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이 비추는 트와일라잇 시티의 명문 학교, 황혼 중학교의 또다른 어딘가
"여기야. 다왔어"
"후우, 여기가 그 황혼 중학교인가... 소문은 들었는데 상상 이상이긴 하네..."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많은 이 중학교에서, 또다른 4명의 남녀가 이 학교의 교문을 통과하고 있었다.
"어라, 저 사람들은 뭐지? 특별 강의라도 하나?"
"뭔가 독특하게 생겼어. 어디선가 본 적 있는거 같은데?"
"너 저 사람들이 취향이라 하지 않았어? 실제로 보니까 어때?"
몇몇 학생들은 저마다의 말을 하면서 이 또 다른 일행을 바라보고 있었다. 누군가는 크게 관심없이 자신들의 일상을 보내곤 하지만, 그 누구보다 특별한 기운을 내뿜는 이 네 사람들은 충분히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이 네 사람은 사람들의 시선에 크게 여의치는 않는지 그대로 학교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외부 출입증을 받기 위해 행정실로 바로 들어갔다. 외부 사람이 이 학교에 들어가기 위해 늘상 하는 출입증 발급을 이 사람들도 받고 있는 것이다.
"어서오세요. 출입증 발급은 여기 신청서에 적어서 내면 됩니다. 어디보자.... 김철수, 알레한드로, 나나, 후우리. 이 네 사람 맞죠?"
"네 맞아요. 이 학교에 연락 받고 찾아왔어요. 누가 도와달라는데요."
"많이 들어본 이름들이네요. 혹시 전에 이 학교에 왔다 간 졸업생들과 아는 사이인가요? 예전에 진청월씨가 당신 이름을 언급한 적이 있어서요. 아니, 진홍월이였나?"
"어디보자... 누구 이름을 대면 됐던가.... 아, 네 맞아요. 진청월이요. 좀 아는 사이긴 한데...."
"아 진청월! 역시 아는 사이였군요! 청월씨와 하림씨는 이 학교의 자랑이죠! 어찌나 잘생겼는지..."
"아하하하..... 사실 전 그쪽보다는 하윤과 좀 친한 편이라.... 걔네 좀 부담스러.."
"저기요 김철수씨? 출입증 발급 받았으면 빨리 교무실로 올라가야죠. 담당자 기다릴텐데."
"가자 철수야. 시간 늦겠다."
"좋은 하루 되세요!!!"
김철수의 개인적인 말을 알레한드로와 후우리가 냅다 끊어버린채 이 4명의 일행은 곧바로 교무실로 올라가서, 외부 인원을 맡는 담당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뭐 그 사이에 잠깐잠깐 안면도 틀고 요즘 뭐 하고 지내는지 간단한 이야기도 나눴다고 하지만.
"근데, 그 림이 부부와 아직도 낯선 사이야? 서로 이야기 나눈지는 5년이 지났다곤 하는데.... 무슨 일이 있었던 건 아니겠지?"
"내 주변 사람들하고 내 한몸 챙기느라 바빠서. 하림네 하곤 거의 연락을 못했으니까. 길 가다가 만나도 별 대화도 안하는 사이이기도 하고. 이제 천천히 관계를 만들어가야... 겠지. 사실 윤이네 가는게 더 좋기도 하고. 그나저나, 나나 너 아직도 패왕열룡 꺼내서 대회장 쑥대밭 만들고 다니는건 아니지?"
"알레한드로였던가?, 뭐 공연 준비한 거 없어? 난 저 친구와 함께 준비한게 있긴 한데, 정말로 동생 걱정되서 온거 맞아?"
"행사 구경하러 오라고 졸라대서 겨우 왔어요. 전 저런 무대에 나가는걸 선호하는 것도 아니고요. 근데 후우리씨, 실제로 보니까... 의외로 키가 크시네요?"
"어 먼저 와계셨군요. 반갑습니다. 전 이 학교의 주임 교사를 맏고 있는 이정석이라고 합니다."
"김철수입니다." "알레한드로라고 합니다. 잘 부탁 드려요." "나나라고해~" "내 이름은 후우리. 반가워요."
잠깐의 기다림끝에 외부 인원들을 담당하는 주임 교사 이정석이 그들을 맞이했다. 아직 방송실에서 준비 덜 되었다고 하면서, 모든 준비가 완료될 때 까지 잠시 학교를 둘러봐도 된다는 주임 교사의 말을 시작으로 각자 이 학교에 온 목적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다들 잘 왔어요. 무슨 목적으로 오신건가요? 홍월이의 연락이 있었던거 같은데... 혹시 이 황혼 중학교에 누구 찾으시는 분이라도?"
"앤 파블로프. 앤 때문에 왔어요. 저는요."
"앤이 행사에 나간다길래 그거 구경하러 왔어요."
"아 앤! 아주 똑똑한 친구죠! 조금 괴짜같은 면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아주 귀여워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랍니다?"
'아하하하... 이럴줄 알았으면 처음부터 앤의 이름 댈껄 그랬나....' "그 친구가 뒤에서 공연 좀 도와달라 해서요. 디제잉 장비나 방송 장비 같은건 만질 줄 알거든요."
"고마워요 철수씨. 바쁜 와중에도 흔쾌이 시간을 내주시다니. 감격인걸요?"
앤 파블로프를 도우러 온 김철수를 보고 기분이 좋아진 이정석 교사는 그렇게 한번 더 학교를 둘러보고 오라고 이 네 사람에게 말을 남겼다고 한다. 다들 학교 둘러보러 떠나는 와중에 김철수가 마지막에 남아서 주임 교사와 이야기를 더 나누고 있었다고.
"누군가가 왔다 갔다 하더라고요. 혹시 그거 때문에 특별한 이벤트라도 있는건가요?"
"아뇨. 이 맘때쯤에 원래 학교에서 행사를 열어요.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준비한 공연을 한다든지 외부 강사를 준비한다든지. 이번에는 림이 일행이 외부 강사가 되는거고요. 철수씨는 어디 학교 나오신건가요?"
"아뇨. 그냥 학교 자체를 못다녔어요. 학교에서 가르치던 것들은 시큐리티 포스에서 배웠어요. 검정고시는 안했고요."
"아하하하.... 얼굴에 '나 고생 엄청 많이했어요'라고 적혀있네요. 뭐, 요즘은 평화로운 세상이라고 하잖아요? 아무튼 이 학교에 잘 오셨습니다. 철수씨도 한번 이 학교를 둘러보시죠."
김철수, 후우리, 나나가 준비한 이 특별 이벤트는 아무래도 황혼 중학교에게는 또다른 특별한 기억으로 남기엔 충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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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면, 간단하잖아
넌 내 작은 친구(Buddy)니까.
-브래드 암스트롱, Lisa: The Joyful 중.
달이 다른 도시들보다 유독 밝게 빛나는 도시로 알려져 있는 루나 시티. 이 곳은 뛰어난 야경으로 유명하기도 하였다.
이 도시에 있는 어느 바에서 바텐더와 손님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어서오세요. 처음 오신건가요?"
"네, 어떤 메뉴가 괜찮을까요?"
"티아라 칵테일에 루루칼로스 펄 추가 어떠십니까? 제가 젤 자신있기도 하고, 또 요즘 잘나가는 메뉴이기도 하고."
"이름 참 쉽지않네. 그걸로 주세요."
어째 생선비린내가 나는 느낌도 드는 칵테일이지만, 잘나간다는 메뉴라기에 일단 시켜보기로한 베르트랑은 바텐더와 직접 마주보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려던 중이던 베르트랑은 루나 시티에 이벤트를 한다는 어느 가게에 들어가서 잠깐 쉬고 가려고 했었다고 한다.
"지금 이벤트중인거 맞죠? 메뉴 시키면 뱃지준다는데."
"여기 있습니다. 그나저나, 베르트랑씨? TV에 요즘 많이 나오던데. 당신 요즘들어서 많이 차분해 지셨네요? 무슨 일이라도 있으신건가요?"
"당신 주점을 하고 있을줄은 몰랐는데. 뭐, 여러가지 일이 있어서 많이 마음이 가라앉기도 했고. 무엇보다 애들 챙기느라 고생좀 엄청 했으니까... 암흑 날개 잔당들 몇몇이 사회에 무사히 녹아들었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하샤신까지 이렇게 열심히 살아갈 줄은 몰랐는데."
"아하하하.... 저도 먹고 살기 위해서 어쩔수 없었잖아요. 당신 친구처럼 말이죠. 아, 카렌. 이게 제 본명이에요. 카렌이라고 불러줘요."
"카렌? 오호 그거 참 신기한데. 근데, 그 어디선가 본 적 있는 집사복은 이 가게 컨셉입니까? 이거 누군가가 좋아할 거 같은데..."
"네 컨셉 맞아요. 요즘 화제라던 어디 아리아스 였던가, 아무튼 그 쪽에서 만들었대요."
중성적인 외모와 도도한 분위기로 침착하게 메뉴를 만드는 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불분명한 전직 암흑 날개의 하샤신, 현재 바텐더인 이 사람은 자신을 '카렌'이라고 소개하면서 베르트랑과는 알고 있던 사이인지 차분하게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었다. '라뷰린스 버틀러 아리아스'가 생각날 법도 한 복장을 입은 이 사람은 그렇게 자신이 최근에 들었던, 그리고 루나 시티에 떠돌던 이야기로 넘어가고 있었다.
"요즘 루나 시티에 흥미로운 이야기가 나돌고 있더라고요. 정령에 관해서요. 베르트랑씨, 당신 정령에 대해서 그 무엇보다 잘 알고 있지 않나요?"
"예. 아주 제 주변에 정령들뿐이라 그런지 그 누구보다 잘 알겠어요. 그리고 엄청 시달리기도 하고요. 근데 무슨 일 있어요?"
"루나 시티 사람들이 정령에 대해서 그렇게 좋은 시선을 보내진 않는거 같아요. 하아, 베르트랑씨 좀 걱정되지 않아요? 최근에 여기저기서 정령들이 많이 목격되곤 하는데.... 또 무슨 일이라도 나면... 어디 누군가가 정령한테서 죽을뻔했다고 하기도 하고요."
"제 고향이 수울즈콰리터 시티니까 그 기분 잘 알죠. 정령만 보면 치를 떨 정도였으니까요. 그래서 거기 사람들이 유독 암흑 날개에 많이 들어간 이유기도 하고요. 정령들이 다들 자존심 하난 엄청 센 친구들이라 조심하게 다뤄야 하는데..."
"세상 살기 참 어려워요. 저도 듀얼 다시 잡아야하나 고민이 되긴 하는데.... 지금은 돈 벌기 바쁘니까 말이죠. 낮엔 피곤해서 냅다 잠듭니다. 그래서, 당신 친구가 좀 부러워요. 다루기 어려운 정령을 둘 이상이나 다룬다 하잖아요?"
"그 친구는 그냥 인간이든 정령이든 아무 생각없으니까요 뭐. 걔는 정령도 다 똑같이 웃고 울고 한다는데... 어디 퓨어리한테 깔려봐야 정신을 차릴려나..."
정령에 대해서 걱정을 나누던 이 두사람의 이야기는 깊어져 가는 와중에, 주문했던 음료를 다 마신 베르트랑은 계산을 마치고 가게 밖을 나가려고 하고 있었다. 나가기 전에, 베르트랑은 자신이 들었던 흥미로운 사실을 알고 지내는 사람인 카렌한테 전했다.
"나쁘진 않네요. 정말로 생선 비린내가 나긴 했지만... 그나저나, 카렌씨. 시큐리티 포스에서 재미있는 소식이 있던데. 함 들어볼래요?"
"어 정말요? 오호 왠지 흥미로운걸요? 서비스로 한잔 리필해 드릴테니까 한번 이야기해줘봐요."
"고마워요. 인간과 정령사이에 사랑을 해서 아이를 가진다. 이 이야기 들어본 적 있지 않나요. 누구나 한번씩은 생각해 봄직한데."
"당신 친구처럼요? 어후 전 어림도 없어요. 제 팔자에 무슨 정령과 이야기를 나눈답니까? 저나 열심히 살아야죠. 근데, 그 이야기 자체는 들어본적 있어요. 와전이 많이 되서 자세한건 저도 모르긴 한데..."
"걔는 여기서 빼죠. 결혼할 생각이 아직 없는 친구한테 무슨 소리를... 아무튼, 그 인간과 정령의 혼혈아가 더 있나봐요. 저도 자세한건 몰라서 정확하게 몇명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제가 아는 사람 외에도 더 있는건 맞는거 같으니까요. 아마 사회에 잘 녹아들지 않을까 하는데..."
"오호, 혼혈이 더 있다고요? 그거 처음듣는 사실인데? 아무튼, 흥미로운 정보 고마워요! 다음에도 또 만나요!"
베르트랑은 그렇게 흥미로운 말을 남긴 채 가게 밖을 빠져나가고 있었다. 루나 시티의 밤도 그렇게 깊어져 가고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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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잡담 없음, 독백 없음이냐?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자 이거지? 엉?
-네로, 데빌 메이 크라이 5 중.
자신이 살던 정령계의 과자 나라에서 다시 시큐리티 포스로 돌아온 세투스. 그는 적응기를 가지기 위해 자신이 친하게 지냈던 체스터와 새로 들어온 신입 요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등 요즘 일어났던 일들에 대해서 알아가고 있었다.
"체스터, 일은 어때? 친구들 많이 왔다며?"
"으어어.... 죽을거 같아.... 너무 많이와서 감당 못할거같단 말이야.... 김철수, 베르트랑 얘넨 뭘 하고 있길래 또 보이지를 않냐.... 후우리는 진작에 그만뒀고.... 비공식 작전 뛰던 때가 그리워질 지경이라고..."
"아하하하.... 너 아직도 마린이 부담스럽구나.... 그래도 같이 일하는데 잘 챙겨줘야지. 여러가지 일로 힘들어 할텐데..."
"치요마루나 백철수가 말썽 안부렸으면 좋겠어... 형 다쳤다는 소식 듣고 깜짝놀랐단 말이야...."
"너 다들 좋아하니까 찾는거 아니겠어? 다들 너와 같이 일하고 싶어하잖아."
"사실 서로 친구사이라곤 해도 내가 한 기수 후배잖아. 뭔가 좀 부담스럽지. 그나저나, 세투스 넌 어떻게 되는거야? 뭐 맡는거야?"
"정령계에서 일이 터지면 내가 맡으려고. 나 정령인거 너도 알잖아. 아마 알베르님이나 령사들과 같이 일하게 될거 같은데..."
"하이고 형 망했네.... 형은 세투스 니가 사무직 맡길 바라고 있거든. 지금 시큐리티 포스에 서류가 미어터지는거 거의 형이 다 맡고 있거든. 같이 도와주는 부하들이 도움이 잘 안되나봐. 맨날 김철수 찾던데?"
"아하하하... 사일런스가 많이 힘들긴 하구나... 근데 애들 어디있어? 좀 만나고 오려고."
"저기 들어간지 좀 되었어. 아직도 있으련지는 모르겠네."
오늘도 일에 찌여죽는 체스터와 대화를 나눈 세투스는, 체스터가 가리킨 오락실로 자신의 후배를 만나러 갔다. 아직 휴식 시간인지 여러 대원들이 있지만, 세투스의 눈에는 한 대원이 보였다.
"으으... 좀만 버티면.... 됐다! 휴우 힘들... 어라? 누구세요?"
"어? 니가 새로 들어온 요원이니? 난 여기 일한지 좀 된 세투스라고 해. 육아 휴직좀 했거든."
"세투스? 들어본 적 있어요. 총대장님이 기대 많이 하시던데, 돌아와서 다행이라 하더라고요. 전 백철수에요. 근데, 무슨 일로..."
"그냥, 눈에 띄여서? 근데, 게임 좋아하나봐? 구하기 어려운 게이밍 장비들 많이 있네?"
"네. 쉬는 시간이면 이렇게 오락실이나 PC방 자주가요. 세투스 선배도 게임 좋아하나봐요? 이거 다 알아보시고."
"가지고 싶었거든. 빠르게 품절되서 제발 재판되라고 기다리는 중인데에에에...."
"며칠 뒤면 예약 받잖아요. 이번에도 놓치면 아마 답없을텐데?"
세투스도 게임 좋아하는지 같은 취미를 가진 백철수와 빠르게 인연을 트게 되었다고 한다. 생각외로 많이 친한지 백철수와 세투스는 그렇게 같이 훈련도 받고 시큐리티 포스의 장비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등 체스터의 걱정을 조금 덜어줄 정도로 세투스가 그녀를 잘 챙겨주고 있었다고 한다.
"시큐리티 포스에서 주는 장비들이 좀 말썽이라서요. 사제 물건 하나둘 정돈 챙겨야죠..."
"정령계 물건이 나쁘지 않긴 한데 매물이 더럽게 없으니... 좋아, 나중에 보자. 어 체스터 있네? 여기 니가 부탁한거 사왔어. 마돌체 넨도로이드하고 알버조아 피규어."
"야, 그걸 대놓고 주면... 뭐 딱히 상관없으려나? 암튼 고맙다. 근데, 너 사제 물건 어떤거 쓰냐? 나 듀얼디스크 수리보냈는데 3주째 연락없어서 후우리가 쓴거 가져다가 쓰고있는데, 그냥 확 사버려?"
"듀얼디스크는 좀 민감하지 않을까? 그거 사제 쓰다 잘못걸리면 지옥훈련이라는데... 나 사제는 장갑하고 신발, 그리고 보호장비 세개. 장갑은 시큐리티 포스에서 안줘서 오다가 하나 샀고, 신발은 좋은거 많고 보호장비는 뭐 집에서 쓰던거 가져온거긴 한데... 듀얼 디스크는 잘 모르겠어."
"아 아니다. 암튼 수고했어. 내일 보자고."
"그래, 너도 잘가."
오늘 일과를 마치고 서로의 집으로 돌아가는 세투스와 체스터, 그렇게 세투스의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는 시큐리티 포스의 하루가 그렇게 지나가고 있었다.
체스터도 그렇게 해가 저물고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서 짐을 정리하고 혼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스페셜 폴리스 델타? 얼마 남았더라? 준비는 잘 되가는데... 만약 붙으면 애들은 누가 관리하려나...."
"백철수는 아주 투지 제대로 불태우는거 같은데, 김철수는 좀 다르게 그거 되도 그만 안되도 그만이라고.... 근데, 베르트랑도 사무직은 애매한가? 형 도와주는거 같은데?"
"세투스는 붙겠지? 걔 아주 제대로 노리는 분위기더라고. 뭐 세투스야 시큐리티 포스에 진심인 친구니까."
"근데.... 오늘 애니가 몇시에 하더라.... 아니 잠깐, 이미 시작했네! 잠깐만!!!"
시큐리티 포스에 대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던 체스터는 이내 시간을 보고 자신이 즐겨보던 애니메이션이 이미 시작했단걸 알고 당황했는지 냅다 TV로 달려가서 채널을 돌렸다.
'오호호호호! 당신을 위해 준비한 이 함정들! 어디 한번 뚫어보시죠!'
'시시한 듀얼 쇼는 전부 끝났다! 이제 내가 지배할 차례다!'
'귀여워 넌 웃을때 예뻐, 귀여운 볼에 뽀뽀하고 싶어져~'
'날아올라라! 어라이즈하트! 거꾸로 돌진! 심연 아래로!'
"재미있는 애니들 많이 하네. 프라임하트를 주문할껄 그랬나?"
체스터의 방에 있는 라뷰린스 피규어, 어라이즈하트 프라모델, 자신이 가지고 다니는 이쁜 몬스터가 왕창 있는 덱 들, 그리고 최근에 선물받은 마돌체 넨도로이드까지 그도 사람이라 그런지 이쁜 걸 좋아하는 듯 해 보였다. 다른 시큐리티 포스와는 조금 독특한 취향을 가진 체스터이지만, 시큐리티 포스 내에서는 그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는 뛰어난 대원인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일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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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this one is for the champions
세상의 모든 챔피언들을 위해
I ain't lost since I began, yeah
난 첫 단추를 끼는 것부터 성공했지
Funny how you said it was the end, yeah
하하, 이제 나는 끝이라는 헛소리들
Then I went did it again, yeah
모든 걸 증명한 날 보기나 해
-INDUSTRY BABY, Lil Nas X & Jack Harlow
다시 황혼 중학교로 돌아가서, 김철수 일행은 각자 학교를 돌아다니면서 여러 시설들을 구경하거나 현재 다니는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등 공연 준비가 다될때까지 각자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오빠, 왔구나! 여기야 여기~"
"어, 같이 춤추는 친구들도 있네. 앤, 너 공연에서 춤추는 거니?"
"푸하핫! 그게 무슨소리야? 아무튼, 깜짝 놀랄 무대가 될테니까 많은 기대 하라고? 로드리도 델고와! 걔도 같이 준비했으니까. 같이 봐야하지 않겠어?"
"우와, 철수 형 진짜네? 칠흑의 날개라던데, 실제로 보니까 더 멋진걸?"
"어? 나도 볼래! 어디어디? 저기있다! 철수 오빠! 팬이에요!!!"
'나도 팬이 없진 않구나....' "얘들아, 좀 진정좀 하고. 나에 대해서 무슨 이야기라도 떠도는게 있니? 다들 날 너무 빤히 바라보네..."
"은둔 고수잖아요! 무림 세계에 나타나서 강호들을 순식간에 무찌르고 유유히 사라지는 그런 고수 말이에요!"
"우와, 이거 다 진짜 보물이에요? 대단하다! 나도 이런 보물들 가지고 싶어요!"
"카드 한장만 보여줘도 선배들이 벌벌 떤대요! 아주 무시무시하지 않나요?"
"그걸 왜 대놓고 나한테 얘기하는... 아하하.... 난 애들에게 이런 사람이구나..."
어느새 방송실에서 공연 준비가 다되었다고 연락이 왔는지 알레한드로를 뺀 나나, 후우리, 김철수는 주임 교사의 안내를 받아서 방송실로 들어갔다.
방송실 안에서 공연을 진행하는 담당자의 안내를 받아서 이들은 앤, 김철수와 후우리, 나나 이렇게 두팀으로 나눠서 각자의 공연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있었다. 그 때의 모습을 보면, 마치 시큐리티 포스의 어느 작전 부럽지 않을 정도였다나 뭐라나.
"상상 이상이네요. 이럼 디제잉은 문제없겠어요. 앤을 잘부탁 드려요."
"공연 장소는 여기에요. 밴드야 준비되었으니 노래 부르면 될거 같아요. 각자 파트 기억하시나요?"
그렇게 공연 시간이 왔고, 이 두 팀은 각자의 준비를 마치고 이제 공연을 할 준비가 되었다. 황혼 중학교의 행사, 학생들이 자신들이 준비했던 공연을 보여주는 행사. 그런 행사가 이제 시작된 것이다.
앞에서 먼저 다른 학생들의 공연이 진행되고 있었고, 이 학생들의 공연을 보면서 관객들의 열정이 달아오를 때쯤이였다. 이제 이 들의 공연 차례가 다가온 것이였다.
먼저 공연하게 된 쪽은 후우리, 나나. 이 둘은 자신있는 모습으로 김철수에게 미소를 지은 다음에 공연장으로 올라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여러분들! 공연 즐거우셨나요?"
"네!!! 호철 선배 노래도 좋았어요!!!"
"아하하... 하지만, 더 좋은 노래가 아직 남았다는 사실! 다들 기대해주세요!"
"와아아아!!!!"
'응? 호철씨라고? 아직 안갔어 저사람???' "너네 차례구나. 잘하고 와. 나나, 후우리."
"물론!" "맡겨두라고!"
오늘의 행사의 MC가 된 김호철의 소개에 따라서, 모자를 써서 어느정도 모습을 숨긴 나나와 후우리가 자신들이 준비한 노래를 하려 하고 있었다. 준비된 밴드가 반주하기 시작했을때, 뒤에서 자신의 무대를 기다리던 김철수와 이 공연을 지켜보던 김호철과 관중들은 꽤 충격을 받은듯 했다.
(BGM : 애쉬그레이 - Hello Mr. My Yesterday)
Hello Mr. my yesterday 전해주지 않을래?
꿈이 이루어지는 그때 꼭 다시 만나자고
만약 신이 내 곁에 있다면
행복의 의미를 내게 가르쳐 줘
저마다의 길을 걸어가며
제각각의 노래를 부르며
날 부러워한 my friend
정작 내세울 것 하나 없는 나지만
이제는 돌아갈 곳조차도 없는
내일의 이유도 찾아볼 수 없어 내게선
Hello Mr. my yesterday 타임머신을 타고
꿈을 쫓는 어제의 내게 전해야 될 얘기
희망을 말하는 그대여 그대에게 비친
내일을 살아가는 나는 미소 짓고 있나요?
만약 다시 태어나게 되면
시간여행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를 일이야
희망이라 날 속여왔던
슬픔의 균형을 잃고 나서
이제 설 수도 없어
저마다의 커져 버린 꿈 얘길
하기 바쁜 동창회조차
갈 수 없게 됐어 초라해진 나의 꿈으로
Hello Mr. my yesterday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의 나에게로 부디 내 얘길 전해줘
꿈을 놓아버린 그대여 시간이 흘러서
나였었던 그대는 진정 웃을 수 있을까?
꿈을 쫓는 어제의 내게 전해야 될 얘기
내 전불 걸고 맹세할게 삶이 끝난다 해도
꿈이 이뤄질 그때 너를 맞이하러 가겠어
나는 너무 빨라 삶은 나에겐 슬로우 모션
I’m a god better ask if you don’t know
내가 바로 신 모르면 물어봐
Homie better put your pride aside
친구야 자존심은 넣어둬
I’m a Benz and you’re more like a Volvo
내가 벤츠라면 넌 볼보니까
네 최고는 나에겐 최악, 빵빵 터지는 시냅스
Got the whole crew with me, ‘bout to deal damage, you know we ain’t average
내 옆을 지키는 건 내 크루, 우리가 나가신다, 절대 평범하지 않아
한번만 말할께, 이제 내 시간 내 눈을 똑바로 봐
I’m a genius in disguise, wear my heart on my sleeve and you forced to oblige to a king in his Prime
난 아닌 척하는 천재, 맘만 먹는다면 넌 바로 삭제 잘 나가는 왕 앞에 무릎 끓게 되지
everybody get in Line
모두 여기 줄 서
sit back, watch the stars Align
눈부신 우릴 감상할 시간
I finesse like my life on the line was a diamond in the rough and now I Shine
마지막인 것처럼 활활 태워 진흙 속 다이아가 빛날 시간
"으에에에???? 뭐야?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거지? 아니, 우리 학교에 저런 학생이 있었어? 전혀 모르겠는데."
"아니 잠만 누구길.... 에... 앤????"
앤의 속사포 랩이 지나가고 알레한드로를 포함한 황혼 중학교의 관중들이 모두 놀라고 있었다. 중학생인 앤이 이렇게 놀라운 무대를 펼치는 것도 당황스러운데, 알레한드로는 앤이 원래 저런 아이였나 생각까지 들 정도로 앤이 무대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정말이지 충격적이였기 때문이였다.
앤과 친구들이 서로 랩도 하고 춤도 추고 하는 첫번째 무대가 끝났고, 엄청난 무대를 본 관중들은 앤과 김철수와 그 외 친구들에게 엄청난 환호와 함성소리를 보내면서, 전혀 경험하지 못한 놀라운 걸 보여줘서 고맙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전달하고 있었다.
그런 관중들을 본 앤은 환호해줘서 고맙지만, 아직 끝난건 아니라면서 뒤에 있는 DJ에게 노래 달라고 했다.
"고마워, 근데 아직 안끝났어. DJ? 자, 가자! 드랍 더 비트!"
(BGM : EK - GOD GOD GOD)
GOD GOD GOD call me
GOD GOD GOD now call me
GOD GOD GOD
저격 성공의 머리통을 grr tata
GOD GOD GOD call me
GOD GOD GOD now call me
GOD GOD GOD
저격 성공의 머리통을 grr tata
그게 나의 방식 넘어버려 상식
무대 위에 thunder 스물일곱 정열
한꺼번에 덤벼 한꺼번에 전멸
누가 최고래 근데 걔는 또 숨었네
그가 최고래 준비완료 기억해 EK
기억해 EK MBA 이건 새로운 종교
전부 위로 들어
Most Badass Asian signs up
지새웠던 밤을 아직
기억 기억 기억
작기만 했던 내가
래퍼들을 위협 위협 위협
항상 작은 것에도
난 기역시옷 인성마저
GOD GOD GOD
터뜨려 jackpot pot pot
보란 듯이 또 해내고
내 랩 또 토해내고
올려 난 두 배로 시속
뭐가 됐든 나를 1순위로
질 순 없고 더 더 더 세게
날려버려 uppercut
난 네 예상의 밖에 있어
그냥 나를 불러 call me
전장에서 난 헬기도 전차도 몰 수 있었어요. 수백만 달러짜리 장비들을 다뤘단 말입니다!
크리거 시티, 군사 도시라고 부르던 곳, 현재는 듀얼 몬스터즈의 발전에 열심이라고도 알려져 있다. 알레한드로의 고향이기도 한 크리거 시티에서 루니샤가 시청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수고했어요. 여기 필요한 물건들이요."
"네 고마워요. 다음에 또 부탁해요."
"으아 덥다 더워.... 크리거 시티는 아무래도 다른 도시들보다 기온이 높단 말이지? 물이라도 마셔야겠다."
날이 더운지 탱크탑에 반바지를 입어서 자신의 몸매를 (의도치않게) 뽐내는 루니샤는 시청에서의 일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고 있었다. 루나 시티에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곤 하지만 최근엔 크리거 시티에 일이 많은지 이 도시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는 루니샤이기도 했다.
이곳에서 루니샤가 주로 하는 일은 시청이 필요로 하는 물품 배달하기, 여러 일로 인해 제대한 전직 군인들 돌봐주기, 그리고 자신의 친구 레나테 만나기 등이 있었다.
"군사 도시여서 그런지 여기저기 폐허들이 남아있네. 아직 복구가 덜 된건가..."
"어라? 루니샤다! 더운데 거기서 뭐해! 시원한데로 가자!"
"레나테! 언제왔어?"
"아니, 렌이라고 불러달라니까. 레나테 이름 길어...."
레나테, 아니 렌과 루니샤는 그렇게 시원한 카페로 가서 음료도 시키고 이야기도 나누고 하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서로의 과거를 떨쳐내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그들은 다른 사람들, 루치아와 노엘르 그리고 제퓨티와 루카스, 그리고 안티아와 앤, 로드리고 처럼 이 두 사람도 서로 친구가 되어서 자주 만나고 있었다.
"크리거 시티 랠리 경기장을 가봤어. 아마추어들인데도 다들 잘 달리더라. 나 거기서 노엘르를 봤어."
"어? 노엘르? 행사 뛰기로 바쁜 애? 세상에! 나도 노엘르 보고싶어!"
"아 잠만 진정좀 하고... 마린이란 사람이 그렇게 열정적으로 달릴 줄은 몰랐어. 시큐리티 포스에 있었을때는 그렇게 냉정한 사람이였는데, 역시 사람 속은 아무도 모르는 걸까?"
"우리 속마음도 모르잖아. 그나저나, 렌. 에우로페 다른 애들과 연락은 해봤어? 노엘르 보니까 다른 애들도 뭐하나 궁금해져서..."
"아니. 전혀. 안티아가 학교 다닌다는거 말고는. 서로 맘 터놓고 이야기 자주 하는데 정작 일상에 대해선 서로 전혀 모르네..."
"다들 바쁘니까 그러는걸꺼야. 근데, 안티아도, 베르트랑도 대단한 사람이야. 어떻게 에우로페라는 아이디어를 낼 수가 있지?"
인기 아이돌 그룹, 에우로페는 안티아의 생각에서부터 시작해서 베르트랑이 아이디어를 내서 시작된 것 처럼 보이는듯 했다. 가창력이 에우로페 멤버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안티아이지만, 안티아는 성격이 좀 쑥스러운 아이라서 메인 보컬과 리더로는 무리인지 이런 에우로페의 대외활동은 보통 이런 활동에 적극적인 노엘르와 루치아가 맡는다고.
"하아... 진짜 날 덥네.... 그나저나, 크리거 시티는 잘 되가? 왜, 그 참전 용사들 말이야. 아직도 많이 힘들어 하더라고."
"루니샤 니가 도와주긴 하지만 뭐... 갈길은 멀어보이더라. 사실 그런 문제들이 쉽사리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그러게... 저런 곳에서 암흑 날개가 튀어나오는데..."
"야 넌 뭐냐 그럼?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그렇게 암흑 날개에 열정적이였던거야? 에르빈이 너 뭐하는 사람이냐고 놀려먹은적 있지 않아?"
"아하하하... 그건 접어두자.... 그래도 옛날 기억이 쉽게 잊혀지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최대한 극복하려고 노력은 해야지...."
예전에 암흑 날개와 리스에 아주 헌신적이였던 루니샤는 세월이 지나고 각종 일들을 겪어서인지 황혼도시 어딘가의 누구씨처럼 멘탈이 꽤 단단해지고 배려심과 친절함도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뭐, 이런 그녀를 보고 레나테가 얘기하는 것 처럼 아직 갈길은 멀어보이긴 하지만.
실제로 레나테와 루니샤의 얘기가 나온 것 처럼 루니샤는 크리거 시티에서 전쟁 PTSD로 시달리는 전직 군인들에게 이것저것 도와주고 있곤 했다. 그렇지만 그런 끔찍한 악몽은 쉽게 잊혀지는게 아니라서 다들 괴로워 하긴 하지만, 루니샤의 이런 진심이 어느정도 먹히는지 크리거 시티가 좀 나아지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고.
'다 끝났다고? 웃기지마! 나한테는 아직 안끝났어! 그런 말 한마디로 끝낼 생각 하지 말라고! 다 니들이 저지른 일이잖아! 그러면서 나보고 뭐라고? 장난감이라고? 니들이 그런 말 할 자격이 있기라도해!'
'하아... 그래서 아무 말도 못하고 있는지도.... 저도 당신들에게 이것저것 도와주고 싶긴 한데.... 원래 여기가 일자리가 많이 없잖아요. 모르겠어요. 할 수 있는건 최대한 하는데...'
'미안해.... 그냥 감정이 차올라서... 너를 원망하는건 아닌데....'
'베르트랑이라면 이럴때 뭐라고 했을까? 난 아직 무리인걸까? 이런 것도 해야 진짜 영웅이라곤 하는데....'
루니샤도 아픈 과거가 있는지 가끔씩 옛날 생각날 때 마다 힘들어 했다고 한다. 그래도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단 나으니까, 루니샤는 자신이 할 수 있는 거라도 최대한 하고 있는걸지도 모른다. 비온 뒤 땅이 굳는거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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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 이야기를 하는 외전이 돌아왔습니다. 본편 14, 32화에서 모티브를 삼아서 이야기를 만들어봤습니다.
원하는 이야기를 죄다 담아서 만들다 보니까 시간이 엄청 걸렸네요. 덥기도 하고, 또 응답없음으로 적던게 날아가서 이야기를 재정비하기도 하고, 또 현실 사정도 있고 해서 뭔가 쉽지않은 하루였습니다.
오랜만에 등장한 인물들을 보니 제가 다 반가웠습니다. 외전 적는 사이에 대체 이야기가 몇편이 올라왔는지 전혀 모를정도로 집중했었습니다(사실아님)
그렇다면 다들 잘자요
여담 1. 등장인물 소개글을 참조해서 루니샤의 성격을 정하려고 하는데, 생각보다 많이 쉽지는 않네요.(뭐 누가 모티브인지는 금방 알...수있을지도?) 뭐, 다뤄봄직하니까 나쁘지 않을지도?
여담 2. 김철수 일행이 황혼 중학교에 갔던 시기는 확실하게 본편 32화 이후는 맞지만, 이들이 공연할때 하림 일행이 있었는지는 크게 신경안썼습니다.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물론, 김호철은 남아서 사회를 봤지만요!
여담 3. 다들 알겠지만 여기가 나나양이 부른 파트, 여기가 후우리가 부른 파트입니다. 각자 생각하는 상징색이기도 해서 구별이 쉽게 적어봤습니다.
1. 루니샤의 이름은 어디서 따왔을까요 2. 호철쿤 사회자의 소질이 있을지도 3. 후우리쟝 노래 잘하는군요
아이돌 경력을 살려서 축제에서 노래를 부르는 루니샤와 의외로 가창력이 뛰어난 후우리... 이거 에우로페 새 멤버로 영입될 각이 보이는 것 같은데요??
루니샤는 아예 크리거 시티에서 일하고 있고 축제에서 부른 애는 나나 입니다만
아, 나나였군요. 순간 헷갈렸습니다...ㅠㅠ 아무튼 35화 업로드했으니 즐겁게 감상해 주시길 바랍니다!