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트랜스포머 원]을 본 코코코 코지마 히데오

[DDOG+]

"야 이거 엑스맨 퍼클 생각난다야"

"만화 기반 IP가 실사에서 저런 풀 CG애니메로 갈듯?"

[noom]

난 근데 트랜스포머는 풀 실사여야 빛나는 시리즈라고 보는데...

[DDOG+]

나도 그렇게 생각하긴 하는데, 그 풀 실사의 강점을 잘 살리느냐 하면 트포1하고 범블비 말곤 흠... 싶어지는 면모가 있긴 하고...

또 코지마 생각은 다를 수도 있겠지 아마.

[스티븐 암스트롱]

근데 그 자극적인 시각효과만 치중하느라 내용을 점점 말아먹어갔으니 애니메이션도 기대해볼수밖에 없는듯

[기츠]

ㄴ근데 풀실사라도 시리즈 갈수록 화질은 선명해지는데 변신시퀀스나 로봇들 변신할 때 디테일은 점점 떨어져서 차라리 그런 거 힘들바엔 풀CG 애니메도 나쁘지 않다고 봄.

[noom]

애니도 나쁘지 않다는 개인견해에 반대할 생각은 당연히 없고

내가 실사가 좋다고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핵심 매력이 "more than meets the eye"
말 그대로 우리 눈에 보이는 것들이 그 이상의 것으로 변한다는 그 현실속 비현실적인 판타지가 제일 큰 매력이라고 봐서임

그런 의미에서 트랜스포머 원도 서사적으로 좋은 작품일순 있겠지만
트랜스포머 시리즈로서 재미있을까?는 모르겠음
변신해봐야 외계전투기 외계자동차인데.....우리의 현실에 녹아들지 않는데

[사오리theDJ]

원래 장난감팔이 메인에 애니랑 코믹스가 주였던 시리즈인데 뭘.....트포프 말아먹은 바람에 한동안 고연령대 애니가 안나와서 그렇지

[DDOG+]

다만 그 장점을 살린게.. 아예 '하늘을 날아가는 아군 전투기가, 도움을 요청한 경찰차가 외계 기계였다' 라는 1편. 그리고 아예 깡통 차와 소녀의 우정을 다룬 범블1편(이것도 베이포머 1편의 소년소녀와 차 테마의 재해석이지만) 말고는

그 테마를 별로 못 살렸다는 거죠 뭐.

스포 안되는 선에서 말하자면 'mote than meets the eye' 부분은 트포원 애니메이션에서 나름 설득력 괜찮게 풀어냈음. 실사영화와 전혀 다른 방향성으로.

[noom]

그러니까 그쪽을 다시 잘살릴 생각을 해야지 "실사는 텃다텃어 애니로갑시다' 논리로 드리프트 꺾이는건 원하지 않는다 정도

트포원은 일단 기대는 하고 있습니다

[noom]

원작은 모르겠고 내 생각은 그렇다고 뭐....

[사오리theDJ]

외계 자동차나 전투기로 재밌을까?에 대해서는 게임이긴 한데 WFC랑 FOC가 꽤 인기를 끌었고 IDW 코믹스에서도 중후반은 외계 비클이 메인이였던지라 이를 어떻게 묘사하냐가 문제라고 봄

비클의 탈을 벗어나 비스트워즈처럼 아예 동물/기계동물로 변하는 시리즈도 인기 많았던지라 무조건 지구제 비클을 고집할 필요는 없지

윗댓 말대로 1편 이후론 그 주제 말아먹기도 했고

[noom]

난 내 개인의견인거 분명히 하고 난 아무튼 저런걸 원함...... WFC FOC 비스트워즈 전혀 매력도 못느끼고 관심없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