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결혼 3년 됐습니다.
그 동안 투룸 전세를 살면서 게임방을 꾸미고 싶어 하는 저에게 집사람은 "방 3개 되면 방 하나 너 줄게 맘대로 해" 라는 말을 달고 살았죠..
그리고 드디어... 제 방이 생겼습니다 ^^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벌어서 드디어 제 방을 갖게 해준 가장이며 세대주이신 집사람에게 감사인사를 드리며 방사진 투척 해봅니다.
<오늘 구매해서 설치한 2Mart 표 3단 선반, 패미컴 클래식 용으로 사용하던 TV, 저와 집사람이 사용하는 PC와 책상>
<문을 열고 들어오면 바로 PC가 있지요...>
<벽에 붙어 있는 책상, TV선반, 게임 선반 말고는 아무것도 없는 방입니다.>
<대신 반대쪽 벽의 매립 옷장을 창고로 사용 합니다. 부피가 큰 플레이 시트와 T300은 저렇게 숨겨 둡니다.>
<각종 잡동사니와 주변기기들이 함께 숨어 있습니다>
<게임기 선반은 제가 딱 원하던 모양은 아니지만 최대한 비슷하고 싼 걸로 했습니다>
<맨 아랫칸은 DS 및 Vita... PSP와 PS2는 지금은 없지만 추억팔이로 게임만 남아있습니다.>
<두번째 칸은 닌텐도.... 패미컴 미니와 스위치가 있습니다. 옆에는 박스가 큰 게임들을 뒀습니다>
<가장 윗칸은 PS4와 타이틀을 보관... 몬헌 에디션인만큼 세로 + 상판이 보이도록 돌려서 세워 둡니다.>
<제일 윗칸은 격겜할떄 쓰는 호리 스틱과 듀얼쇼크, 네르기간테 피규어를 올려뒀습니다.>
<저는 와이드 모니터 한개, 집사람은 듀얼모니터를 사용 합니다. 본체의 경우 친형이 해외 나가면서 주고 간건데...한 5~6년 됐네요.. 아직도 쌩썡하네요.>
<책상 밑에 공유기를 숨겨서 사용 합니다.>
이제 선정리와 청소 정도가 남았네요.
언젠가 이사해서 내방 생기면 방사진 갤러리에 꼭 사진을 올려보고 싶었기에 이렇게 사진을 올려봅니다. ^^
나에게 방이생겼다 → 아이가 있는가? → 그 방은 곧 창고가 된다. └→ 아이가 없는가? → 곧 생길예정인가? → 그 방은 곧 낳을 아이의 육아용품 창고가 된다. └→예정은 있는가? → 그 방은 언젠가 낳을 아이의 육아용품 창고가 된다. └→예정이 없는가? → 그 방은 온갖 잡동사니로 발 디딜틈 없는 창고가 된다.
책상위에 휴지가 없어서 아쉽네요.
와이프랑 휴지는 따로 생각하셔야합니다. -지나가던 유부남-
팩폭...
방 생긴거 축하 드립니다 ^ ^ 아늑해 보이네요.
감사합니다. 하지만 더워서 방에 잘 안들어 가게 되네요 ㅎㅎ
그 이름도 성스러운 Man cave를 가지게 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man cave 라니 ㅋㅋ 감사합니다.
두닷 책상 추천
신혼 살림 알아볼때 집사람이 두닷에 꽂혀서 당시 가구는 전부 두닷에서 샀습니다.
뷰럽뷰럽/!
감사합니다 ^^
오 저 시디즈의자 어떤가요??? 저도 저거사려고 알아보고있어요..저의자가 시디즈15마넌대 맞죠?
네 인터넷에서 13만원 정도에 샀던거 같고, 크게 불편함 없이 사용 하고 있습니다.
저 레이싱 의자와 휠... 저도 구매할까 생각중인데.. 점점 구석에 방치하게 되나요?ㅠ
레이싱 게임이 발매 되면 자주 꺼내지만 다른 게임으로 갈아타면 꺼낼일이 없어지더군요 ^^;;;
ㅊㅋㅊㅋ드립니다. 게임방이라니 유부의 꿈이네요.
감사합니다. 꿈중 하나를 이뤘습니다 ^^
"방 3개 되면 방 하나 너 줄게 맘대로 해" 캬~ 이말 와이프가 매번 하는말인데 ㅋㅋ 과연 언제쯤 이루어 질지 ㅜㅜ 추추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재수니 님도 조만간 이루어 지시길 바랍니다`
아무것도 없는 방...너무 좋네요..이제부터 채워나갈수 있으니깐..
집사람 방에 있는 제 만화책들만 더 가져올까 고민중이긴 합니다. 가능하면 더 안늘리려고요 ㅎㅎ
책상위에 휴지가 없어서 아쉽네요.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겸둥현진
와이프랑 휴지는 따로 생각하셔야합니다. -지나가던 유부남-
어?? 그러고 보니 휴지가 어디갔죠?? 원래 모니터 뒤에 각티슈가 하나 있었는데 말이죠??
겸둥현진
결혼 하면 그걸 안한다는 건 미혼자의 착각 (ꈨຶ ˙̫̮ ꈨຶ)
정말 결혼하고도 그걸하나요 ?? 왜죠 ?? 와이프가 안받아줘서 그걸하나요 ?
그게.....받아주고 말고 그런 것 보단 그냥 자기 시간??이 필요한 법입니다.......... 결혼해보시면 알게 되실........
방 두개일때도 제 방이 있었고, 방 세개일때도 제 방이 있었는데 방 네개로 오고는 제 방이 사라짐... 이사오는 사이에 아이들이 커서 방을 주다보니 방이 사라졌습니다.
아.... 이제 방 5개로 가시나요?
와 책상 이쁘네요 책상 이름이 궁금하옵니다!
두닷 제품 입니다. 정확한 이름은 기억이 안나네요.
헤헤 감사합니다 방 생기신거 매우 축하드립니다. 얼른저도.. ㅜㅜ
두닷 오울루 입니다. 저도 지금 사용중인데 괜찮아요 이거
오우 덕분에 쉽게 찾았네요 감사합니다!
부인한테도 더 잘해주셔요 !
항상 잘 해주려고 노력합니다. 저의 (세대)주님 이시거든요.
막짤 선정리에 감탄했습니다.. 공유기를 책상 아래 붙이는 방법이 있었다니..!
보통 익스텐션 코드도 책상에 달 수 있게 나사 구멍 있는데 달아놓으면 개꿀임다
저 공유기가 무선 쓸일이 없어서 허브로 사용 되고 있거든요. 메인 공유기는 거실에 있고요. PC두대에 연결되는 전선이 워낙 많다보니 감당이 안되서 공유기를 양면 테이프로 붙여 버렸습니다. 구멍내기 싫어서 나사는 안썼어요 .
잠만 요세시대에 생기는 마눌님이 가장인 집이신겁니카!
집사람은 한 회사를 오래 다니는 중이기도 하고 딱 결혼 준비때 저희 프로젝트가 터져서 실업자이기도 했거든요 -_-;;; 아주 슬픈 사연이지만 제가 돈 관리를 잘 못하는 관계로 어차피 모든 재산 및 재무를 넘기고 옆에서 서포트를 하고 있습니다 ㅎㅎ
나에게 방이생겼다 → 아이가 있는가? → 그 방은 곧 창고가 된다. └→ 아이가 없는가? → 곧 생길예정인가? → 그 방은 곧 낳을 아이의 육아용품 창고가 된다. └→예정은 있는가? → 그 방은 언젠가 낳을 아이의 육아용품 창고가 된다. └→예정이 없는가? → 그 방은 온갖 잡동사니로 발 디딜틈 없는 창고가 된다.
ㅋㅋㅋㅋㅋ
아이도 없고 예정도 없으나 벌써 창고 공간이 부족해 지는걸보니... 마지막 루트의 엔딩일것 같군요 ㅠ.ㅠ
마커스패니스
팩폭...
방이 작던 크던가에 자기방이 생기면 기분이 좋죠~!
그렇죠!! 할거없어도 한번씩 들어가서 둘러보고 나오게 되네요
유부남의 방은 이윽고 창고가 된다.
한번 방어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방이 지금 어떤꼴인지 보여 드려야 할까 고민중입니다.
설마 이윽고 창고가 되신건가요...?
이미 창고입니다 ㅡㅜ
야동을 3개나 띄워놓고 볼수 있는 화면이군요... 멋집니다...
옆에 듀얼 모니터는 집사람 PC입니다. 이전 프로젝트 터지면서 회사 PC랑 모니터를 싸게 구매 해서 가져 왔죠 ㅎㅎ
마우스패드 무지 긔엽네요. 탐스러워요
저는 캐릭터 상품을 싫어해서 잘 안쓰는데 집사람이 귀엽다고 꼭 쓰라고 사와서 쓰고 있습니다. 쓰다 보니 익숙해 지네요 ^^
저pc케이스... 케이스만 한 20만원 하던겁니다. 실버스톤 ft 02 맞다면요. 케이스에만 20넘게 투자했던 pc니까 cpu가 적어도i5-2500k일것이고.. 아마 i7일거 같긴합니다. ssd달려있고 그래픽카드만 올려주면 충분히 현역은 아니어도 노장의 힘을 보여줄 사양은 될듯 ㅎㅎ
네 케이스는 영희라고 하더군요. CPU는 아마 i5-4670k 인가 할겁니다. 하스웰로 기억하거든요. 그래픽 카드는 780 titan. SSD는 얼마전에 뻑나서 AS 갔더니 벌크라고 AS 안된다고 해서 새로 샀고요. 저 PC 무게만 20KG 이라.. 이사 가거나 PC 옮길 때마다 엄청 힘들어요.
겨털 에디션!
겨털 에디션!!! 빨간색 패드가 하나 더 있지만 겨털만 사용하게 되네요
깔끔하고 좋네요
감사합니다 ^^
나빼고 부자웹..... ㅠㅠㅠㅠ(부러워서 그러는겁니다 ㅠ)
부자라고 하기에는 아직 전부 은행 소유 입니다 ㅠ.ㅠ
영희케이스 맞습니다!! 같은 케이스에 정입니다~~~ 굴뚝형 케이스라고들 하죠;;; 잘보고 갑니다~~
같은 케이스를 사용하시는군요.. 너무 무거워요 저 케이스 ㅋㅋ
움...휴지가 안 보임...
잘 숨겨 뒀습니다 ^^
축하드립니다! 잘아시겠지만 플스는 통풍을 양 옆으로 해서 저렇게 두시면 기기에 안좋을 수는 있습니다. 그래서 세워서 쓰려면 밑에 스텐드를 사용해서 약간 띄워서 쓰는데.. 혹시나 해서 말씀드립니다.. 플스 프로, 스위치, 호리스틱, vita 같은 기기를 쓰는 유저로 한말씀 올립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세로 스탠드를 써봤지만 스탠드 너비 만큼 공간이 더 필요하다 보니 현재는 안쓰고 있습니다.(어딘가 쳐박혀 있을겁니다...)
잘 보았습니다. 책상위에 곡면 모니터는 평면모니터에 비해 어떤점이 좋은지요 ? 실물을 한번도 못봐서요 . ^^;
어...... 커브드의 장점은 사실 느껴지지 않습니다. 같은 사이즈의 평면 모니터와 함께 쓰면서 비교해 봐야 느껴지지 않을까 싶네요. 정말 느껴 질까? 싶기도 하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