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 도장에 은색 소니마크에는 뭔가 알 수 없는 매력이 있나봅니다.
기기가 계속 모이네요
포터블 플레이어 한정해서는 J9~J505계열의 아이와 기계식 기기들이 제 취향에 더 맞긴 합니다.
그래도 소니 WM-103의 직선적인 디자인은 정말 맘에 드네요
다들 30년이 넘은 기기다보니 언제 죽을지 몰라서 걱정이지만요...
소니 데크랑 카세트코더는 수리 다 된 제품을 들여서 아직 썡썡하고,
디스크맨은 볼륨이 지직거리고 튐방지가 없어서 걸어다니면서 못 듣는거 말고는 기어 교체 후 아직까지 쌩쌩합니다.
AIWA J8은 수리하다가 헤드문제로 킵해두었는데 다시 돌려보니 기계적 구동부는 돌아가는데 라디오고 뭐고 소리가 아예 먹통이라 다시 뜯어봐야되고,
그나마 J9랑 J10은 J9 배터리커버랑 걸쇠를 만들어준거 말고는 큰 문제 없이 작동하네요.
J505는 수리해서 들어보니 모터 전기잡음도 있고 데크 변형으로 음떨림을 못잡았는데 BBE 적용한 소리가 너무 맘에 들어서
외관 그닥에 한국 라디오 채널을 잡는데 한계가 있는 J20이랑 데크부를 맞교환했습니다.
WM-103은 기본적인 작동은 하는데 노말테잎은 주행이 살짝 불안하고 크롬, 메탈테잎은 100% 테잎을 씹어서 찬찬히 점검중입니다.
카세트로 음악듣는 취미를 가지면서 제일 아쉬운게 부품이네요...
정품 미사용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되고 정품이 아니더라도 벨트는 쉽게 구할 수 있는데 핀치롤러나 기어는 특정 모델 말고는 구할 길이 거의 없다보니...
예전 것에 대한 추억인 지 몰라도 어째 가전제품 디자인은 저런 식이 더 맘에 듭니다
곡선보다는 직선이 많은 디자인에, 기능설명이 써있는 조작부와, 직접 누르는 손맛이 매력적인걸지도 모르겠어요 기계적으로 철커덕-팅 하고 움직이는 그 느낌이 엄청 맘에 들더라고요 ㅎㅎ
저도 워크맨 몇 가지고 있는데 혹시 수리같은것 맡기는곳 있으신가요?
아무래도 오래된 기기라 언제 고장날지 모르다보니 수리하는법을 알아두는게 좋겠다 싶어서 직접 수리하는 편입니다.
90년대 중반까지 소니의 브랜드 이미지는 최고였지요. 어릴적 친구네 놀러갔다가, 그 집에 TV가 소니인 걸 알게 되고, 그 집이 다시 보이게 될 정도였습니다.
그때쯤 아마 1등이 코카콜라 2등이 소니였드랬지만 지금은 ps5공급도 못하지
라디오도 그렇고 아날로그 시절에는 최고였는데 디지털로 넘어오면서 그 이미지가 많이 바랬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렸을때 아이와였던가 저 하단에 배터리 대신 미니 스피커 끼우는 제품을 가지고 있었는데 추억 돋네요ㅋㅋㅋ
배터리박스랑 스피커랑 합쳐져서 장착하는 제품은 본듯 한데 그 제품일지는 모르겠네요 ㅎㅎ
전 이거 못써보고 LG꺼 아하프리부터 써봤어요 ㅎㅎ
제 첫 카세트 플레이어는 2000년대 소니 최후기형 EX621이었어요 ㅎㅎ 디지털 음원을 공테이프에 녹음해보려고 시작한게 기기가 점점 모이네요 ㅎㅎ
왼쪽 밑 아이와 엄청 멋있게 생겨서 사서 들었는데... 음질도 정말 최상이었음.
아무것도 적용 안한 생 소리도 좋고 BBE랑 DSL의 매력이 장난아니네요 코원 플레뉴도 BBE가 있긴 한데 이거랑은 또 다른 느낌입니다.
이야 워크맨은 모두 가지고있던것들이다,,,추억 ㅠㅠ
개인적으로 카세트 플레이어 중에서는 제조사를 가리지 않고 80년대 중반-90년대 초 기기들 디자인이 취향입니다 ㅎㅎ
나는 그 Ni-Cd, Ni-Mh 납작사각 배터리가 웬지 되게 좋았음 ㅋㅋ
요 배터리들이네요 ㅎㅎ
전 워크맨 1개 AIWA 2개 써봤어요.. 아...추억
시작은 워크맨으로 시작한거같은데 요새는 아이와에 빠져있어요 ㅎㅎ
저는 파나소닉 올 실버 군용 케이스 같이 생긴거 썼었는데 ㅎㅎ 반갑네요. 소니가 제일 비쌌쥬. 소니하면 씨디피중에 소니만 오디오처럼 앞으로 튀어나오는 모델이 있었는데, 하.. 그거 진짜 간지였는데 어릴 때 군침만 흘렸던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ㅎㅎ
포터블 CDP에서 앞으로 튀어나오는거면 D-E01 인가보네요 ㅎㅎ 저는 CDP는 동글동글한거보다 오히려 초기에 나온 사각형 디자인들이 더 끌리더라고요 ㅎㅎㅎ
정말 추억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