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차이나텔레콤은 오픈소스 텔레챗2-115B와 아직 이름이 없는 2번째 모델이 수만 개의 국내에서 생산된 칩으로 학습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성과는 중국이 국내 LLM 교육에서 완전한 자립을 실현했음을 나타낸다"고 덧붙였다.
차이나텔레콤은 무명의 2번째 모델에 1조개의 매개변수가 있다고 밝혔다. 텔레챗2-115B에는 1000억개가 넘는 매개변수가 있다고 한다.
현재 중국 기업들은 미국의 수출 규제를 우회해 AI를 따라잡고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차이나텔레콤은 자국산 칩을 공급한 곳이 어디인지 밝히지 않았으나, 앞서 화웨이가 개발한 어센드(Ascend) 칩을 사용해 LLM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