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 손님이 전화와서
치즈가 짜서 못 먹드시겠대...
환불 할 정도는 아닌데
이야기 해드려야겠다고 연락 주셨는데
죄송하다고 하고
테스트 해보는 중인데
원래 이탈리아 피자 도우 레시피가 좀 짜서
들 짜게 만들려고 했고(일반 피자보다는 좀 짭짜른 하깅 함)
치즈 생으로도 먹어보고 구워도 먹어보고 해도
걍 내가 먹던 짭조름한 치즈맛...
간간해요 짜요는 이해가 되는데
애들도 짜서 못먹을정도라고 하니
고민에 고민을 빠짐...
토마토 소스 배합 잘못됐나 싶어서 생으로도 먹어보고
좀 간간하게 만들긴 하는데...
치즈도 고르고 골라서 맛있고 조금 더 비싼 치즈 쓰고..
짜서 못 먹을 정도라기엔 2번 3번 오는 손님들도 계신데...
으 모르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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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여업은 힘들구나
모든 사람 입맛 맞추기 참 힘든듯...
그냥 그 손님 입맛이 이상한가보다
안짜다고 하기엔 피자가 좀 짭조름 하긴 한데 못드실 정도라고 하니가 충격 받아서 모르겠엉
맛이나 간의 세기는 개인이 만족하는 선이 달라서 맞추기 어렵지 평소에도 오던 고객이 그랬으면 배합의 문제가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처음 온 고객이 짜다 그러면 어쩔 수 없을 듯
오히려 그 고객에 신경쓰여서 조절하다가 자주 오던 고객이 만족도가 떨어질수도 있고
그래야겠다... 첨 온 손님이니 아마 다음엔 짜서 주문 안하시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