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
괴물은 인간은 쓰러트릴 수 없으니까 괴물인 겁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한번 ORT를 쓰러트린 카마소츠는 대체 뭔데 하는 얘기가 되지만, 그거야 뭐, 엄청 굉장한 사람이었다는 걸루다가.(웃음)
어떻게 쓰러트렸는지 궁금했습니다.
나스
모든 인민과 정령들의 힘이 담긴 불멸의 육체가 된 다음에는 우직하게 육탄전입니다. 쓰러트릴 수 있는 수단은 없지만, 영원히 계속 공격한다는. 카마소츠는 창술사니까 마지막에는 UFO의 중심에 있는 핵에 전력비상에 의한 일점 찌르기. 그 과정에서 다리도 몸도 머리도 깨져서 거의 소멸하게 되지만, 창을 쥔 오른손 만큼은 사라지지 않고, 이리하여 ORT의 원반은 시발바에 떨어졌습니다. 카마소츠전의 '일점, 오직 일점...!'이란 대사는 그걸 재현할 생각으로 부탁드렸습니다. OTR의 관은 카마소츠가 꿰뚫은 창의 흔적입니다. 거기에 ORT의 잔해가 떨어졌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본 관 내부는 과거의 ORT의 바깥 껍질입니다.
엄청난 얘기네요.
나스
시발바 안에는 카마소츠의 창과 그 창에 달라붙은 듯이 남겨진 오른손이 남아 있습니다. 카마소츠는 죽을 수 없기 때문에 거기서부터 재생하지만, 그 사이에 카마소츠가 마지막 마음으로 ORT를 베어 가르고 심장을 마야가 회수, 태양의 근원으로 삼았다,는 흐름입니다.
카 마 대 츠
카 마 대 추
카마소츠 진짜 너무 멋있었지...
얼터 장인이자 용자왕, 카마대추니뮤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