪽지드렸습니다!
잘 모아두다가.... 헤어진 어떤 사람에게 전달 후... 그냥사라졌네요.. 프리즘만 따로 모아두었었는데 말이죠... 오랫만에 프리즘 카드 다시 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