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수용이고 엉뚱하게 독일에서 건너왔습니다.
옛날에는 캡콤빠라 킹오파 94, 95 때는 그냥 조금 특이한 격겜이구나 하며 다크스토커즈와 길거리 농구에 신들려있었는데 96은 좀 충격적이었습니다.
소점프의 등장으로 스피디한 전개가 가능했고 체계가 잡힌 콤보도 좋았지만 역시 가장 충격적인 건 뽀대 작살 맥스 초필의 등장이었습니다.
특히 이오리의 맥스 초필을 처음 본 순간 학원풍파에 시달려 한없이 삐뚤어진 제 마음에 한줄기 서광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패대기쳐 마구 내려치는 모습은 아름답기 그지 없었고 자괴스러운 승리포즈는 예술의 궁극형태로 비쳤습니다.
완전 초보일때라 오락실에서는 패하기만 하고 피가 빨갛게 깜박거리면 소원하던 진초필만 쓰다 불나방처럼 죽어버리기 일쑤였지만 그래도 가장 재밌게 즐긴 97로 가는 초석을 다진 게임이라는데 의의가 있겠습니다. 네.
그때가 중학생 이였는데 ^^
잘 보고 갑니다 영문판 표지도 나름 포풍간지네요 ^^
전 이거 곽팩으로 있긴한데 메뉴얼이 없다는..
저는 내수를 좋아해서 내수판으로 소장중입니다.^^;;;
뉴렉스// 저도 그때가 중학생이었습니다. ^^ 한방백숙// 일판도 영판과 비슷합니다. 네오지오는 진짜 옛날게임빼고는 해외 내수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아요. ^^ 새턴이조아// ㅜㅜ 묘제// 전 외수만 노리고 있답니다. ^^;;;
간지 신키로 일러스트 근데 메뉴얼이 흑백 북미판이라서 그런가요?ㅠ.ㅠ
예전에 친구녀석이 구입했던 그 외수용 킹오파 96이군요.^^; 저도 일단 내수용만 모으고 있는데.. 일단 네오지오 카트릿지는 유니버셜 바이오스만 있으면 일본판, 북미판, 유럽판으로 얼마든지 변환이 가능하니 국가별 버전은 크게 문제가 없는 것 같습니다.^^: Endless Rain//일본판 네오지오도 메뉴얼은 흑백입니다.
Endless Rain// 일러스트 간지~ 엑셀 로우// 전 콘솔의 바이오스가 일판이라 어떤 카트리지를 꼽던 일단 일본어로 뜹니다. 메뉴에서 바꿀수 있기도 하고 오락실 게임에 언어는 중요치 않아 별 신경안씁니다.ㅎㅎ
외수가 더붉게 느겨지는건 저뿐일까요???
통닭인// 사실 표지가 약간 바랬습니다. 그냥 사진빨을 잘 받은 듯.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