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5학년때 우리 엄마가 컴퓨터에 맘아이라는 독을 풀어놨음
짤에 설명 적혀있으니까 맘아이가 뭔지 알겠지?
난 컴퓨터를 1시간 밖에 할 수 없다는 사실을 부정하고 저 프로그램을 뚫기로 함
물론 내 컴퓨터였으면 바로 포맷 했지만 그때 당시에 그 컴퓨터는 부모님꺼였기 때문에
잘못 포맷해서 중요한 파일 날리면 진짜 뒤지게 쳐맞는 것이었음
결국 차선책을 택하기로 하고 자칭 테크충이라고 부르는 친구와 함께 작업에 나섬
작업관리자 연타 무력화 같은 경우에는 지난주에 업데이트 돼서 막혔음
그래서 그냥 비밀번호 자체를 알아내기로 함
그래서 어찌저찌 비밀번호 찾기를 통해 엄마 메일로 비밀번호를 발송 시킴
근데 문제는 이 치밀한 것들이 비밀번호 8자리 중에 마지막 3자리는 안 알려주는 거임
3자리는 알아서 기억해내라는 거지ㅋㅋㅋ
친구: 아.. 마지막 3자리 뭐지...?
나: 몰라 잘 기억해 A1234567... A1234567...
친구: ?
나: ?
난 이미 비밀번호를 전부 읊고 있었음
그렇게 컴퓨터를 뚫고 그 뒤로는 엄마도 인정했는지 컴퓨터 안 막으심
나중에 알고보니까 저 비밀번호가 엄마 주민번호 뒷자리더라
어디서 봤는진 몰라도 무의식 속에 외우고 있던 거였음
나 어릴 적엔 할아버지 주민번호까지 외웠었지 개병@신같은 놈..
난 성인이 될때 까지 저런거 본적도 없었는데.... 요새 애들은 힘들겠다 ㅠㅠ
요새애들꺼아님 ㅋㅋㅋㅋ 아니 요새도 저런거 있나?
ㅋㅋㅋㅋㅋ 한번 뚫은 다음에는 usb에 암호 제거 키 설치해 두고 썼던 기억이 있는데 이런건 다들 똑같구나 ㅋㅋㅋㅋㅋ
요새는 스마트폰에 깔려있더라
규칙내에서 알아서 생성해준거 아닐까?
나 초딩땐 주민등록번호 생성기같은게 돌아다녔지 실제로 넷마블도 가입가능했음 지금생각해보면 원리가 도대체 뭐였던가 싶음
난 성인이 될때 까지 저런거 본적도 없었는데.... 요새 애들은 힘들겠다 ㅠㅠ
만보잠보
요새애들꺼아님 ㅋㅋㅋㅋ 아니 요새도 저런거 있나?
쳇젠장할
요새는 스마트폰에 깔려있더라
요새가 아니여?
더 하구만;;
대략 20년 전 프로그램임 우리집도 저거 씀
나 어릴 적엔 할아버지 주민번호까지 외웠었지 개병@신같은 놈..
야 너두?
의료보험카드에 있는 번호는 다 써버린듯 ㅋㅋㅋㅋ
저는 저거 레지에서 제거해버렸습니다.
나도 텔레키퍼라고 개같은거 있어서 우회하려고 ㄹㅇ 개염병함
무의식의 극의 ㄷㄷ
작성자 엄마 주민번호 567임!
그렇게하면 주민번호 앞자리가 1이 되어버린다고!
엄마가 사실은 아빠?!
나때는 샤우팅 이였는데 꺼어어어어어어!!!!!!!!
ㅋㅋㅋㅋㅋ 한번 뚫은 다음에는 usb에 암호 제거 키 설치해 두고 썼던 기억이 있는데 이런건 다들 똑같구나 ㅋㅋㅋㅋㅋ
모미!
나 초딩땐 주민등록번호 생성기같은게 돌아다녔지 실제로 넷마블도 가입가능했음 지금생각해보면 원리가 도대체 뭐였던가 싶음
독자74
규칙내에서 알아서 생성해준거 아닐까?
각 자릿수는 무작위로 들어가 있는게 아니라 한자리 두자리 나눠져서 성별 지역 접수순서 뭐 이런식으로 나눠져 있는데 못알아보게 한줄로 붙여놓은거. 간단한 보안장치지.
그냥 마지막 확인번호를 계산해주는 프로그램인데... 애초에 그냥 마지막 숫자를 0부터 9까지 찍어도 됐어..
주민번호 뒷자리 7자리는 첫자리 성별 2~4자리 지역 5~6자리 접수순서 7자리 확인코드로 구성되어 있어서 구성 자체는 쉬움. 확인코드 만드는 방법은 수학교과서에 나와 있을 정도로 그냥 널리 퍼져 있고. 옛날엔 그냥 번호가 수학적으로 존재 가능한 번호인지만 확인해서 가입 가능했던거고, 지금은 핸드폰이랑 연계해서 진짜 그 사람이 맞는지 확인하니 가입이 불가한거고. 그냥 그 차이임
주민번호 맨마지막 번호가 앞자리들 일정한 식에 대입해서 조합해서 만들어지는 오류검증코드거든
생각보다 별거아닌원리라 무서워서 부모님 주민번호나외웠던 내가 바보같이 느껴진다
평문으로 비번 저장하는 낭만의 시대
각종 방지 덕분에 부팅 디스크 만드는 법도 배우고 bios 건전지 땟다 빼서 초기화 하는법도 배우고 ㅋㅋㅋ
리소스 모니터에서 중단시켜서 뚫고 그랬는데ㅋㅋ
난 스마트폰에 저딴거 깔렸는데 안전모드로 들어가서 그냥 무시하고했지 ㅎㅎ
울집은 차단되기 1분전에 인터넷 창 켜고 랜선 뽑아놓으면 걍 접속됐는데 ㅋㅋㅋ
의외로 초창기 차단 프로그램들 헛점 꽤 많았지
나는 사용가능 시간 때에 안전모드로 부팅해서 작업관리자에서 프로그램 끝내기랑 설치경로에 있는 파일 직접 삭제 동시에 눌러 지웠음 요즘 나오는건 그래도 권한으로 삭제 막았겠지?
난 컴퓨터에 키로그 깔아서 비밀번호 알아냈는데
빌어먹을 엑스키퍼 개 시@발새끼들 진짜
윈도우PE USB나 CD 만들어뒀다가 저런거 깔리면 PE로 부팅하고 해당 프로그램 실행파일을 날려버렸지 ㅋㅋ
우리집은 컴퓨터나 티비로 누나랑 싸우는것만 아니면 터치 없었는데.
해킹기법 메모메모...
나는 카스퍼스키 백신을 깔아서 컴퓨터가 부팅되고 차단 프로그램이 활성화 되기 전에 백신에 차단 프로그램을 악성코드로 지정해서 작동 못하게 막았었음
맞아 엑스키퍼였다
나는 치트엔진으로 프로그램열어서 메모리뷰어에 ff 도배한다음 프로그램 크러쉬나게한담에 썻는데
나도 아빠 주민번호 몰래 외우고 있다가 뭐 때문이더라 건강보험증 없어져서였나 암튼 아빠가 아 주민번호 뭐더라 하는데 내가 나도 모르게 아빠 주민번호 xxxxx-xxxx 잖아 하고 읊음 ㅋㅋㅋㅋㅋㅋ 아빠 : ?? 엄마 : ?? 나: ??
ㄹㅇㅋㅋ 나도 졸지에 요즘 뭐 가입하면 대리로 하고있음 나:엄니 주민번호좀... M:아는거 다안다 ㅡㅡ 같은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