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월요일부터 윈도우 태블릿처럼 생긴 UMPC랑 직장에 비치해놓은 N100 미니 PC로 일하느라고 정신없다가
결국 정신없는 와중에 그 UMPC를 갖고 귀가하는걸 잊었네.
집에도 클로나 다른 업무용 UMPC, 또는 갤탭이 있으니
유튜브 본다거나 소일거리한다거나 하는건 문제 없는데.
수요일에 쉬는 날이니, 다시 즐기기로 작정한 미리 발더스 게이트 3를 미리 받아놓으려고 했었는데...
워낙 용량도 큰 겜이니까 말이지...
정작 게임할 때 eGPU를 연결해 돌리는 메인 PC 역할을 하는 UMPC를 두고와버리다니...
오늘 미리 받아놓는건 불가능하게 됐네.
이런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다니.
내가 게임에 간절하지 않았던게 틀림없다.
간절했다면 가장 중요한 기기를 직장에 두고오는 일 따윈 없었겠지...
시무룩하게 곧 있을 전화 영어 수업받을 준비에 더불어 내일 할 일 정리나 해봐야지 별 수 없군.
아~아! 집에서까지 일 하고 싶지 않았는데!
똑똑히 저장해라 클로야... 그리고 아무에게도 알리지 마라!!
윈도우 테블릿 같은 umpc면 X1 인가??
오 정답. 루리웹은 UMPC는 커녕 노트북도 싫어하던데 아는 사람이 있네.
움프크 관심 많아서 ㅋㅋㅋ 지금은 스팀덱에 정착했지만 x1 써보고 싶은데 비싸
ㄹㅇ 가격은 솔직히 자비란 게 없음... 그래도 난 오래 쓸 수 있을 거 같다는 확신이 들어서 풀옵션 땡겼더니 가격이 ㅅㅂ... 바이오스 업데이트로 배터리 최대 충전 제한이랑 바이패스 지원해준 덕에 진짜 오래쓸 수 있을 거 같아서 다행이긴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