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날씨가 좋네요.
주말이라서 그리고 날씨가 화창해서...
더 기분 좋게 느껴집니다.
토요일 오전의 한적함을 좀 느끼려 집 주변을 걷고,
편의점에 갔다가 밥 먹으러 다시 집으로...
토요일 아점은 뭐니 뭐니 해도 짜장면 한 그릇이 최고죠.
어머니와 짜장면 한 그릇 먹는 주말 아점이 소소한 즐거움이에요.
단골 배달 짜장면집이라서 그런지,
짜장을 한가득 담아주셨네요.
오늘의 비밀 병기
어제 먹다 남은 냉동 삼겹살...
전화 주문하고 배달되는 동안
프라이팬에 데우고 잘게 잘랐어요.
왜일까요??
짜장면에 올려 먹으면 맛있겠다고 불현듯 생각났어요.
물론 남은 음식도 처리하고... ㅎㅎ
이렇게 하고 딱 떠오르는 생각...
"이거 면 다 먹고 밥 비벼 먹으면 대박이겠는데?"
배고플 때 비비는 짜장면은
언제 봐도 비쥬얼 깡패
잘게 자른 구운 삼겹살 넣었다고 티가 좀 날까 싶었는데...
이거 이거 정말 좋네요.
면을 먹을 때 고기가 씹히고 불향이 나는 게,
업그레이드 된 맛이 확연합니다.
(불향은 삽겹살에 토치질 좀 했어요.)
그래도 짜장면 + 삼겹살 조합이다 보니 좀 느끼해요.
그래서 단무지는 필수!!!
꼼꼼하게 면을 다 건져서 먹었는데도 건더기가 이렇게 많이 남았네요.
뜨끈한 밥 한 숟갈 비벼 먹기 좋은 비쥬얼인데...
너무 배불렀어요.
그래서 남은 짜장은 이따가 배고프면 밥 비벼 먹기로 ㅎㅎㅎ
맛있게 먹은 짜장 한 그릇에 대한 예의
식기는 항상 깨끗하게 씻어서 반납합니다.
중국집 하는 친구 왈 "씻은 그릇이나 안 씻은 그릇이나 어차피 설거지는 다시 함. 헹구기만 해줘도 감사함"
파리 꼬이는 거 때문에라도 헹궈서 내놓게 되더라구요.
벌레 꼬이는게 싫어서 한번 씻어서 내놓긴 합니다.
그릇안에 쓰레기만 안버리고 내놓으면 됩니다
저도 중국집 한군데만 파는 스타일이라, 기왕이면 서로 기분좋자고, 늘 그릇 헹궈서 내어놓습니다 ㅎㅎ
중국집 하는 친구 왈 "씻은 그릇이나 안 씻은 그릇이나 어차피 설거지는 다시 함. 헹구기만 해줘도 감사함"
사진도 맛깔나게 잘 촬영하셨고, 또 마무리 까지 깔끔하게! 우왕 굳!!! +ㅁ+)
그릇안에 쓰레기만 안버리고 내놓으면 됩니다
전 파김치랑 먹는거 좋아해여
개인적으로 짜장남은거 밥 비빌떄 짜장은 냉장고에 넣어주고 뜨거운 밥에 차가운 짜장 비비고 마지막에 위에 계란 후라이 2개 올림 ㅋㅋ
저도 중국집 한군데만 파는 스타일이라, 기왕이면 서로 기분좋자고, 늘 그릇 헹궈서 내어놓습니다 ㅎㅎ
매늘과 삼겹의 토핑이면 그건 사기조합입니다ㅎㅎ;;
와..그릇에 배달해주는 중국집 올만이네요 짜장엔 역시 비계섞인 돼지고기가 들어가야죠~!
이건 무조건 맛있다!!
파리 꼬이는 거 때문에라도 헹궈서 내놓게 되더라구요.
벌레 꼬이는게 싫어서 한번 씻어서 내놓긴 합니다.
삼겹살 넣은 자장면이라니... 참기 힘들군요 ㅠ
자장면은 이렇게 그룻에 와야 제맛인데 말이죠.. 전 잠뽕 오징어 대왕오징어로 바뀌고, 일회용 그럿을 사용한 다음부터 중국음식은 잘 안 시키게 되네요 ㅠ 옛날이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