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13년전 어머니를 살해한 아들과의 인터뷰

[아랑_SNK]

꽤 긴 글임.

저 사건 일어났을때 꽤나 시끄러웠던 사건이지....

하아.....

[식물국가V2]

앞으로 행복했으면 좋겠다

[Sieg Choys]

비극이야 비극 ㅠㅠ

[돈키눈나_싸랑해요]

그래도 좋은 분 만나고 진짜 다행이다...
앞으로는 꽃길만 걸으시길...

[DKim]

당한 것을 보고 과연 존속살해범이라고 저 분을 쉽사리 욕할 수 있을까. ㅠㅠ
그러니 결혼하신 분도 저 분을 비난하지 않고 이해해주고 결혼해주신 것이겠지.

[키쥬]

아내 되는 분은 진짜 마음이 넓어서 다행이야

[오줌만싸는고추]

하이고

[센티넬라]

어딜 감히 부모님을!! 하는 한국에서 오죽하면 아들이 불쌍하고 그럴만했다로 여론이 쏠릴까 싶음...

[쿠가시라 분지]

김보은, 이은석 사건 이후 친족 살해의 대한 인식과 형량이 많이 변하기도 해서

[이언아빠]

그럴꺼 같지만…
아직도 욕하는 사람도 많음. 존속 살인을 미화한다면서.

[페렛]

아무리 한국이어도 이건 고조선시대부터 지금까지 아들이 불쌍하단 말이 나올법한 사건이야...

[키쥬]

아, 몇 달동안 엄마 시체 방 안에 숨겼던 그 사건이네ㄷㄷ

[Vizilus]

저상황이 진짜 심신미약인데...

[떡잎마을 방범대]

부디..조금이라도 본인을 사랑하실수 있기를..

[BAYONETTA]

왜 자식을 보복의 수단으로 쓰려는지 모르겠다....

[루리웹-4005627610]

엄마라는 사람의 성장환경도 보면
결국 본인이 겪은 불합리한 인생에 대한 보상심리이 결국 학대의 대물림으로 이어지더라고
저 엄마라는 사람도 딸이라는 이유로 홀대받은것 때문에 남편에게 무리한 요구를 많이했고 그래서 남편이 떠난거라고 함

[파인짱]

판결도 그렇고 모두가 너무 안타깝게 생각했지
사람을 죽인거지만 그 과정에서 공감 안 할 사람 없고 너무 참담함...
도움을 줄 사람도 없고 설령 계기가 생겼더라도 그때까지 저 사람이 버텼을지 아무도 모르고

[노태문의 노예]

지금 생각해 보면 등수니 성적이니 이건 그저 부가요소일 뿐인 것 같음

[あかねちゃん]

어머니로서 최악의 행위는 학대를 한 게 아니라 아들한테 저런 선택을 강요하도록 만들었다는거지

아들내미 머리도 절대 나쁜 게 아니라서 결국 언젠가 자기의 행동이랑 어머니의 학대마저 객관적으로 바라볼 때가 올건데, 그 때 저 사람을 가장 괴롭히는 건 어머니의 학대가 아니라 어머니가 주신 한 푼의 내리사랑이 더 괴롭히게 될 거란 말이지

인터뷰에서도 이미 보이는데 자기 자신도 평생 용서 못 하고 살거고 용서해 줄 사람도 없는데 평생 얼마나 괴롭울지 너무 안타깝네

[눈기린]

저 정도면 자연사야...자신의 욕심이 자신의 목을 졸라 사망한거지

[U MAD?]

사랑의 표현이 폭력인 시점에 이미 인간미달이라고...

[루리웹-9609978263]

아이한테는 저런 이야기 할 이유가 없는데...

[다시돌아온추한]

몰랐다가 알게되서 배신당했다 뭐 이런식으로 느끼기 보다는 차라리 처음부터 먼저 털어놓는게 좋지 않겠냐...라는 생각을 하시는거 같은데......시기가 문제겠지....대가리좀 큰 성인일때 알리는게 제일 좋겠지만 그전에 타인에 의해 알려지는게 아니길 바래야지

[Whild]

자세한 사정은 알 수 없지만, 내 생각에 저 남자에게 있어 모든 불행의 첫단추는 아버지의 외도임. 그게 이혼으로 이어졌고 남자의 죽은 어머니가 복수 수단으로 아들을 이용하려고 했으니까.

[다시돌아온추한]

그거 아니더라도 어머니 자신의 자격지심 + 내가 혼자서 이렇게 해냈다는 사람이니.....결국 어떻게 하던 터질게 터졌다고 생각함 자수성가형들이 에고는 쥰나게 쌔서 말을 잘 안들어 먹음.....

[아랑_SNK]

외도했다는 글은 하나도 없는데? 결혼후 아내의 폭력적 행동 때문에 가출하고 결국 그 때문에 이혼한거임.

[아랑_SNK]

지 군의 어머니는 신혼 초부터 이상 행동을 보여 왔다. 남편에게 자살하겠다고 말하기도 하며
"나는 소중하기 때문에 찬물에 손을 넣을 수 없다. 당신이 밥을 차리고 빨래를 해라",
"보통 차를 사면 남들이 무시하기 때문에 고급 차를 사야 한다"라고 강요했다.
지 군의 아버지(당시 52세)[3]는 이런 아내가 부담스러워서 집 밖을 겉돌다가
결국 가출하고 말았으며[4] 이로 인해 이혼 소송까지 가게 되었다.
별거 직후부터 지 군의 부모는 친인척들과 왕래가 없었다고 한다

꺼라위키에도 저 사건이 올라가 있는데 그 부분임.

[Whild]

난 그건 안 읽었고 이 게시물에 외도 이야기가 나와서 한 말임. 본인이 퍼 왔으면 좀 읽어봤어야지. 내 댓글은 어디나까지 이 게시물에 한해서 얻은 정보로 말한 것.

[아랑_SNK]

그 외도란게 바람을 폈다는게 아니라 집을 나간걸 말하는거임. 저 사건 당시 아내의 이상성격을 알면서도

아들을 두고 나갔다고 비난도 있었는데 아내의 행동이 너무 심했나봐.

[Whild]

그렇다면 가출 이라 표현하는게 더 나을탠데 왜 제작진은 외도라고 썼을까? 남자의 아버지에게 책임을 돌리려는 의도인가? 보통

[★RoA★]

저걸 정말 존속살인이라 부를 수 있을까

[호메로스와조설근]

보기만 해도 숨이 턱턱 막히는데 본인은 그냥 이 세상에서의 나날이 지옥이었겠지... 그래도 앞으로는 잘 사셨으면.

[가오가오리]

저사건 있을때 지나가면서 본거같은 썰이
저분이 저렇게 어머니를 찌른 후에 어머니랑 같이 대화를 조금 했었다
라는 이야기였음. 근데 지금보니까 아니었나

[루리웹-6885585758]

진짜 다시없을 비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