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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보고 너무 맛있어 보여서 기대를 많이 했던 화목순대국을
드디어 먹어봤습니다 냄새가 심해서 실망이었다는 후기글들도 봤어서
솔직히 걱정도 조금 했었는데요 다행히 저한테는 너무 맛있었습니다
대창인지 막창인지 부드럽고 쫄깃한 내장이 가득 들어있었고 순대도
공장제가 아닌 직접 만든것 같은 큰 피순대가 3~4조각정도 들었더군요
생대파가 반찬으로 나오는 것도 새로웠는데 내장이랑 생대파랑 같이
먹으니까 이게 생각보다 맛있더라고요 밥도 말아져서 나와서 밥알이
부드러워서 좋았고 양도 은근히 많았는데 걍 제가 좋아하는 조건들을
다 갖춘 순대국이었던것 같습니다 요즘 만원 값어치 못하는 순대국들도
많은데 여의도에서 이만한 퀄리티의 순대국이 만원인건 많이 고맙네요
광화문점 여의도점 다 먹어봤지만 개인적으로는 광화문점이 좀 더 맛있네요 여의도점은 너무 매워요
돼지냄새가 적당히 나면 최고의 조미료...
저 여의도 살 때 진짜 많이 갔었는데 사장님이 얼굴알아보는 가게는 첨이었는데
소주 두병 각이군요
국밥은 약간 쿰쿰해야 제맛😋
여기 10시 오픈때부터 줄 서 있어서 점심시간엔 거의 눈치싸움... 지나가다가 생각보다 많이 안 길면 먹게됨
포장 하면 안기다리는데 집에 와서 먹으면 냄새가 심하게 "느껴"짐.
여기 맛있죠, 곱창을 어마어마하게 넣어줍니다.
여의도에도 가게가 잇긴 하지만 광화문 지점 한정으로 강북권 순대국 탑5가 아닐까 싶네요 맛이든 유명세든 근데 진짜 냄새는 많이 심하긴 합니다 불호인 사람 가면 가게도 못 들어간다고 할 수도..
캬~ 여기 맛있죠... 웨이팅때문에 다시가긴 어렵지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