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오르가슴 만든다고 사두고 그때 이후로는 한 번도 사용하지 않는 볼스 아마레토
계속 옷장에 처박아두기만 해서는 공간낭비니까 오늘은 이걸로 뭔가를 해보려고 합니다
여러분, 견과류와 초콜릿이 잘 어울다는 건 다들 아는 사실이시죠?
저번에 만든 오르가슴도 초콜릿 리큐르인 베일리스가 들어가고 말이죠
아, 아니신 분들은 취존 해드립니다
아무튼 그런 의미로 마침 집에 있는 핫초코 믹스를 이용해서 칵테일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단, 이 핫초코 믹스가 거시기───
그냥 초코가 아니라 민초입니다
워워워워워워워!!!!!!!!!!!!!
거기 민초혐오단 여러분 그 죽창 내려주세요!!!!
저는 딱히 민초단이 아닙니다
저는 그냥 있으면 잘 먹고, 없으면 안 찾는 중립입니다!!!
정말입니다! 밎어주세요!!!
아무튼 여러분들이 밎어주셨을 거라고 생각하고 핫민초 1스틱을 뜨거운 물이랑 섞어서 음료로 만들어줍니다
앗 뜨거워……
그리고 저는 핫초코에 우유를 타는 걸 좋아하기에 우유도 준비합니다
레시피)
아마레토: 1샷
핫민초: 2샷
우유: 2샷
전부 컵에 담고 빌드
완성☆
도수는 대충 4.8%입니다
그건 그렇고 나 진짜 사진 더럽게 못찍네
시식)
따가워따가워!!!
겨우 4.8%인데 식도가 따가워!!!
달아서 따가운 게 아니라, 알코올 때문에 따가운 그 느낌!!!!
거기다가 민트와 알코올의 더블 어택!!
민트와 알코올 따로일 때는 그러려니 하는데 둘이 합쳐져서 때리니까 괴로워!!!!
덤으로 많이 희석된 탓인지 초코의 맛은 거의 안 느껴져
이런 거 할 때는 진하게 진하게 타야겠어
감상)
민트와 알코올은 안 어울립니다
민트술을 먹을 거면, 그냥 생 민트를 씹겠습니다
민 초 좋 아.
이건 추천을 못하겠네요.ㅋㅋ
생민트 데코 아니면 안어울리겠네요
그라스호퍼는 맛있어요... 민트 잘못이 아닌데
민 초 좋 아.
저는 민트초코 좋아하는데 그래스하퍼 만들기 귀찮아서 우유에 크렘 드 민트랑 카카오 화이트 대충 섞어 마셔요
이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