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우웅~~~"
"!!!.......끼이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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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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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전복이 전복이랑 부딪쳐서 전복되었어!
전복이 전복, 전복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머니 : ................ㅡ ㅡ (한심)
상반기 때 가족들이랑 고급 초밥집에서 나왔던 전복 술찜 & 전복 내장 리조또를 먹으면서 이걸 파스타로 접목시키면 어떨가 시켜서 만들어 봤습니다.
이제야 만들어보네 ㅎ ㅎ
[전복 버터구이를 곁들인 전복 내장 크림파스타]
음식 이름 한 번 길구만~
전복(소형) 4개
스파게티면 2.5인분(250g)
생크림, 우유
마늘, 양파, 청양고추, 새송이버섯
조미료 - 올리브 오일, 소금, 후추, 굴소스
우선은.....
전복을 씻어서 내장을 분리시키고
...........
다 써야겠다. 생각보다 작네
손질이 끝난 전복을
소주, 통후투, 통마늘을 넣고 끓인 물에 10분 정도 삶고
삶는 동안
파스타 야채들을 썰고
파스타만 먹기에는 부족하니
사이드 메뉴로
샥슈카 : 내 이름은 '에그 인 헬'이 아니라 '삭슈카'다. 앞으로 그렇게 말하도록
"알았어. [에그 인 헬]"
캔 토마토, 계란
마늘, 양파, 파프리카, 새송이버섯, 베이컨
조미료 - 올리브 오일, 소금, 후추, 바질, 오레가노, 페퍼론치노 가루, 굴소스
'알 아히요'를 만들까 했는데
크림 파스타에 오일 사이드 메뉴는 좀 느끼한 조합일 거 같아 이 메뉴로 정했습니다.
야채랑 베이컨을 썰고
다 삶아진 전복을 건져서
칼집을 내고
삶기 전에 칼집을 냈어야 했나?
오븐에서 마무리하니깐 [에그 인 헬]부터 미리 만들자
올리브 오일을 두른 팬에 마늘을 굽다가
양파, 파프리카를 넣어서 볶고
베이컨, 새송이버섯을 넣고
수분이 날아가고 자글자글 해지도록 볶다가
캔 토마토를 넣고
바질, 오레가노를 넣고 으깨면서 끓이다가
페퍼론치노 가루, 굴소스를 넣어서 한 번 끓이고
간을 보고 부족하면 소금, 후추를 넣어서 간을 맞춘 다음
오븐 그릇에 담아 놓고
이제 전복 내장 크림소스를 만들어야지
2.5인분(250g) 파스타에 맞춰서
생크림 400ml + 우유 200ml
저는 생크림만 넣으면 느끼해서 우유를 좀 섞어요.
올리브 오일을 두른 팬에 마늘, 청양고추를 굽다가
양파
새송이버섯을 넣고
잘 볶다가
생크림 + 우유를 넣고
끓기 시작하면 소금, 후추를 넣고
전복 내장을..... 으깨서 넣어야겠다.
으깬 전복 내장을 넣고
끓이기
어머니 : 바질 크림파스타 만드니?
"전복 내장 크림파스타에요."
굴소스 좀 넣고 간이 부족하면 소금, 후추를 넣어서 완성시키고
마침 슬라이스 치즈가 남아있었네요.
계란을 풀고
오븐 행~
처음에는 180도에 구웠는데 계란이 생각보다 빨리 안 익어서 최대 온도(250도)에 구웠네요.
스파게티면은 10분 삶고 그 동안
버터를 두른 팬에
전복을
노릇노릇하게 구워서
썰기
솔직히 통으로 먹어도 되지만 분위기 있게 ㅋ
다 삶아진 면을 전복 내장 크림소스에 넣어서~
[에그 인 헬] & [전복 버터구이를 곁들인 전복 내장 크림파스타]
맛있게 드세요!
잘 먹겠습니다!
솔직히 전복 스테이크라고 하고 싶었는데 전복이 너무 작아서 ㅋ ㅋ
생각했던 것보다 소스 색깔이 연하고
저번 크림파스타 때 너무 끓여서 소스가 부족하고 많이 걸쭉해서 이번에는 살짝 끓였는데 이번에는 묽고 소스가 너무 많네
파스타 2.5인분(250g)을 기준으로 생크림, 우유를 합쳐서 600ml 넣었으니깐 다음에는 500ml로 맞춰야지
파스타 1인분(100g)에 200ml 정도인가
........
오븐 장갑을 꼈는데도 뜨거워서 흘렸어요.
히잉~ 처음으로 이 그릇으로 만든 건데 ㅠ ㅠ
전복 버터구이는 술에 한 번 삶은 덕분에 버터향과 함께 부드러우면서 쫄깃하네요.
그리고 중요한 전복 내장 크림파스타는..... 고소하면서 씁쓸한 내장 특유의 맛이 너무 부족해요. ㅠ ㅠ
생각하고 기대했던 맛이 안 나요. 그냥 크림파스타에요.
소형이라도 전복 내장이 6마리분이나 들어갔는데도 대량으로 만들어져서 그런가 ㅡ ㅡ 끝에 살짝 어렴풋이 느껴지기는 하네요. ㅠ ㅠ
그리고 아버지 입맛에 맞춰서 청양고추를 넣긴 넣었는데 1개는 매콤한 맛이 부족해요. 기본으로 2개 이상 들어가야하네요.
다행히 [에그 인 헬]은 생각하고 기대했던 맛이 나요.
매콤한 토마토소스 안에 아삭한 양파랑 파프리카, 쫄깃한 새송이버섯과 기름진 베이컨 여기에 고소한 계란
이것도 알 아히요처럼 여러 바리에이션으로 만들 수 있겠어요.
근데 제 입에는 알 아히요가 취향이네요.
하나는 실패, 하나는 성공 이번 부모님 요리는 무승부다!!!
내장 파스타 하나
효자추!! 전 곱배기로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