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천장에 주먹만한 구멍을 뚫었습니다
본가 집 복도에 전등이 없는 구역이 있습니다.
집이 저층이라 어두운데 밤에는 조명이 아예 없어서 너무 불편했습니다
더군다나 부모님이 집에 짐을 쌓아두고 사셔서 밤에 물건이 많아서 매번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충전용 센서 led 조명을 사용했는데
아무래도 천장에서 내려오는 조명보다는 효과도 떨어지고
매번 충전을 해야하니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고민끝에 조명을 설치 도전하기 했습니다
근데 문제가 이 주변에 조명 스위치도 없고, 콘센트도 없습니다. 큰일입니다
일단 복도라서 입구랑 거실 두군데서 켜질수 있게
3로스위치를 염두해 두었는데 주변 벽이 다 콘트리트 옹벽이라서 설치 난이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서 포기했습니다
기존등을 사용하자니 스위치도 너무 멀고요.
그래서 좀더 알아보다 센서등을 이용하는게 가장 나아 보였습니다
찾아보니 이렇게 다운라이트에 센서가 내장된 제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가장큰 문제점. 너무 못생겼습니다.
그리고 센서등 특성상 조명이 다같이 일채감있게 켜지는게 아닌 순서대로 켜지는 것도 불편할꺼 같습니다
아무리 편리하더라도 디자인도 무시할수 없어서 이런 제품은 포기했습니다.
그러다가 좀더 알아보니 발견했습니다.
일명 히든센서 도플러센서!
천장위에 올려되도 사람을 감지해내는 엄청난 아이템
그리고 다른 조명도 사용할수 있는 최고의 선택지였습니다.
관리사무소 전기 도면이랑 다른 아파트 사진을 보면서 시공 가능성을 확인한뒤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도면상 복도 주변 상시선을 끌어 올수있는 조명을 탈거후 석고를 뜯어보니 다행히도
조명 복스가 보였고 상시선과 중성선을 끌고 갈수 있었습니다.
혹시 몰라 점검구까지 사갔는데 다행입니다.
낚시대 요비선과 배관을 이용해서 선을 끌고가서 조명을 설치할수 있었습니다.
설치 완료된 모습입니다. 조명은 3인치 다운라이트입니다.
히든센서를 처음 사용해 봤는데 사람인식을 잘해주네요.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레이저 레이저 수평대로 중심선을 맞췄는데 뚫고보니 라인이 안맞네요 젠장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집에 뭔가 고쳐드리고 바꿔드려도 욕만먹었는데
이건 처음으로 칭찬들었습니다.
이상 계획만 1년 넘게 걸렸던 복도에 조명 설치기 마무리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