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 아파서 일을 능률적으로 못함
→ 약을 왕창 먹음→ 약 기운 올라와서 일이 잘 안됨
→ 약 기운 떨어져가면 아픔
→ 다시 아파서 일이...
진짜 별거 아닌 병인데도
휴가를 이틀치나 쓰면서 쉬고
집에서 이걸 반복하고 있자니
아무리 아프고 아무리 슬퍼도
6시 반에 꼬박꼬박 일어나 출근하는 이 세상의 모든
그냥 가장 평범한 사람들이 되게 존경스럽다.
...진짜 주말 동안 다 낫지도 못한 게 죄송스러운 게 되는구나
근데 아픈 게 내 잘못은 아닌 걸
뭔가 세상 그지같단 내용 담긴 뉴스를 봤을 때 세상은 왜 계속 나빠질까 싶었는데 어제 처음으로 공장 알바를 뛰어보니 다들 저렇게 열심히 일해야 이만큼이라도 유지된다는 걸 깨달음. 세상을 좋게 만드는 건 고사하고 현상 유지시키는 것만으로도 빡세구나.
제가 편두통이나 급체가 자주 오는데 금욜밤에나 토욜에 옴 그나마 다행이구나 합니다ㅠ 아픈 것도 서러운건데 눈치봐가며 아파야하는 상황이 가끔 슬퍼요~ 암튼 힘내시고 쾌유 하십쇼~ 내일은 좋은 날이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