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소리
뭐 이런 건 호불호가 확실한 부분이라 누군가에겐 단점이 될 수 있음
내 경우 베타해보니 소리가 아쉬운 느낌이었지만 사실 큰 문제 없었음
플레이 측면에 있어서 보스전이 엄청 쫄깃해서 배경 음악이 별 신경 안 쓰였거든
그래픽도 최상급 그래픽을 딱히 필요로 하지도 않고 그냥 알아보기 쉬우면서 적당히 잘 나오면 되는 사람이라 거슬릴 게 없었음
중요한 건 전투
영상 보면서 타격음이라던지 템포, 패턴 이런 게 뭔가 아쉬워 보였는데 직접해보니 확실히 달랐음
손맛이 있는 전투고 소울 기반이지만 양상이 좀 많이 다름
템포가 겁나 빠르고 공격턴은 엄청 몰아치게 설계되어있음
닼소처럼 너 한 대 나 한 대가 아니라 적 연타 다 패링 혹은 저스트 회피로 쳐내면서 반격 살살 넣고
그로기 수치 빠지지 않게 스태미너를 한계까지 쓰다 그로기 후 몰아치는 방식으로 싸우게 되어있어서
속도감과 몰입이 상당히 잘 되어있음
사실 엄청 특이한 방식의 전투는 아닌데 난이도를 상당히 높게 잡아서 그런가 굉장히 쫄깃함
베타 기준 물약 최대 수량도 4개 뿐이고 스태미너는 빡빡하다 못해 부족해 죽을 정도라 실수 한 번 한 번이 뼈아픔
근데 또 잘 몰아치면 사기쳐서 적의 패턴을 다 씹어버릴 수 있고
공격하면 생기는 자원인 투지를 써서 스킬을 쓸 때는 스태미너가 안 달기 때문에 굉장히 공격적인 플레이를 쫄깃하게 할 수 밖에 없음
베타라 쓸 수 있는 스킬이 좀 적은데도 사실 손이 꼬여서 2개 이상 못 쓰겠음
조작이나 전투법도 무기 따라 상당히 바뀌는 편이라 새 무기 들고 잡은 보스 또 잡는 것도 되게 어려웠음
분명 아직 미흡한 부분이 많은 게 눈에 보이지만 편의성이나 게임성은 방향성이 확실해서 나는 나오면 바로 살 것 같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