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는 대충 고구마 정통성장물 판타지 웹소를 보던 얘가 있는데 어느날 잘 보던 소설 공지에 리메이크 소식이 올라옴
좀 아까운 마음이 있지만 작가의 결정이라 받아들이고 1화부터 다시 정주행
그런데 아뿔사 1화부터 웬 상태창이 등장하는거임
설마설마하는 마음으로 초반부를 보아봤는데 무슨 뽕빨 양산형 책빙의 이고깽 판타지
바로 5700자 직격시키고 송신을 누르자 눈을 떠보니 소설 속 세상, 그것도 리메 버전의
주인공 인싸친구 포지션으로 빙의했는데 이새끼가 구작에서는 주인공의 라이벌 겸 친구지만 리메에서는 분양논란 때문에 찌질악역으로서 초반에 탈락함
그래도 어찌어찌 분양논란 있던 자기 히로인과도 친해지고 미래를 준비하지만 순식간에 주인공의 상태창 호감도 시스템에 히로인이 함락당함
여기서 모랄빵 오지만 한줌의 희망으로 리메 전 구작의 흔적들을 발견함
인물의 성격과 관계도는 변했지만 세계관은 그대로라 구작에 있던 고구마+성장형 기연들은 여전히 존재하는 거임
그래서 세계를 돌며 이것들을 회수해 상태창으로 사기치던 주인공에 맞서 싸우는... 뭐 그런거였는데...
커리어 조지기 좋은 ntr에다가 [더 세컨드] 냄새가 너무 나서 걍 내 메모장 어디 한구석에서 몇년동안 잠들고 있음...
제목은 [시바 리메이크 좀 하지 말라고]
쓰러가자 ㄱㄱ
현실 5700자는 너무 두려운데스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