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지로계 라멘이 땡기길래 근처 부타야마에 가봤습니다
대기는 5명 정도, 괜찮네요
가게 인기 1, 가운데 소 라멘입니다 950엔
미니 라멘은 반 사이즈, 대 라멘은 1.5배군요. 면 양만 다른
사실 면보다 호쾌한 챠슈를 늘리는거를 더 추천드리고 싶군요, 챠슈가 아주 일품입니다
순서되면 번호 불러주니 가서 앉습니다
테이블 조미료는 후추 고춧가루 식초 라멘소스
그릇을 내어주기 직전에 콜을 해줍니다, '마늘 넣겠습니까'
제 콜은 마늘과 야채 마시마시, 그리고 그것
마늘이야 고정인데 야채 마시마시는 처음 시도해보네요 ㅎㅎ
그것이란 건 매일 바뀌는 특정 재료입니다, 이 날은 초피였어요
정면에서 본 모습
괜히 마시마시가 아니라 내용물의 80퍼가 그릇 밖에 나온 듯한...
초피도 웬간한 마파두부 상대로 왕복으로 싸닥션을 두세번 때릴 정도로 팍팍 뿌려놨네요
마늘 마시마시는 뒤쪽에 확실히 존재감이 보입니다, 음 한국인 표준정량이군 ( 다음날까지 마늘맛 났어요
잘 먹겠습니다
하튼 면 먹으려면 천지뒤집기를 해야하는데...억지로 볼링공 굴리는 느낌으로 90도로만 뒤집었네요
여기는 지로계치고 면도 적당히 부드럽고 무엇보다 맛있어요
챠슈 위에 후추를 팍팍
이 집 챠슈는..부드러우면서도 식감 있고 그야말로 완벽합니다
포장용으로 200그람 500엔에 따로 팔던데 언제 사와서 안주로 먹어보고 싶을 정도네요 ㅎ
어느덧 바닥이네요, 잘 먹었습니다
마시마시는 역시 배빵빵해지네요 ㅋ 시킨 것도 저밖에 안 보였..1.5킬로 정도의 볼륨은 될 듯
아니아니 결국 그래봤자 소짜 라멘, 오늘도 스마트한 영양 관리 좋았쓰
지로계는 국물이 심하게 짜서 손이 잘 안가는데 그런거 알면서도 산처럼 쌓아주는 숙주와 트레이드마크인 손칼국수만큼 굵은 면을보면 먹고싶어지네요
지로계는 국물이 심하게 짜서 손이 잘 안가는데 그런거 알면서도 산처럼 쌓아주는 숙주와 트레이드마크인 손칼국수만큼 굵은 면을보면 먹고싶어지네요
저도 일반적인 지로계는 너무 짜서 못 먹는데 이 집은 꽤나 일반적인 음식 수준이여서 좋아합니다 ㅎ
맨날 지나가기만 했는데 가봐야겠네요
ㅎㅎ 입맛에 맞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