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틱
본래는 "아 이거 노릴려다가 ~~ 나왔는데 ~~좋은건가요?"
같은 전진후진 템플릿을 비틱이라고 하고
"캬 떳냐? 떴으니까 올리지~" 같은건 비틱이라고 안했는데
어느순간부터 싹 다 비틱이라고 칭함
2. 피폐
어떤 작품이든 캐릭터간의 갈등 요소가 있다면
스토리 내에서 있을 수 밖에 없고
굳이 피폐 라는 단어를 붙이지 않아도 될 정도로
당연하게 취급이 되는 그런 장치들인데
어느순간부터 피폐물, 피폐 라고 칭하게 됨
3. 이격
애초에 숫자2의 이격이 아니고 단순히 옷 갈아입혀서
따로 내놓는 캐릭들을 칭하는 말도 아니였는데
삼격이니 산타도 이격이니 수영복도 이격이니 하고 있음
개인적으로 비틱은 뭔가 네이버에서 활동하는 중2병걸린 덕후들을 의미하는걸로 쓰이다가 기-만질로 쓰이는걸로 느껴짐 ㅋㅋ
의미적으로는 네덕(네이버덕후) -> 비틱(네이버카페에서 흔히 보이는 그 템플릿들) -> 기만(자랑) 으로 바뀐듯
피폐는 진짜 왜저렇게 된걸까 난 농축된 피폐를 겨우겨우 극복하고 다 아물지 못한 상처에 괴로워하면서도 희망차게 나아가는 모습을 보고싶은거지 걍 어디에나 있을법한 갈등을 보고싶은게 아닌데
인간찬가를 다루는 작품에서는 피폐 라는 단어를 굳이 붙이는게 아까울 정도로 필수적인 요소인데 그걸 단순히 피폐 맛있다~ 라고 간단하게 취급하는게 뭔가 좀 아쉬움
2번 공감 갈등 전개만 해도 피폐라 하고 걍 학대를 해도 피폐라고 함ㅋㅋㅋ
너무 간단하게 퉁치는 느낌
이격은 어쩌다가 다 퍼진지 모르겠음 내가 알기론 진짜 명방에서만 쓰이던 단어였는데 어느 순간 다른 게임에도 이격이란 표현이 보이더라
다른 서브컬쳐겜이랑 유저 겹치면서 명방에서의 이격도 저런 이격이라고 착각하는 애들이 다른 게임에서도 똑같이 부르다가 자연스레 커뮤에서 퍼지게 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